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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 인생 편의점

: 내 삶의 철학이 되는 지혜의 모든 것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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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17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135*197*20mm
ISBN13 9791157957194
ISBN10 115795719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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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건물을 세우려고 일을 하는 일꾼들이 전체의 계획에 대하여 알지도 못하고, 건물 전체의 설계도를 모르듯, 인간도 하루하루의 생활을 영위해 나가면서 자기 자신의 인생 전체와 그 성격을 다 알면서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인생이 가치가 있고 계획이 개성적일수록 이 인생의 설계를 때로는 한눈에 바라볼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물론 그가 손댄 일에 대하여 ‘자기 자신을 알라’는 격언 그대로, 비록 소규모일지라도 자기가 다른 모든 것을 덮어 두고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 p.21~22, 「한눈에 볼 수 있는 인생 설계도를 그려라」 중에서

모든 사교에서 우선 피차의 타협과 조절이 필요한데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사교의 범위가 넓을수록 무미건조하게 된다.
사람들은 다만 혼자 있을 때만 온전히 자기 자신일 수가 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혼자 있을 때만 자유로우며 고독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자유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강요는 모든 사교에서 뗄 수 없는 반려이며, 여러 가지 희생을 요구한다. 이 희생은 본인의 개성이 뛰어나 있을수록 더욱 찾기가 어려워진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의 자아의 가치에 비례하여 고독을 꺼리거나 견디어 나가야 한다. 매우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때로는 고독을 사랑하는 것이다. 즉, 고독하며 비참한 인간은 자신의 초라함을 어렴풋이 느끼지만, 위대한 정신의 소유자는 자기 자신의 위대성을 그대로 느낀다. 요컨대 모든 사람은 자신의 수준에서 느끼는 것이다.
--- p.37~38, 「자기 자신이 전부이며 전 재산이다」 중에서

질투의 능동적인 면에 대해서는 이 정도로 그치고, 그 수동적인 면에 대하여 생각해 보면, 어떤 증오도 질투만큼 완화하기 어려운 것은 없다. 그러므로 우리는 질투를 불러일으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이에 따르는 위험한 결과를 고려하여 이를 뭉개 버려야 한다.
무릇 귀족에는 세 종류가 있다.
첫째 출생과 위계에 의한 귀족, 둘째 돈에 의한 귀족, 셋째 정신적인 귀족이 그것이다.
이 중에서 마지막 귀족이야말로 가장 고귀한 것으로, 정당한 시간적 여유만 갖게 되면, 어떻게 해서든지 그럴듯한 일을 성취하여 사람들의 인정을 받게 될 것이다.
--- p.65, 「질투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감정이지만 하나의 악덕이다」 중에서

그것은 지혜와 힘과 행운이다.
나는 마지막에 열거한 행운이 가장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인생은 배의 항로와 비교할 수 있다. 운명이 바람의 역할을 하려 우리를 재빨리 멀리 운반해 가기도 하고, 때로는 멀리서 되돌려 보내기도 하는데, 이에 대한 우리의 노력이나 분투는 별로 힘을 쓰지 못한다. 이때 이 노력이나 분투가 노(櫓)의 역할을 하여 많은 시간을 허비하면서 오랫동안 애쓴 나머지 얼마간 전진하였다고 생각하면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일어나 우리가 지금까지 전진해 온 거리만큼 후퇴시킨다.
그러나 순풍이 불어올 때 우리를 계속해서 전진하게 하므로 우리는 노를 저어나갈 필요도 없을 정도이다. 행운은 이와 같은 힘을 가진 것에 스페인의 격언은 매우 적절하고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다.
‘그대의 자식에게 행운을 주어 바다에 내던지라.’
--- p.100~101, 「지배적인 힘의 원천은 지혜와 힘과 행운이다」 중에서

우리의 격언은 이래야 하지 않을까. ‘악마들에게 제물을 줘라!’ 그 의미는, 어떤 불행이 닥쳐올 것에 대비해 대문을 꼭 닫아 두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수고와 시간과 불편, 번거로움, 돈 또는 인내 등을 싫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제물이 크면 클수록 불행은 적어지고 멀리 사라져 좀처럼 닥쳐올 듯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제물에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 것이 보험료이다. 이것은 모든 사람이 악마의 제단에 바치는 제물과 같은 것이다.
--- p.109, 「현명한 사람은 악마들에게 제물을 많이 준다」 중에서

그대 세상을 잃었다 해도
한탄하지 말라, 이는 아무것도 아니리니
그대 세상을 손에 넣었다 해도
기뻐하지 말라, 이는 아무것도 아니리니
괴로움도 기쁨도 언젠가는 사라지게 마련이거늘
세상을 다만 스쳐서 지나가리라
이 또한 아무것도 아니리니
안바리도 헤이리(12세기의 페르시아 시인)

그런데 이 유익한 견해에 도달하는 길을 가로막는 것은 세상의 그릇된 신조이다. 그러므로 이 신조는 청년 시절에 재빨리 폭로해야 할 필요가 있다.
--- p.135, 「현명한 사람은 기쁨을 찾기보다 슬픔이 없기를 요구한다」 중에서

고결한 성격이나 천재적인 기질을 가진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순수함 때문에 젊은 시절에는 인간을 식별하는 눈과 처세술이 매우 서툴러 곧잘 남에게 속아 넘어가고, 그렇지 않으면 농락을 당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같은 사람을 존경하는 동시에 뜨겁게 사랑하기는 어렵다. 그것은 그들이 자기들의 기준에서 판단하기 때문에 그렇지만, 고상한 사람들은 그 이상의 것을 기준으로 하여 판단을 내리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천재적인 사람은 평범한 사람도 자기를 기준으로 하여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천재적인 사람은 평범한 사람의 생각이나 행위를 대체로 자기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계산 착오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 p.167~168, 「같은 사람을 존경하는 동시에 뜨겁게 사랑하기는 어렵다」 중에서

자기의 사사로운 일은 비밀로 하고, 친한 사람에게도 그들이 객관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자기만을 보여 주고, 그 밖의 것은 어디까지나 덮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그들에게 자기의 사사로운 비밀을 알려 주면 나중에 뜻하지 않은 피해를 받을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남들에게 자기의 지능을 표시할 때 말보다 침묵으로 하는 것이 훨씬 나을 때가 있다. 말은 허영에 속하고 침묵은 지혜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말할 경우와 침묵을 지킬 때는 그 횟수가 거의 같아야 하지만, 우리는 흔히 전자가 가져다주는 일시적인 만족을 택하고, 후자에게 얻을 수 있는 이득을 저버리는 수가 많다.
--- p.202~203, 「사사로운 비밀을 알려주면 뜻하지 않은 피해를 볼 수 있다」 중에서

모든 생물이 숨을 돌이킬 새도 없이 고생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삶을 안주시키려고 하기 때문이다. 한데 일단 그것이 이루어지면 벌써 거기에는 할 일이 없게 된다. 그리하여 인간이 다음에 해야 할 노력은, 삶의 무거운 짐을 덜어 그것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일과 시간을 잡아먹는 일, 다시 말해서 권태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인간은 일단 모든 물질적 및 정신적인 불행에서 벗어나 다른 무거운 짐을 모조리 제거해 버리면, 이번에는 자기 자신이 빈둥거리며 유희나 도락으로 세월을 보낸 과거의 일들을 다행하게 생각한다. 그런데 시간 여유란 그들이 악착같이 연장하려고 노력한 생존에서 얻은 잔액이다.
--- p.233, 「삶은 우리가 고역으로 갚아야 할 의무나 과업이다」 중에서

이 세상의 지옥은 단테가 그린 지옥을 능가하며 인간은 각자 자기 이웃에 대해 마귀가 되어있다. 그리고 거기에는 모든 사람보다 뛰어난 마귀의 두목, 즉 정복자가 있다.
그리하여 수십 만의 인간을 두 파로 갈라놓고 서로 싸움을 붙이고는, 적에 대해 악전고투하다가 죽어가는 것이 너희들의 운명이므로 총과 대포를 쏘아대라고 외친다. 그러자 고맙게도 그들은 이에 순종한다.
--- p.243, 「단테는 어디서 지옥의 표본과 이미지를 얻게 되었을까?」 중에서

인간의 이런 한 토막 꿈같은 생애에 비하면, 그 앞뒤에 놓인 무수한 시간의 기나긴 밤은 얼마나 무한한 것일까? 가을에 곤충의 세계를 살펴보면, 어떤 놈은 오랜 동면에 대비하여 잠자리를 마련하고, 어떤 놈은 그냥 한겨울을 지내고 봄이 돌아오면 다시 먼저대로 재생되기 위해 껍질을 만들지만, 대부분 곤충은 죽음의 팔에 안겨 영원히 잠들기 위해, 적당한 곳에 알을 낳는 것으로 만족하고, 이 알로 말미암아 다시 새로운 벌레로 재생되려고 한다.
이것은 모두가 자연이 주는 불멸의 가르침이 아니겠는가. 즉, 자연은 이렇게 해서 삶과 죽음 사이에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는 것과 그 어느 한쪽만이 유독 삶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 아님을 보여 주고 있다.
--- p.272~273, 「자연은 삶과 죽음 사이에 본질적으로 차이가 없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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