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골목길 자본론
중고도서

골목길 자본론

: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는 어떻게 디자인되는가

정가
18,000
중고판매가
8,000 (56% 할인)
상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3,000원(선불) ?
  • spot002에서 5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392쪽 | 672g | 152*215*24mm
ISBN13 9791130614908
ISBN10 1130614905

중고도서 소개

사용 흔적 약간 있으나, 대체적으로 손상 없는 상품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골목을 사랑하는 여덟 가지 조언을 관통하는 철학이 있다면 그것은 자유주의다. 개인의 자유, 선택, 창의성을 존중하고 개인의 자발적인 협력을 통한 공공재 창출 능력을 신뢰하는 것. 자유주의자라면 정부가 인위적으로 개발하지 않고 큰 집단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에서 자율적으로 성장한 골목길의 변화에도 유연해야 한다. 골목길은 개방적이고 자유로워야 하기에, 개인이 선택한 결과로 발생한 골목길의 변화를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자유주의자가 골목길을 사랑하는 방식이다.
36쪽, 〈1장_왜 골목길에 다시 사람이 모이는가〉

제이콥스가 막은 것은 듀플리케이션이었다. 제이콥스의 골목 보호운동이 없었다면, 정치인과 건설업계는 웨스트빌리지뿐 아니라 맨해튼 전체를 대로와 큰 블록으로 이뤄진 계획도시로 만들었을 것이다. 뉴욕은 도시 모델의 실험장이다. 끊임없이 도시 모델을 제공하는 세계의 수도 뉴욕이 처음 전파한 모델이 계획도시다. 마천루, 넓은 대로와 대형 블록, 그리드 구조, 도시 고속도로, 도시와 교외 공원 등으로 만들어진 글로벌 메가폴리스 뉴욕은 세계 모든 대도시가 벤치마크하고 싶어 하는 계획도시의 전형이다. 흥미로운 점은 계획도시와 도시 재개발뿐 아니라 도시재생도 뉴욕의 수출품이라는 사실이다.
112쪽, 〈3장_골목상권 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리적 조건〉

개성과 차별성이 아쉬운 서울에서 2010년대 초반 새로운 성격의 골목상권이 부상했다. 100여 개의 소셜벤처가 모여 있어 소셜벤처밸리라 불리는 성수동이다.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체인지 메이커와 소셜벤처들이 성수동에 정착한 것은 대략 2014년이다. 그해 사회혁신가를 지원하는 루트임팩트가 성수동에 자리 잡았고, 소셜벤처 투자 기업 소풍이 바로 합류했다. 왜 성수동이었을까. 혹자는 입지 조건을 꼽을 것이다. 실제로 소셜벤처들이 새로운 장소를 찾던 2010년대 초반의 성수동은 저평가된 지역이었다. 그러나 입지 조건이 전부는 아니다. 지역 환경과 잠재력을 눈여겨본 ‘첫 기업’이 다른 기업들의 성수동 입주를 이끌어냈다. 그래서 성수동에서 선도적으로 소셜벤처를 오픈한 기업가에 주목해야 한다.
204쪽, 〈4장_골목을 골목답게 만드는 정체성과 문화〉

골목가게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정책이다. 임대료 압력을 극복하고 골목상권의 강자로 떠오른 장인 가게는 장소와 관계없이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건물주도 장인이 되어야 한다. 과거와 같이 상권 전체의 경쟁력을 외면하고 세입자 관리만 하는 경영 방식으로는 건물과 상권 경쟁력을 키울 수 없다. 골목상권 성장이 조정기에 접어들었고 앞으로 상권 간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건물주들이 다양성, 정체성, 확장성, 접근성 등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공동체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이다. 이미 연희동과 같은 골목상권에서는 상권 경쟁력 유지를 위해 상권 마스터플랜을 짜고 임대료 인상을 자율적으로 규제하는 건물주가 활동하고 있다.
325쪽, 〈6장_젠트리피케이션의 신화와 대안〉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고민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도시재생과 골목상권 재생에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의 대상 지역은 대부분 골목길로 이루어진 구도심 지역이다. 낙후 도심을 살리는 도시재생 사업에서 골목상권 재생은 핵심 사업이다. 상권 활력 없는 도시재생은 불가능하다.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생산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성공 조건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골목길 경제학에서 검토한 국내외 사례를 종합하면, C-READI로 정리된다. 성공한 골목상권은 공통적으로 문화 인프라(Culture), 임대료(Rent),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접근성(Access), 도시 디자인(Design), 정체성(Identity) 등 6가지 조건을 충족한다.
328쪽, 〈7장_더 나은 미래를 위한 골목길 정책〉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골목길은 걷는 맛이 있다. 골목길을 걸으면 속도감 있는 차 안에서는 읽어내지 못할 우리 주변의 소소한 삶,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다. 풍부한 이야기를 갖고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골목길은 온몸에 좋은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세혈관과 같아 서울시의 주요 정책인 ‘걷는 도시 서울’의 핵심 요소와도 일맥상통한다. 이러한 사회문화적 공간으로 인식되어온 골목길을, 도시재생 철학이 담긴 경제학적 관점으로 바라본 저자의 시각이 흥미롭다. ‘사람이 모이는 골목길의 비밀’을 꼭 알아야 한다는 저자의 강한 의지로 탄생된 이 책은 지역 사업가와 일반 시민까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탁월한 책이다. 도시재생부터 젠트리피케이션 대책까지, 사람 중심의 골목길을 제안하는 따뜻하고 지적인 저자의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싶은 분들에게 자신 있게 『골목길 자본론』을 권한다.
박원순 (서울시장)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한진택배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3,0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8,0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