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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격정 55년

강창일, 격정 55년

: 조작된 정치범의 시대증언록

강창일 | | 2023년 11월 17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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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86g | 153*210*25mm
ISBN13 9791188339976
ISBN10 1188339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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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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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쉽게 타자화되지 못하는 이유는 사물과 현상 모든 것에 자신의 삶을 투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 만든 섬 속에서 뭍을 꿈꾸며 살아간다. 나 역시 지금도 평생 섬에서 살고 있는지 모른다. 그리고 섬이라는 분절된 사고에서 벗어나고자 평생을 힘겹게 싸워왔는지도 모르겠다. 섬과 뭍을 초월한 진정한 자유인. 내가 꿈꾸는 이상이다.
--- p.31

제주 오현고등학교 학생들이 데모했다는 기사가 중앙일간지에도 실렸다. 광주일고와 더불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일어난 고등학생들의 시위였다. 그로 인해 당시 제주 경찰국장이 경질됐고 교육감도 몇 개월 후에 사임했으며, 한동안 오현학원은 재단 파동으로 몸살을 앓았다. 제주도 사회가 발칵 뒤집힌 유명사건이 된 것이다.
--- p.65

그날 모인 사람들은 일단 “좋다, ‘4·3’을 다뤄보자”라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뒤 헤어졌다. 그런데 며칠 사이에 선배들이 무슨 이야기를 들었는지 “‘4·3’은 안 된다”라며 실태조사 연구를 강하게 반대했다. 의견이 분분했다. 결국 시국도 그러하니 다른 주제를 찾기로 했다. 어렵게 다시 동의를 얻어 낸 것이 바로 〈제주 할망당 본풀이 조사〉였다.
--- p.79

나는 마로니에 나무 아래에서 어깨를 들썩이며 목을 놓아 울고 말았다. 부끄러웠다. 하늘을 올려다볼 용기가 없을 정도로 깊은 자괴감에 빠졌다. 시간이 지나도 살려달라는 후배의 목소리가 환청처럼 가시지 않았다. 다음 날부터 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지고, 나는 태양을 두려워하는 사람처럼 골방에만 깊숙이 처박혀 삶에 대해 고민했다. 지금 내가 처한 환경과 처지, 그리고 불의에 신음하고 있는 학생들과 민중들이다.
--- p.87

해가 바뀐 1974년 1월 초, 서울 영등포 부근 한 여관에 황인범·김수길·김영준 등 열댓 명이 모였다. 시국 토론과 우리가 해야 할 일에 대한 1박 2일 워크숍이었다. 현 정세와 조직의 성격, 그리고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일을 도모하고 추진해갈 것인지 토론하는 자리였다. 이날 모임 이후 서울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많은 학교 학생과 접촉하며 전국적인 조직을 만들 준비를 계속해나갔다. 전국대학생연맹-‘전학련’)이라는 이름도 갖게 되었다.
--- p.94

‘민청학련’ 사건은 ‘머리’의 투쟁이 아니라 ‘몸’의 투쟁이었다. 꽁꽁 틀어 막혀 있었던 ‘몸의 소리’가 터져 나온 것이었다. 이념을 중심에 두었던 투쟁이 아닌, 선과 악, 정의와 불의라는 구도 속에서의 투쟁이었다. 대부분의 사람이 오로지 열망했던 것은 ‘민주주의’의 회복이었다. 불의의 권력에 의한 억압을 도저히 견디지 못한 ‘몸의 소리’가 터져 나온 것이기 때문에 더 강력한 힘을 가질 수 있었다.
--- p.97

최후 진술을 하던 날, 나는 동학농민전쟁 때 나왔던 말을 빌려 당당하게 말했다. “이건 모두 날조된 쇼에 지나지 않습니다! 설령 그렇다 하더라도 난을 일으킨 자보다 일어나게 한 자가 더 나쁜 것 아닙니까? 이 사건의 근본은 거기에 있습니다!”
--- p.106

마침내 4월 3일 이종원 목사님 댁에서 위령제를 지내기로 했다. 그날 김명식 시인이 아주 웅장한 서사시를 써왔다. 간단히 차려진 제상을 앞에 두고 김명식 시인이 써온 조시-弔詩)를 읽었다. 한 서린 제주의 슬픔이 시가 되어, 거기 있는 모든 사람의 가슴에서 눈물처럼 흘러넘쳤다. 약소했지만 ‘4·3’의 억울한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31년 만의 첫 행사였다. 김명식 시인이 축문을 태우듯 낭독한 조시를 태웠다. 너풀너풀 재가 되어 높이 올라가는 위령의 시어들이 하늘에 계신 희생자들에게 전달되길 빌었다.
--- p.128

우리들은 ‘YWCA 위장결혼식’에 잠깐 들러서 사람 숫자라도 채워줄 생각으로 거기에 잠깐 들렀다가, 목사님 댁에 가기로 했다. 500여 명의 사람들이 이미 1층 강당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신랑 입장과 동시에 유인물이 살포되었고, 전 공화당 국회의원 박종태가 통일주체국민회의를 통한 대통령 선출에 반대한다는 취지문을 낭독했다. ‘통대선출 반대’, ‘거국 민주 내각 구성’을 촉구하는 구호가 터져 나왔다.
--- p.131

일본유학의 의미를 가져야 하기 때문에 우선 일본에만 있는 자료를 가지고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석사과정 전공 분야는 일제 침략사 쪽으로 정했다. 당시는 일제의 한국침략을 정당화하는 ‘후지오 망언’ 등의 사건들이 일어나는 등, 일본 우익들이 활동을 활발하게 할 때였다.
--- p.149

‘6·29’ 선언 이후 민주화 바람이 불 때였는데도 방해 공작은 없어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처음에 동참을 약속한 유학생들도 정작 행사장에는 많이 참석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이규배 등 제주 출신 유학생 50여 명은 자리를 같이했다. ‘4·3’ 사건에 대한 조명이 시작된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서울과 도쿄에서 각각 500~600여 명씩이나 참석한 성공적인 행사였다. 이로써 ‘4·3’ 사건은 일본과 한국의 언론이 주목할 수밖에 없는 세계적인 사건이 되었다.
--- p.191

마침내 1999년 12월 26일 국회에서 우리가 제출한 〈제주 4·3사건 진상 규명 및 희생자 명예 회복을 위한 특별법〉이 통과되었다. 제주도는 온통 축제 분위기였다. 오랫동안, 이 법안을 위해 함께 노력한 사람들, 안팎에서 도와준 사람들, 다른 법안을 준비했던 변정일 의원까지 모두 다 너무나 고마웠다.
--- p.206

회의하는데 강원도의 초선의원인 김진태-현 강원도지사)가 깽판을 놓는 것이었다. 그래서 “선배도, 질서도 모르는 양아치”라고 일갈했다. 그것이 카메라에 잡혀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많은 지인이 달마대사처럼 생겼는데, 어떻게 그렇게 욕할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경향신문에서는 ‘양아치’의 유래에 대한 해설이 나올 정도였다. 양아치는 병자호란 때에 생긴 말로 ‘동냥아치’의 준말이라는 것이었다. 나도 그런 유래를 처음 알았다.
--- p.273

2022년 5월, 천황의 신임장 제정식이 있었다. 한국의 한복을 입고 갔다. 천황은 학습원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하신 분으로 특히 수운과 해운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나도 역사학을 한지라 얘깃거리가 많았다. 한 30여 분 이런저런 대화를 할 수 있었는데, “일한 우호 증진을 위해 애써달라”라고 하고, 나는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해 애써주십시오”라고 부탁을 드리기도 했다.
--- p.317

실제로 삼중수소는 표층수가 아니라 심층수이기 때문에 미국이나 캐나다로 갈 리가 없다. 또한 한국처럼 생선회를 별로 먹지도 않는 곳이다. 당연히 주변 피해지역의 의견을 들어야 하고, 바다 환경 전문가들도 참여해야 한다. 그럼에도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한국의 윤석열 정부는 ‘괴담’이라고 하면서 도쿄전력의 ‘대변인’ 역할을 자임하고 있는 한심한 작태를 보이고 있다. 오염수를 처리한다고 하는 알프스-다핵종제거 설비)는 계속 문제를 발생하게 될 것이다.
--- p.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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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선생이 자전적 시대증언록을 출간한다. 굴곡된 현대를 걸어온 우리세대는 자서전이 곧 시대증언이라고 생각되지만, 개인적 성장과정과 시대의 아픔을 별개의 장으로 구분해서 서술하고 있다.

뛰어난 운동가로, 훌륭한 역사학도로, 그리고 정도를 걷는 정치인으로 살아온 강 선생의 글에 많은 기대를 건다. 그의 올곧은 걸음과 예리한 통찰력이 그가 살아온 시대의 이야기를 현대사의 빈 공간에 채워넣는 꼭 알맞는 조각이 되어 비로소 우리 역사를 완성하는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

그와 우리가 살아왔던 청년기는 너무나 굴곡진 역사였고 이것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가진 젊은이들은 투쟁의 대열에 참가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박정희의 ‘삼선개헌’, 영구집권을 위한 유신체제, 저항하는 학생과 크리스찬 그리고 노동자들이 있었다. 이들의 저항을 붉은 세력인 양 색깔을 칠해 자신들의 영구집권이 정당한 것처럼 만들려는 조작전문가들….

이들이 부풀리고 만들어 낸 사건이 이른바 ‘민청학련사건’이다. “유신반대를 내걸고 유신정권을 몰아내는 청년 대열을 전국적으로 만들어 가자” 이것이 우리들의 목표였다. 전국적인 학생운동의 물결을 만들어 가려는 우리들을 터무니 없이 “북한의 지령을 받아 반국가단체를 조직하여 국가를 전복하는 공산화 폭력혁명을 기도했다”는 게, 긴급조치 4호란 이름으로 유신정권이 발표한 내용이었다. 우리 부모님과 형제들마저 “설마”하면서도 “뭔가 있으니 정부가 저렇게 광분하는 게 아닐까” 생각할 정도였다.

이 격류 속에서 난생 듣지도 보지도 못한 분들이 “우리들을 조종한 배후, 인민혁명당”이란 이름으로 여덟 분이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 뿐이 아니었다. 평온하게 살아가던 많은 시골 사람들도 갑자기 간첩단의 일원이 되어 언론을 장식하기도 했다. 울릉도 간첩단사건, 삼척간첩단사건….

유신이 정당하다고 주장하고, 북한의 위협을 강조하기 위해서 수많은 이들을 고문하고 간첩단을 만들고 발표했다. 조국에서 공부하겠다고 귀국했던 재일동포유학생들도 아무 이유 없이 간첩으로 조작되었다. 그 희생자가 100명이 훨씬 넘었다.

엄청난 희생과 더 많은 긴급조치가 발표되었고, 박정희는 마침내 1979년 10월 26일 궁정동에서 살해되었다. 그리고 일어난 ‘12·12’쿠데타와 ‘5·18’광주민주항쟁의 핏빛 강물을 건너서야, 비로소 “법을 도용한 조작과 학살”은 잦아들었다.

우리의 청년기는 핏빛 시대였다. 그러나 그 피의 현대사가 그때 시작된 것은 아니었다. 아니 몇 십 년 전 우리의 조국이 광복을 맞았을 때부터 오히려 핏빛 역사도 동시에 시작되었고 수많은 양민·어린이·부녀자와 노인들이 좌와 우 양편으로부터 학살되었다. 강창일 선생이 선두에 서서 역사적 진실을 밝혔던 제주 ‘4·3’사건, 여·순사건, 국민방위군사건, 그리고 거창·함평·함양·산청·문경·마산·경산·고양·울산…. 등 수많은 지역에서 자행된 양민과 보도연맹 학살, 또 노근리 양민학살과 같이 군에 의해 자행된 전쟁범죄. 이 모두가 좌우의 사상 갈등과 국가폭력의 소산이었다.

‘민청학련’사건은 외형적으로 보면 이 핏빛 역사의 큰 마무리를 짓는 꼭짓점으로 보인다. 수많은 시민들이 감옥에 갇힌 우리를 응원하고, 언론과 학생과 지식인들이 한 목소리로 유신정권을 비판할 정도였다. 민주진영의 여러 국가에서도 유신정권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비판의 날을 세웠다. 짧은 수감 도중에 형집행정지로 출감한 내가 받았던 외국에서 온 격려편지가 무려 삼천통이 넘을 정도였다.

‘민청학련’사건으로 민심을 잃고 해외 우방에도 체면을 구긴 유신정권은 영구집권이란 망상이 깨지고 종말을 재촉했다. 그 후. 몇 년 간 유신부활을 꿈꾸던 전두환 정권도 그리 오래 하지 못했다. 유신에 저항했던 ‘민청학련’의 뿌리가 뻗고뻗어 6·10항쟁과 촛불혁명의 연원이 되었기 때문이라 믿는다.

강창일 선생의 옥고가 찬란한 우리의 내일을 여는 열쇠가 되기를 기원한다.
- 이철 (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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