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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일본과 아시아

근대 일본과 아시아

: 메이지·사상의 실상

일본사 연구총서 -04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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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51쪽 | 128*188*20mm
ISBN13 9791198063915
ISBN10 119806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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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의 패배는 곧 일본국이 이웃의 도움을 잃는 것’이라는 후쿠자와 자신이 『시사소언』이래 반복해 주창해 온 주장을 ‘내 소견은 조금 다른 바가 있다’며 태연히 배척하고 있기에 후쿠자와의 논리적 일관성을 의심하게 될지 모르나 「탈아론」과 외견상 유사한 이 논설에서 후쿠자와가 오로지 ‘지나’와의 관계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눈치채면 이 논설만큼 후쿠자와의 주장이 정직하게 나온 것은 없다.『시사소언』이래 후쿠자와가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것은 조선 개조로 청국 개조는 아니라는 지금까지의 관점에 서자면 후쿠자와가 ‘지나의 패배’를 전혀 개의치 않은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
--- p.61

보통 후쿠자와의 「탈아론」은 그의 ‘아시아 개조론’으로부터 ‘아시아 침략론’으로의 전환을 보여주는 논설로 인용된다. 후쿠자와에 관해서뿐 아니라 ‘탈아’라는 말은 일본 아시아 침략의 대명사로 사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후쿠자와에 관한한 그의 대외론은 그가 조선 개조론을 주창한 때가 「탈아론」 이후보다도 훨씬 침략적이었다. 1882년 7월의 임오군란을 후쿠자와는 조선 국내에서 친일파가 일본의 무력에 의해 정권을 잡을 호기라 생각했다. 1884년 12월의 갑신정변은 임오군란과는 역순으로 후쿠자와의 이러한 주장을 실현하고자 해 실패한 쿠데타였다. 임오군란에서 후쿠자와는 조선 국내에서의 자연 발생적인 반일 폭동을 친일파 정권의 탄생에 이용하고자 한 것에 반해, 갑신정변은 후쿠자와가 육성해 온 조선 국내의 친일파 세력의 쿠데타로 발발해 실패했다는 의미에서 양자의 순서는 정반대였던 것이다. 그러나 어느 경우든 후쿠자와는 조선에서 무력을 행사하고 이를 배경으로 친일파 정권을 수립하고자 끊임없이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는 의미에서 「탈아론」이후보다 훨씬 침략적이었다.
--- p.66

1895년부터 1897년의 구가 가쓰난의 ‘북수남진론’(러일협조론)이 1898년을 계기로 ‘지나 보전론’으로 바뀐 것을 구미협조주의에서 아시아주의로의 사상적 전환이라 생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바뀐 것은 대외관이 아니라 대외론에 불과하다. 즉 러시아의 뤼순·다롄 조차로 인해 종래 조선을 둘러싼 러일협상론이 유지될 수 없게된 것에 불과하다. 반대로 고노에나 동아동문회의 남청 지방 교육 · 문화활동은 확실히 아시아주의적 대외관에 기반한 것이라 할 수 있으나 이는 동아동문회의 대외론이 아시아주의였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들은 청국에서의 문화 · 교육활동에 종사하는 한편으로 도미즈 히론도의 조선을 취하고 만주를 취한다는 의론에 박수를 보낼 수 있었던 것이다.
--- p.134

이같이 야마가타가 일본을 서양 열강의 일원으로 자각하고 그 관점에서 중국을 대할 것인가 역으로 일본을 동아시아의 일원으로 위치지어 서양 열강에 대항하는 동문동종인 중일 양국의 친선을 강조할 것인가는 오로지 중국의 권익 탈환 요구의 강약 혹은 중일간 역관계力關係에 의한 것이었다. 이는 야마가타의 외교 사상이 상황주의적인 것에 불과하다고 말하려는 것이 아니다. 대외관계에 관한 ‘사상’이 상황주의적이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러시아나 중국이 어떠한 정책 전환을 하든 미동도 하지 않는 외교사상이라는 것이 존재할지도 모르나 그같은 ‘사상’은 분석하기 전부터 답을 알 수 있기에 적어도 분석 대상으로서는 흥미가 일지 않는다. 내가 여기에서 야마가타에 관해서도 강조하고자 하는 바는 야마가타의 상황주의가 아닌 상황주의의 구조다. 일본인이 ‘탈아론’형 대외론을 전개하거나 ‘아시아주의’적 대외론을 주창한다거나 할 때에는 각각 특정 상황이 있었던 것은 아닐까라는 나의 가설에 대한 하나의 예증으로 야마가타 아리토모 대외론 의 변천은 충분히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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