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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홍덕리부트 CHAE HONG DUCK REBOOT

: 우리 곁에 있던 예술가를 다시 여기로 부르는

1도씨추적선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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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96쪽 | 130*190*20mm
ISBN13 9791196968717
ISBN10 1196968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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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10주기 추모 출판을 비롯한 추모의 모든 활동은 채홍덕이 남긴 자료에서 시작되었다. 2014년 채홍덕이 떠난 직후 압구정 자택에서 맥북과 외장하드가 발견되었고,그 속에 담긴 자료는 여러 방면에서 다양하게 활용되었다. 경검찰조사의 증거자료, 취재진에게 전달한 보도자료, 재판부에 제출한 탄원서, 추모공연의 작품자료 그리고 10주기 추모전시의 재료가 되어 현재 출판의 자양분이 되었다.

모든 자료는 나(故 채홍덕 출판준비위원회 최규환)를 통해 제공되었다. 채홍덕의 자료를 보관, 정리하며 필요에 따라 선별하여 제공하는 일은 매번 곤혹스러웠다. 자료 공개에 관해 본인인 채홍덕의 허락을 받을 수 없기에 무엇을 공개하고, 무엇을 담아두어야 하는지 결정하는 것은 오로지 나의 몫이었다.

생전 채홍덕은 내가 자신의 방을 청소하고 정리하는 것을 싫어했다.나에겐 무질서가 그에게는 움직이는 질서였다. 그래서 자료를 정리하며 마음 속의 채홍덕에 묻고 스스로 답하기를 반복하였다. 우선 채홍덕이 공개를 목적으로 만든 것은 공적인 자료, 그렇지 않은 것은 사적인 자료로 분류했다. 사적인 자료임에도 공개가 필요한 것은 따로 선별하였다. 추모식, 추모공연 등을 준비하며 채홍덕의 지인들에게 사진과 공연 영상 등을 제공 받고, 어린시절 사진은 가족들의 도움을 받았다. 채홍덕이 유학을 준비하며 미국대학에 제출하기 위해 만든 프로필과 한국의 공연 팸플릿, 예술관련 기금 신청서 등은 구글드라이버와 네이버포스트를 통해 널리퍼져 추모 전시와 출판의 초석이 되었다.”
--- p.8, 「책을 펼치기 전에」중에서

“최근의 일입니다. 가해자 이상은의 출소가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아니면 사건 추적을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가 얼마 전 이 사건을 다룬 것이 이슈가 되어서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한 방송국에서 이 사건을 다시 취재하려는 시도를 끈질기게 해왔습니다. 유가족과의 협의 끝에 취재나 방송은 모두 거부했습니다. 홍덕이형이 더는 끔찍한 살인사건의 피해자로 다시금 조망되기를 원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취재진 측에서는 단순한 화제성 아니라고 여러 차례 이야기했지만, 그 진정성은 누구도 알 수 없지요. 어쨌든 이제는 그가 피해자로 기억되기보다 주변의 수많은 예술가 동료에게 영감을 선사해준 아티스트로 기억되기를 바랐습니다.”
--- p.37, 「채홍덕에게 편지를 쓰기로 마음먹은 당신에게」중에서

“살아있는 존재의 삶은 연속으로 이어지지만, 죽음은 단속처럼 반복되지 않는다. 우리는 아직 채홍덕에게 이르지 못하고 있다. 채홍덕도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지 못하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일 터이다. 존 레넌이 〈Beautiful boy〉에서 “인생이란 당신이 다른 계획을 세우느라 바쁜 동안에 들이닥치는 무엇이지 Life is what happens to you while you’re busy making other plans”라고 노래했다. 채홍덕은 들이닥치는 무엇에 의해서 우리 곁을 떠났고, 우리는 다른 계획을 세우느라 그동안 그를 잊고 있었거나, 가끔 기억을 소환해서 그에게 가까이 가려고 했을 뿐이었다. 우리가 채홍덕을 못 본 지 오래 되었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0년, 2023년 지금 이곳, 그를 그리워하는 이들이 참전용사처럼 다시 모였다. 이 책을 만들기 위해서 다들 기억의 진흙탕 속으로 달려들었다. 내가 보기에 그들은 채홍덕의 기원을 다시 세우려는, 기억의 올바름에 몸을 던지는 숨죽인 야생동물 같았다.”
--- p.123, 「채홍덕을 다시… 죽음과 기억」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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