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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디플로마티크 (월간) : 1월 [2024]
잡지

르몽드디플로마티크 (월간) : 1월 [2024]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편집부 | 주식회사 르몽드디플로마티크 | 2024년 01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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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220*285mm
ISBN13 9791192618463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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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팔레스타인인 약 70만 명이 추방당한 뒤 돌아오지 못했던 나크바 이후, 모든 팔레스타인인의 기억에는 두려움이 각인됐다. 1948년, 이제 막 탄생한 이스라엘이 자국 수립과 동시에 자행한 인종 청소는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한 만큼 사람들의 기억에서 쉽사리 사라지지 않았다.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영원한 수도’라 공표하며 유대화를 진행한 것처럼, 이스라엘은 1967년 6월 옛 팔레스타인 위임통치령 전체를 정복하고 체계적으로 식민지화를 이끌었고, 팔레스타인인들에게는 얼마 남지 않은 영토마저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심어왔다.

- ‘제2의 나크바’에 대한 두려움 中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의 영토뿐만 아니라 문화 역시 지배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려는 듯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특정 색상의 시각 예술작품을 면밀히 주시했다. 당시 금지대상이었던 팔레스타인 국기를 구성하는 검은색, 흰색, 녹색, 붉은색뿐만 아니라 팔레스타인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다른 상징들도 마찬가지였다. 일부 예술가들은 팔레스타인 국기와 유사한 색 조합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이스라엘 당국에 체포되기도 했다.

- 검열에 저항하는 팔레스타인 예술가들 中


당시 러시아 육군 총참모장 발레리 게라시모프는 바그너 그룹에 공급되는 탄약 지원을 감축했다. (...) 5월 9일 러시아 전승절에 게시한 영상에서 프리고진은 푸틴 대통령을 겨냥하는 것으로 보이는 “만사형통이라고 생각하는 행복한 할아버지”라는 발언에서 한술 더 떠서 “이 할아버지가 천하의 얼간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러시아는 어떻게 되겠습니까?”라고 덧붙였다.

- 러시아, ‘전쟁 옹호’라는 신기루 中


몇 년 전부터 아마존, UPS, DHL에서 발송된 배송물이 끊임없이 쏟아지고 있다. 관리실 근무시간을 게시해도 소용없다. 심지어 주말에도 배송물을 놓고 간다. “이해해요. 택배기사들은 그럴 수밖에요. 시간 전쟁 중이니까요.” 시예드가 상황을 설명하는 순간에도 누군가 밖에서 관리실 문을 두드렸다. 건물 내 회사에서 일하는 한 여성이었다. 그 여성은 영국식 억양으로 일주일 전에 주문한 커피 머신을 받지 못해서 왔다고 말했다.

- 건물 관리인, 달라진 직업 中


<서울의 봄>에서는 1979년 12월 12일의 해가 떴다. (...) 내가 만약 저 상황에 있었다면, 순응하는 쪽일까? 대항하는 쪽일까? 혹은 외면하는 쪽일까? <정이>에서 서현의 팀원이라면? <서울의 봄>에서 이태신과 전두광의 전화를 모두 받은 사람이라면? 대세라고 판단되는 쪽, 즉 힘을 따를까? 아니면 옳다고 판단되는 쪽, 즉 정의를 따를까? 혹시 내가 선택할 쪽이 소수일지라도 용기를 낼 수 있을까? 선뜻 답하기 쉽지 않은 문제다.

- <정이>에서 <서울의 봄>으로 中


“특히 지난 대선은 질이 더 안 좋았던 것이, ‘대장동을 누가 해먹은 거냐’를 가지고 선거를 치렀잖아요. 재앙에 가까운 선거였다고 봐요. 그러니 대선이 끝나고 1년 반이 지났는데도, 어느 누구도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통일정책, 교육정책이 무엇인지 한두 문장으로 요약해서 설명하지 못해요. 저 역시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이 무엇인지 아직도 모르겠어요. 마찬가지로 이재명 대표의 경제정책, 교육정책, 안보정책이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이것은 대한민국의 크나큰 위기라고 봅니다.”

- “권력과 기성 정치인에 배신당했지만, 더욱 단단해져” 中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출판사 서평]


‘서울의 봄’이 올 때까지, 분노하고 저항하라!


전쟁은, 시작하기가 끝내기보다 쉽다고 한다.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참극이야말로 이런 통념을 확실히 증명하는 사례가 될 것이다. 가자지구의 모든 땅이 주민들의 공동묘지가 되어야만 끝이 날 텐가? 이스라엘 점령군의 인도법 위반 수준은 이미 선을 넘어도 한참 넘어선 듯하다.

한편, 한국에선 영화 <서울의 봄>이 천만 관객을 달성했다. 1979년 12월 12일, 국민들은 그날의 무엇에 열광하는 것일까? 과연 우리의 ‘봄’은 언제 오는가. 정치에 냉담한 시대라고는 하지만 이제는 변화를 꾀해야 할 때가 왔다.

신년을 맞아 더욱 알차게 돌아온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1월호는 오늘도 새롭고 중요한 질문들을 독자들에게 던졌다. 2024년에는 우리 사회의 모두가 따뜻한 한 해를 나기를 바란다.


이스라엘, 나치의 데자뷰?

이스라엘의 심각한 국제인도주의법 위반 (안세실 로베르)

유엔 관리와 비정부기구들은 하마스의 인질극을 비난하면서 아주 빠르게 ‘전쟁 범죄’라고 언급했다. 조심스러운 성격의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전쟁에도 규칙이 있다”라며 “가자지구의 악몽은 인도주의적 위기 그 이상이다. 인류의 위기다. 가자지구는 아동 공동묘지가 돼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국제앰네스티는 국제법 위반에 대한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 편에 선 라틴아메리카 (메리엠 라리비)

“역사는 방관자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 학살의 강도와 규모가 확대되고 가자지구 내 여러 병원이 폭격을 당했다. 페트로 대통령은 11월 10일 콜롬비아 정부 법무 부처가 이스라엘을 모든 국제 법원에 고소하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11월 13일에는 X를 통해 “팔레스타인을 정식 회원국으로 인정하도록 유엔(UN)에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콜롬비아의 이처럼 강경한 태도는 놀라움을 자아낸다.


청년들의 봄은 언제 오는가

2024 서울의 봄을 기다리며 (성일권)

만 15~39세의 청년들을 둘러싼 사회문제는 끊이지 않는다. 대한민국 10~30대의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며, OECD 기준 자살률 1위, 그것도 ‘압도적 1위’라는 불명예를 벗지 못하고 있다. 수많은 청년들이 등록금 부담, 실업난과 비정규직, 전월세 사기 등 온갖 사회적 문제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그들을 제대로 대변할 청년 정치인은 보이지 않는다. 기존 정치판에는 여전히 젊은 신인이 들어갈 틈이 없다.

청년들은 왜 분노할 힘을 잃었는가? (김태형)

청년들은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는 행복할 수 없고, 앞으로 행복해질 수도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런 점에서 해마다 사상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낮은 출산율은 자신들에게 불행을 강요하고 미래를 박탈하는 병든 사회에 대한 청년들의 소극적, 의식적 반항이라고 할 수 있다. (...) 사회 문제나 정의에는 관심이 없는 것으로 매도당해왔던 청년들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서울의 봄>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정의로운 등장인물들에게 깊이 공감하기 때문이다.


부패한 센강, 부패한 비리

벨기에 축구의 어두운 민낯 (파트리크 르마클)

연방 검찰의 기소장에는 사문서위조, 자금 세탁, 승부 조작, 조직 범죄, 부가가치세 탈루 등의 항목이 나열됐다. 연루된 클럽들이 벨기에 리그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횟수가 도합 80회에 달하는 사실로 사태의 심각성과 규모를 가늠할 수 있다. 축구 관계자 200명은 세무당국에도 신고됐다. ‘풋벨게이트’과 관련해 받은 돈을 신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연방 검찰이 기소한 사람 중 가장 거물급 인사는 벨코비치와 모기 바야트다.

폭우로 드러난 ‘센강 수영’이라는 사기극 (마크 래메)

1923년부터 시 행정명령에서도 센강에서는 수영을 금지하고 있다. 비가 오든, 오지 않든 마찬가지다. 센강의 오염으로 인한 위생문제 때문이다. 하지만 과도한 스포츠 사업과 인위적 인기를 좇는 정치인들의 눈감아주기, 어떻게 해서든 이득을 얻으려는 사람들 때문에 ‘센강에서의 수영’이라는 거대한 거짓말이 탄생했고, 덕분에 올림픽은 악몽이 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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