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네덜란드 풍설서

네덜란드 풍설서

: 세계가 쇄국 일본에 전해지다

일본사 연구총서 -03이동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62
베스트
동양사/동양문화 top100 2주
정가
22,000
판매가
19,8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75쪽 | 128*188*20mm
ISBN13 9791198063908
ISBN10 119806390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에도시대의 일본은 완전히 나라를 걸어 잠그고 있던 것이 아니다. 나가사키는 쇄국 일본의 유일한 창이 아니며 네덜란드 풍설서도 또한 막부의 유일한 해외정보원이 아니었다. (그런 의미로 ‘쇄국’에는 따옴표를 붙였다.) 1960년대 이전 “에도시대 일본은 나라를 걸어 잠궜다” 라는 설이 지배적이었던 때에 바깥 세계로 상정되었던 것은 유럽과 아메리카 뿐이었다. 그 후 동아시아에 역점을 둔 대외관계 연구가 크게 진전되었다. 그 결과 에도시대의 일본은 ‘쓰시마對馬 창구’로 조선과, ‘사쓰마薩摩 창구’로 ‘류큐琉球’와, ‘마쓰마에松前 창구’로 아이누와, ‘나가사키 창구’로 네덜란드인이나 당인唐人 (중국인이 주체지만 동남아시아 사람들도 포함)과 연결되어 있었다, 라고 생각하는 것이 현재 정설이 되었다. 이들 ‘창구’를 합해서 ‘네 개의 창구’라고 부른다. 시기에 따라서 변모하기는 하지만 이 ‘네 개의 창구’는 잘 생각해보면 일본이 국교를 맺지 않은 중국에 간접적으로 이어지기 위한 경로였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생사·견직물 등을 안정적으로 입수하고, 한문책이나 그림 등을 통해 배우고 싶다는 욕구는 일본 국내에서 대단히 강했던 것이다.
--- p.29

1645년 2월 에도 상경 중이던 상관장 피터르 안토니스 오버르트바터르는 이노우에 마사시게로부터 갖가지 질문을 받았다. 이노우에는 기리시탄 단속을 담당하는 슈몬아라타메야쿠라는 직무에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상관 장이 에도에 왔을 때를 이용해 네덜란드인으로부터 직접 포르투갈인 등에 관한 정보를 얻으려고 했던 것이다. 고아에서 바타비아까지의 거리, 포르투갈선이 내항할 때 영국이 원조할 가능성, 마카오의 영국선이 일본에 왔을 경우 선원을 살해하면 영국인은 복수할 것인가, 영국인과 포르투갈인이 연합하면 일본에 손해를 끼칠 정도로 강력해지는가 등이다.
--- p.74

18세기 중반 일본에서의 정보 제공에 관해 네덜란드인과 경합하는 상대는 없었다. 네덜란드인이 하는 말을 일본인은 무엇이든지 믿는다고 상관장이 느낄 정도였던 것이다. 중국에서 오는 정보는 류큐나 조선 경유로도 전달이 되고 있었지만 거기에 막부가 커다란 위협을 느낄 만한 요소는 없었다. 정크선은 더 이상 동남아시아의 소식을 가져오지 않았다. 포르투갈인이나 스페인인 등의 선교사 밀입국도 중단되었다. 그 때문에 오늘날 말하는 베트남 서쪽의 정보는 네덜란드인이 독점적으로 공급했던 것이다.
--- p.141

북미합중국 정부가 일본과 무역관계를 맺기 위해서 그곳으로 보낼 예정인 원정대에 관해 또다시 소문이 돌고 있다. 합중국 대통령이 일본에게 쓴 서한 한 통을 들고 일본인 표류민 몇 명을 대동한 사절이 일본으로 파견된다는 내용이다. 그 사절은 합중국 시민의 무역을 위해 일본의 항구 몇 군데를 개방하고자 하고 있으며, 또한 일본의 적당한 항구 한 곳에서 석탄을 저장할 수 있도록 허가를 구할 것이라고 한다. 후자의 항구는 미국이 캘리포니아와 중국과의 사이를 연결시키고자 계획하고 있는 증기선의 항로를 위해 필요로 하고 있다. 현재 중국 해역에는 미국의 증기 호위함인 서스케하나 호와 초계함인 새러토가 호, 플리머스 호, 세인트 메리 호 및 반달리아 호가 있다. 이들 함선이 에도에 사절을 보내도록 명을 받은 듯하다. 최근에 받은 보고에 의하면 원정군 사령관 올릭 준장은 페리 준장과 교체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또한 이미 중국 해역에 있는 미해군은 증기함 미시시피호, 프린스턴호, 브릭함 페리호 및 운송선 서플라이호로 증강된다고 한다. 신문에 의하면 상륙용과 더불어 포위전용의 자재도 실렸다. 하지만 이들 함선의 출발은 상당히 늦어질 것이라고 보도되고 있다. (풍설서에 보고된 페리 내항의 정보)
--- p.18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9,8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