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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피난처에 잘 있습니다

이천우 | 북다 | 2024년 01월 1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6 리뷰 16건 | 판매지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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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26g | 133*200*15mm
ISBN13 9791170610724
ISBN10 1170610722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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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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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계시는데 이런 얘기 좀 그렇지만…… 아버지, 저 이혼해요.”
아버지는 아무 대답이 없었다. 눈을 깜박이지도 않았다. 그 당연한 무반응이 진태는 다행스러웠다. 화를 내진 않았겠지만 분명 못마땅해했을 터였다. 아버지는 진태의 아내를 각별히 예뻐했었다. 만약 할 수만 있었다면 아버지는 이렇게 물었을 것이다.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어?”
--- p.14~15

“그 여자가 나한테 어떤 존재였는지 알아? 한 줄기 빛이었어! 근데 이게 뭐야. 이젠 깜깜해! 세상이 암흑천지가 됐는데 더 이상 살아 뭐 하겠냐고!”
자칭 아마추어 사교춤 댄서인 진수는 일주일 전 끔찍한 배신을 당했다고 말했다. 가을에 있을 댄스 경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파트너를 정하던 중에, 그간 호흡을 맞춰 온 여자가 면전에서 다른 놈을 택하는 바람에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치심을 느꼈다고 했다.
“나도 그냥 받아들이려고 애썼어. 정말이야, 아주 피똥을 쌌다고. 누군들 죽고 싶었겠어? 처음엔 그냥 장님이 될라 그랬어. 그럼 더 이상은 그 여자가 눈앞에 아른거리지 않을 테니까. 근데 해민이가 그게 아니라잖아…… 그건 눈이 아니라 이 가슴의 문제라잖아!”
--- p.23~24

올해 나이가 스물여섯인 해민은 그동안 자신을 괴롭혀 오던 문제, 즉 ‘왜 굳이 BL 웹툰 사이트에 나의 SF 웹툰을 올리려 기를 썼는가’에 대한 해답을 마침내 얻었는데, 그것은 사이트의 운영자인 선배 언니를 짝사랑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오빠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뭐라고 생각해? 그건 바로 깨달음의 순간이야. 첫째로는 자기 자신에 대해 깨닫는 순간이고, 둘째로는 사랑에 대해 깨닫는 순간이지. 근데 나한테는 말이야, 히히, 그 두 가지 깨달음이 동시에 왔다고! 이건 기적이야, 기적!”
--- p.24~25

“아버지 유품을 마루로 끌어낸 것까지는 확실히 기억이 나지? 그리고 귀한 양주를 몇 잔 마셨고, 그리고 곰팡이가 잔뜩 낀 레코드판을 틀었어. 근데 음악이 좀 이상하게…….”
해민이 손뼉을 탁 쳤다. “그거야!”
그녀는 우주와 레코드판이 똑같은 것이라고 했다.
“보는 관점에 따라 우주란 회전하는 거대한 천체야, 그치? 그리고 어제 아빠 레코드판 기억나? 곰팡이가 꼭 나선은하 모양이었잖아. 슬슬 감이 오지? 자, 레코드판이 돈다. 즉 우주가 돈다. 그러다가 딱! 판이 튄 거야. 우주가 튄 거라고! 그래서 과거로 돌아온 거라고!”
--- p.45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이혼의 갈등, 실연의 상처, 짝사랑의 애환. 각자의 문제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삼남매. 그들의 아버지가 오랜 투병 끝에 죽음을 맞는다. 얼렁뚱땅 장례를 치르고 돌아와 유품을 정리하던 중 발견한 낡은 턴테이블과 LP판. 틀어보니 익숙한 멜로디의 재즈가 흘러나오는데 어느 순간 툭, 판이 튀며 세상이 캄캄해진다. 다시 눈을 떴을 때는 17일 전의 아침이라는 황당한 상황. 반복되는 나날에도 삼남매의 복잡한 상황은 영 나아질 기미가 없고, 아버지의 장례식도 이제는 아주 지긋지긋하다.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삼남매는 아버지의 일기장을 열고 타임루프를 끝낼 단서를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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