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민주화에서 통일까지

: 김종채의 학문적 구도와 실천적 삶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12
정가
28,000
판매가
25,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456쪽 | 152*220*30mm
ISBN13 9791192618395
ISBN10 119261839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0월 27일 아침 영등포 구치소의 분위기는 여느 때와는 조금 달랐다. 교도관들은 보통 회색의 근무복을 입고 있었는데, 그날은 국방색의 군복 비슷한 옷을 입고 있었다. (...) 10분간의 면회시간 동안 어머니와 누나는 별것도 아닌 얘기를 했고, 나는 팔굽혀펴기를 안에서 매일 백 번씩 하므로 건강이 좋다는 얘기만 했었다. 그런데 입회 중인 교도관이 그런 얘기를 받아쓰느라 고개를 숙이고 있는 동안, 어머니는 쪽지를 하나 펼쳐서 칸막이 유리창으로 보여주셨다. ‘박대통령 암살’ 그 여섯 글자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나는 눈짓으로 끄덕였고 어머니 손은 곧 만세의 손짓처럼 되었다. 교도관의 눈을 피하느라 동작은 작았지만 어머니의 얼굴에는 환호의 빛이 가득 차 있었다.
--- 「여명의 79년, 서울대 9.11 데모」 중에서

1970년대 유신시대의 국가도 바로 그러했고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1592년 조선 왕 선조의 모습이 바로 그러했다. 이번 대법 민사 3부의 판결은 지금 이 나라가 1970년대 박정희의 유신독재와 조금도 다름이 없고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던 시대의 국가와 조금도 다름없다는 것, 자신들은 그때의 재판관에 불과하다는 것을 고백한 것에 조금도 다름이 없습니다. 아닙니까?
--- 「박정희 유신체제가 독재가 아니라고?」 중에서

많은 것을 두 시간에 압축해서 보여주고 전달하려니 “허구를 가미한 구성”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래도 현대 사회과학자의 눈에는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에 대해 영화 “명량”에서 감독이 “보지 못한 것”이 좀 보인다. 그래서 몇 자 적어본다.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이 그렇게 “나를 따르라” 식의 초급 지휘관에 요구되는 리더십이었을까? 한 사람 영웅의 헌신적인 투쟁이 공포를 용기로 바꾸어 놓은 것일까?
--- 「영화 명량이 ‘본 것’과 ‘보지 못한 것」 중에서

인간은 시작한 일보다 끝맺은 일로 평가됩니다. 그러나 제가 시작한 씨뿌리기가 그렇게 헛되지만은 않았을 겁니다. 어머니, 아버지 저는 한국에 진정한 평화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그것은 다음 두 문장으로 요약됩니다.

“자기 규율능력 있는 행위자가 민주적 조직의 기초이다.”
“통일의 민영화와 기업재편과정의 가장 좋은 담당자는, 계약으로 묶여있는 책임경영자다.”
--- 「나의 유언장」 중에서

독일의 통일은 “통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것은 서독의 제도, 시장경제와 민주주의 그리고 법치국가라는 제도를 이식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에 따른 문화를 배우고 습득하는 과정, 즉 서독과 서유럽의 제도에 뿌리내려 있는 자기규율과 책임성의 합리적 기대와 규범을 배우고 몸에 익혀,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조정하며 합리성 차이를 극복하여 문제해결의 능력을 발휘하는 정치문화공동체의 회복과정이 수반되어야했다.
--- 「집으로 돌아와」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5,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