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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인문학적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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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28*188*18mm
ISBN13 9791168230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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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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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의 기계적인 통합의 역사를 알고 있는 우리가 오늘날 추구하는 바는 일원론적이고 중심적일 수 없다. 그보다도 다원론적이고 탈중심적이면서도 서로 연결되고 융합하는 새로운 통합의 패러다임이어야 할 것이다. 아마도 ‘탈중심적인 중심’이자 ‘분산된 통합’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른다. 이는 이제껏 우리가 알지 못했던 한결 난도 높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가장 창조적인 과제가 아닐까 싶다. 과연 어디에서부터 찾아나갈 수 있을까.
--- p.20, 「문명의 위기와 통합」중에서

과연 지금 한국 사회의 디자인에는 적은 것이 필요할까, 많은 것이 필요할까. 그리고 무엇이 왜 적어야 하고 무엇이 왜 많아야 할까. 우리에게 적은 것은 무엇이고 많은 것은 무엇일까. … 진정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적음과 많음에 대한 근본적이고 새로운 물음이어야 한다.
--- p.32, 「디자인 아포리즘 3」중에서

해외에서도 한국인들은 금방 눈에 띈다고 한다. 알록달록한 아웃도어 웨어를 입고 있기 때문이다. 아웃도어 웨어는 한국인의 보호색이다. 눈에 띔으로써 오히려 자신을 감춘다. 생존의 정글 속에서 식별됨으로써 얻는 역설적인 안전함이라고나 할까.
--- p.49, 「유토피아로부터의 탈출?」중에서

위르겐 베이는 통나무에 등받이 몇 개를 꽂은 ‘성의 없는’ 디자인으로 의자와 휴식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것 같다. 통나무에 등받이를 꽂으면 그것은 통나무인가 의자인가, 의자란 무엇인가, 무엇이 사물을 의자로 만드는가, 펄럭이는 것은 깃발인가, 바람인가, 아니면 그대의 마음인가, 뭐 이런 선문답이라고나 할까.
--- p.66, 「일하는 의자, 쉬는 의자, 생각하는 의자」중에서

디자인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라는 말이 있다. 물론 사전에 따르면 디자인은 명사이면서 동사다. 그런데 디자인이 굳이 명사가 아니라 동사여야 한다는 말은 고정관념에 갇히지 말고 창조적으로 디자인하라는 주문이다. 그러니까 옷을 디자인하지 말고 멋을 디자인하며, 펜이 아니라 쓰기를, 자동차가 아니라 이동을 디자인해야 한다는 식이다.
--- p.70, 「장난감을 디자인할 것인가, 놀이를 디자인할 것인가」중에서

서구 모던 디자이너들의 의식이 다소 과대망상에 가까웠다면 오늘날 한국 디자이너들의 의식은 자괴감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른다. 과연 이러한 현실에서 한국 디자이너들의 자존감은 어디서 찾아야 할까. 나는 무엇보다도 자신이 처한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데서부터 한국 디자이너들의 자존감 찾기가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 p.172, 「디자이너의 자존감, 과대망상과 자괴감 사이에서」중에서

말하자면 디자인은 새롭거나 낯선 사물을 사람들이 친숙하게 받아들이도록 변형하는 미적 기술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디자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와 전자를 라디오와 텔레비전이라는 형태를 통해 눈에 보이게 했고, 디지털 기술을 컴퓨터와 휴대폰이라는 형태로 손에 잡히게 했다. 디자인은 그런 방식으로 현대사회의 소비주의에 봉사해 왔다.
--- p.188~189, 「재난, 파국 그리고 디자인」중에서

디자인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본다는 것을 달리 말하면 디자인을 문화사적 관점에서 보는 것이다. 그러니까 디자인을 인문학의 역사적 전개와 관련지어 디자인이 어떤 성격을 띠며 또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피는 것이다. 따라서 디자인 인문학은 디자인과 인문학의 관계와 비관계 또는 무관계를 동시에 들여다본다.
--- p.203, 「보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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