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숨기려면 숲에 숨겨라. 인터넷을 필두로 한 정보화 사회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찾을 수 없는 딜레마를 나타낸 속담이다. 그 정보가 내 건강과 직결된 약, 게다가 내 소중한 아이가 먹어야 하는 의약품이라면 참으로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러한 곤경을 조금이라도 없애고자 약사이기 전에 같은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가 나섰다. 이 책은 의약품 안전사용에 대해 큰 숲에서 적절한 나무를 찾도록 도와준다. 그뿐 아니라, 환자가 약사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공감하게 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내 주변에 아이를 가질 예정이거나 키우는 엄마에게 꼭 선물해주고 싶다.
최광훈 (약학박사, 대한약사회부회장)
최근 MBC 일요일 저녁 예능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의 인기로 육아법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내 아이가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길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십분 이해했기 때문일 거다. 이 책은 저자가 10년 간 약사로 활동하면서 체득한 마음이 그대로 녹아 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약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내용, 올바른 약 사용법, 약사와 상의하는 방법까지 쉽게 풀어놓았다. 아이를 둔 부모, 예비 엄마 아빠들에게 자신 있게 권하고 싶은 책, 꼭 읽어야 할 육아건강 가이드북을 강력히 추천한다.
김종환 (서울특별시약사회 회장)
아프면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전문인이 약사다. 그런데 ‘약은 약사에게’라고 말하면서도 약사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모약사는 열정을 지닌 약사로 그동안의 경험에 아이를 둔 엄마가 지녀야 할 마음을 가득 담아 책을 펴냈다. 이 책은 어려울 수 있는 약에 관한 정보를 일반인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아이에게 투여하는 약들의 성분명과 상품명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알고 쓰면 좋을 지식을 명료하게 정리했고 질의응답으로 그 지식을 독자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다. 특히 ‘모약사의 별별 이야기’는 약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로 궁금한 것들에 대한 답을 준다. 이 책을 많은 사람이 읽어 약사와 약에 대해 이해하고, 좀 더 친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정규혁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의약분업이 시행된 지 10년이 훌쩍 넘었다. 그러나 우린 아직 제대로 된 의약분업시대에 살고 있지 못하다. 의약품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있다. 의약품은 그야말로 의약품이 될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게 사용하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그래서 환자들의 적절한 의약품 사용을 도와주기 위해 약사가 만들어진 것이며, 이러한 약사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자는 것이 의약분업의 취지 중 하나이다. 이 책은 약국에서 환자들과 오랜 경험을 가진 약사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약사 자신에 대한 적절한 활용법을 여러 가지 실례를 들어 잘 설명하고 있다. 합리적인 의약품 소비자가 되기 위해서는 사용하는 의약품의 기본적인 지식과 약사라는 전문가를 도우미로 잘 활용해야 하는 방법 모두가 필요하다. 이 책은 이 두 가지 모두를 충족시키는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가이드북이다. 특히 그간 다소 부족했던 효과적인 약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충분히 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더욱 반가운 책이다.
박혜경 (前 의약품정책연구소 연구실장)
아이를 둔 또는 예비 부모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가정에서 빈번하게 사용하는 약이지만, 설명서를 아무리 봐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실사례를 들어 복약지도를 해주어 이 책 한 권이면, 그동안 궁금했던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아이가 아플 때 약을 주는 부모들이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지식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렇기에 육아를 시작하는 초보 부모들에게는 더욱 유익하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약을 줄 때 불안 불안했었다면 이젠 자신감을 가져도 좋다. 올바른 약의 정보와 사용이 부작용을 방지하고, 건강을 회복하는 데에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준 오래간만에 만난 명쾌한 책이다.
박홍진 (한국오츠카제약 임상개발사업부 전무)
우리의 소중한 자녀에게 무심히 먹이는 약, 과연 우리는 제대로 알고 주는 것일까? 이 책에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약품의 허와 실을 문답식으로 맛깔스럽게 골라 담았다. 실제 환자와의 풍부한 상담 경험을 토대로, 정확한 약물에 대한 지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저자의 열정이 돋보인다. 특히나 어린 자녀를 둔 어머니들은 궁금증을 족집게처럼 뽑아서 엮은 글 속에서 속 시원한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백현욱 (분당제생병원 소화기내과,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 회장)
그녀는 약국의 약장에서 약을 꺼내어 가정의 구급함으로 옮겼고, 약을 지어주던 약사에서 벗어나 약을 아이에게 먹이는 아이 엄마들의 눈으로 시선을 옮겼다. 아이 엄마이기도 한 그녀이기에 이 책이 가능했을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무릎치고 고개 끄덕이고, ‘아 맞아, 그렇구나~!’하는 감탄사가 저절로 나온다. 그만큼 책이 친절하고 아이 엄마들이 궁금한 것을 콕 짚어 냈다. 약국을 찾은 아이 엄마에게 구슬땀 흘리며 설명하는 그녀의 모습이 떠오른다. 본문 내용이 알찬 것은 물론이고, 중간마다 나오는 ‘Q&A’, ‘별별 이야기’, ‘TIP’은 하나하나가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제공해주면서 책을 짜임새 있게 하는 훌륭한 장치들이다. 제목 그대로 ‘Q&A’는 정말 궁금한 것을 짚었고, ‘별별 이야기’는 재미를 더 해주고, ‘TIP’은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를 모았다. 아이 엄마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이 책을 아이 옆에 두면 걱정은 반으로 줄고, 아이는 두 배로 건강해질 거라 믿는다.
김학준 (국민건강보험공단 정책보좌관)
정보화 시대의 파워는 정보의 수집능력이 아닌 정보의 분석능력이다. 약의 전문가이면서 동시에 엄마가 쓴 약에 대한 정확한 지침서. 소비자의 관점에서 볼 때 흩어져 있는 정보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구체적이면서 통쾌하게 그리고 직설적인 해설로 궁금증을 한 방에 날려준다. 아이 엄마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필독서다.
홍성광 (동오약국 약국장, 약사가 말하는 약사 대표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