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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152*223*20mm
ISBN13 9791166842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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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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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펴보니, 삼조(三朝)의 조정 위치는 모두 평지이다. 정현은 『주례』 「하관사마하·태복(太僕)」을 주석하면서 “연조에서는 노침(路寢)의 뜰에서 조회를 본다.”라고 했고, 「문왕세자」를 주석하면서, “내조는 노침의 뜰이다.”라고 했는데, 노침은 바로 연침(燕寢)으로 “침(寢)”을 구별해서 “정(庭)”이라고 했으니, 조정의 위치가 뜰에 있음을 밝힌 것이다.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 「성공(成公)」 6년에 “한 헌자(韓獻子)가 진 경공(晉景公)을 뒤따라 들어가자 경공이 정침의 뜰[寢庭]에 섰다.”라고 했는데, 바로 내조에서 경공을 뒤따라 들어갔다는 것으로, 이는 연조의 조정 위치도 역시 평지이니, 유독 치조와 외조의 조정만 평지에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다.
--- p.36

살펴보니, 발의 앞쪽을 들고 뒤꿈치를 끌면 뒷발은 들지 않기 때문에 “걸을 때는 발을 들지 않는다[行不擧足]”라고 한 것이다. 발꿈치가 서로 엇갈리면서 굴리듯 돌기 때문에 권돈(圈豚)이라고 한 것이니 발을 굴리듯 발의 앞쪽과 뒤꿈치가 따라서 걷는다는 말이다. 『의례』 「빙례」에 “장차 홀을 바치려 할 때에는 행보를 살핀다.[將授志趨.]”라고 했는데, 「주」 에 “지(志)는 염(念)과 같으니, 염추(念趨)란 행보(行步)를 살핀다는 말이다. 공자가 홀을 잡을 때”라고 운운했다. 정현은 “행보를 살핌[志趨]”을 바로 “느린 종종걸음[徐趨]”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집규(執圭)”의 전 구절을 인용하면서 “발걸음의 폭을 좁고 낮게 해서 마치 발이 땅을 끄는 듯이 함”을 “느린 종종걸음”의 증거로 삼았으니, 『예기』 「옥조」의 「주」에서 말한 “느린 종종걸음[徐趨]”의 뜻과 일치한다.
--- p.122-123

살펴보니, 『석명』 「석의복」에 “패(佩)는 보좌한다[陪]는 뜻이니, 그것이 한 가지 물건이 아니라 부속물[陪貳]이 있다는 말이다.”라고 했는데, 이는 발음을 가지고 뜻을 구한 것으로 역시 옳다.
『예기』 「옥조」에 “모든 띠에는 반드시 옥을 차는데, 오직 초상 중에만 옥을 차지 않는다.”라고 했는데, 「주」에 “초상은 ‘애통함[哀]’을 주로 하기 때문에 장식을 제거하는 것이다. ‘모든[凡]’이란 천자로부터 사에 이르기까지를 말한다.”라고 했다. 또 “군자는 특별한 연고가 없으면 패옥을 몸에서 떼어 놓지 않으니 군자는 옥에 덕을 견준다”라고 했는데, 「주」에 “특별한 연고[故]란 초상[喪]과 재앙[災眚]을 이른다.”라고 했으니, 그렇다면 흉년이 들거나 기근이 들어도 역시 장식을 제거하는 것인데, 지극히 중한 것을 거론하다 보니 단지 “초상”이라고만 말한 것이다.
--- p.195

살펴보니, 방관욱의 설명이 바로 이 「주」의 뜻이다. 『의례』 「향음주례」에 “다음 날 위로를 한다.”라고 했고, 「사정기(司正記)」에 “부르고자 하는 대로 부르고, 선생과 군자에게 청해도 괜찮다.”라고 했는데, 「주」 에 “선생은 근력 때문에 예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다음 날 여기에서는올 수 있다. 군자는 나라 안에서 성대한 덕을 갖춘 사람이다.”라고 했는데, 이는 현명한 사람과 재능 있는 사람을 손님으로 대우하는 예로서 노인 봉양을 위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오직 납향제[蜡飮]만이 이에 가깝다. 또 『주례』 「지관사도상·족사」에 “봄과 가을에 포제사를 지낸다[祭酺]”라고 했고, 『시경』 「부예(鳧鷖)」의 「전」에 “종묘[社宗]에서 제사를 다 마치고 연음(燕飮)한다”라고 했는데, 이는 모두 민간에서 나름대로 술 마시는 일을 거행한 것으로 그 예도 역시 노인 봉양이 주가 아닌데, 해석하는 자들이 많이들 이것을 끌어다 『논어』를 해석했으니, 아무래도 옳지 않은 듯싶다.
--- p.291

또 살펴보니, 『전한서』 「성제기」의 「찬」에 “수레에 올라 바르게 서서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라고 했는데, 안사고의 「주」에 “지금 『논어』에서 ‘수레 안에서 뒤를 돌아본다[車中內顧]’라고 했는데, ‘뒤를 돌아본다[內顧]’라는 것에 대해 설명하는 사람들은 ‘앞을 볼 때는 시선이 수레 끌채 끝의 가로댄 나무[衡]나 멍에[軛]를 넘어가지 않고, 옆을 볼 때는 시선이 수레 양쪽의 기대는 나무[輢]나 수레바퀴[轂]를 넘어가지 않는다.’라고 한 것과 이것은 같지 않다고 여긴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안사고가 본 『논어』에도 역시 “불(不)” 자가 없는 것이다. 설명하는 사람들이 운운한 것이란 바로 포함의 「주」를 말하는 것이니, 이는 포함 역시 『노논어』에 의거해서 설명을 했다는 것이다.
--- p.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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