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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교사들에게 교육보다 어려운 학부모를 말하다 (큰글자책)

새내기 교사들에게 교육보다 어려운 학부모를 말하다 (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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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210*290*20mm
ISBN13 9791163501107
ISBN10 116350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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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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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교육이란 학부모와 교사가 한 방향을 바라보고 가면 말할 것도 없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학부모가 객관적이지 않다고 평가를 하기 전에, 학부모에게 학생의 부족한 부분의 이야기를 하기 전에 다음의 두 가지를 꼭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첫 번째는 ‘진심으로 학생을 걱정하는 마음이 있는가?’와 두 번째는 ‘선생님과 학부모 사이에 신뢰 관계가 충분히 형성되어 있는가?’하는 것이다. 교육은 객관적인 시각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하지만 학부모에게 하는 어떤 말들은 학부모를 예민하게 만들기도 한다. 그래서 학부모와 교사사이에 충분한 신뢰 관계가 이루어진 후에 학부모님이 그것에 대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을 때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 대화 후에는 학부모에게도 학생에 대하여 충분히 관찰해 보고 생각해 볼 시간을 마련해 준 후에 다시 한 번 상담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p.22-23, 「1장. 교사의 눈으로 바라본 학부모의 모습들」 중에서

교사는 객관적으로 학부모님께 학교생활을 전달한다고 해도 가끔 감정적일 때가 있어요. 예를 들어 학생이 평소에 잘못된 행동을 몇 번 했거나 친구들과 문제를 일으켰을 경우 그 학생이 미워 보일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가끔은 교사의 주관적인 내용이 전달될 때가 있습니다. 게다가 어느 부모가 자식을 미워하겠어요.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자식을 믿어 주고 싶겠죠. 그래서 교사나 학부모나 감정적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특히나 학생의 잘못을 전달하고자 할 때 절대로 교사의 개인 생각을 전달하면 안 됩니다. 학생의 잘못한 부분만 명쾌하게 전달한다면 학부모님들도 수긍하실 수 있을 겁니다. 또한 학부모님들에게는 본인의 자녀가 우선입니다. 부모님의 속상한 마음을 이해하고 위로해 드리세요. 비난보다는 위로의 말씀과 앞으로 학생의 지도계획을 협의하고자 한다면 부모님도 흔쾌히 함께해 주실 겁니다.
--- p.29, 「1장. 교사의 눈으로 바라본 학부모의 모습들」 중에서

학기 초 학교생활을 안내할 자료에 항상 쓰는 문구가 있다.
‘궁금하신 사항이나 상담할 일이 있으시면 수업이 끝나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문자나 전화 주세요.’
물론 상황에 따라서 퇴근하고도 밤 9시까지도 연락이 오는 경우도 있다. 감사하게도 올해 부모님들은 퇴근 후에 잘 연락하지 않으시기도 하거니와 하게 되더라도 늘 저녁 시간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하시기도 한다. 부모님과 교사 간 소통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소통에도 예의와 방법이 필요하다. 아직도 밤늦게 급하지도 않은 연락을 하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정중히 말씀을 드려 보는 건 어떨까?
--- p.47-48, 「1장. 교사의 눈으로 바라본 학부모의 모습들」 중에서

학부모가 어떤 형태로든 몰래 촌지나 뇌물을 주려고 할 때 나의 가르침에 대한 고마움 내지는 보상이라는 생각을 가지지 말고 조금 더 냉철하게 거절을 하시기 바란다. 그것이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지금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일 경우 더욱 그렇다. 이럴 때는 아주 정중하게 부모님에게 ‘내년에 제가 이 아이의 담임이 아닐 때 그때 찾아오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는 입장을 전하는 것은 어떨까? 꼭 신고당할까 두려워서가 아니라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을 똑같은 모습으로 바라보는 일에 조금이라도 방해가 된다면 굳이 그것을 해서 마음의 짐을 하나 가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 p.66, 「1장. 교사의 눈으로 바라본 학부모의 모습들」 중에서

소위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학부모는 지나치게 자기 아이 중심적이거나 또는 반대로 방관자적인 입장으로 아이나 담임교사에게 모든 것을 맡기는 경우가 있다. 때로는 아이의 잘못이 담임교사의 전적인 책임이 아니냐는 말로 교사에게 생채기를 내는 학부모도 있다. 교사 역시 아이의 인성이 가정교육의 부재가 아니냐는 책임 전가적인 말로 학부모의 마음에 상처를 준다. 잘못된 화살을 서로 겨누고 있다면 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 학부모도 교사도 결국 아이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람들인데 말이다.
--- p.86, 「2장 학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들여다본 교사의 고민들 중에서」 중에서

학부모는 어떤 존재일까? 아이들의 문제에 있어서 물불 안 가리는 존재일까? 학부모도 때론 담임선생님과 타협하기를 원하고 정중히 부탁도 할 줄 아는 사람이다. 어쩌면 넘어서는 안 될 ‘문’이 있다는 것은 최소한 알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끔 한 번쯤은 학부모의 부탁을 학부모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갑자기 다큐멘터리의 제목이 머리를 스쳐 간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소서.”
--- p.114, 「2장 학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들여다본 교사의 고민들 중에서」 중에서

아동학대의 징후를 발견하는 즉시 교사는 신고를 하도록 법으로 정해져 있다. 만일 교사가 신고하지 않으면 교사 또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내가 간과하면 또 다른 수형이와 같은 상처받은 아이를 만들어 내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내가 가르치는 아이들에게서 이상한 징후가 발견되면 꼼꼼히 살피기 바란다. 이상 징후는 학대의 종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므로 교사의 꾸준한 관심과 지속적인 상담이 간절히 필요하다.
--- p.136, 「2장 학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들여다본 교사의 고민들 중에서」 중에서

아프리카 속담에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는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한 명의 아이를 바르고 멋진 어른으로 성장시키는 데 그 아이의 가족뿐만이 아니라 그 아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테두리에 머무르는 어른들 모두 그 아이의 올바른 성장에 책임 있다는 말일 것이다. 자신의 아이가 아닌데도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 마을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도움 주며 아이를 키운다는 정말 멋진 말이다.

우리 마을 전체가 한 학생에게 관심을 가져 주는 것이 어렵다면 내 아이가 속한 반의 학생들에게라도 교사나 학부모들이 마을이 되어 주면 어떨까? 아이를 키우는데 서로 같은 마음으로 배려하고 이해해 준다면 한 아이가 앞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든든한 지원군을 두는 것과 같을 것이다.
--- p.145, 「3장 교사의 진심이 통했던 순간들 중에서」 중에서

그때 한별이의 어머니께서 어떤 심정으로 말씀하셨는지 마음으로 이해가 된 것이다. 한별이가 어떤 고통 속에 있었는지 모르면서 담임인 난 그저 일을 원만하게 해결하기 위해 한별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채 한별이가 사과를 받을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면서 사과를 받으라고 강요했던 것이다. 참된 교사로 살아간다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의 마음속으로 걸어 들어가서 그 마음이 되어 보기를 끊임없이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고 생각해 보게 되었다. 어떤 사안에 대하여 쉽게 해결하려고 대답을 강요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학생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들여다보고 함께 이야기해 보면서 차분하게 관찰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 교사로살아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 본다. 한별이가 그때 상처받은 마음을 잘 추스르고 학교생활을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 p.197, 「4장 무엇이 학생과 학부모를 신뢰하게 만드는가 중에서」 중에서

우리 1학년 선생님들의 교육 철학처럼 ‘관계’를 중시하면 어떠한 불화도 생기지 않는 것 같다. 많은 수의 아이들이 학교에 오면 담임선생님들은 더 힘들 것이란 사실을 부모님들도 잘 알고 계신다. 게다가 1학년 아닌가? 처음부터 하나씩 알려 줘야 하는 1학년. 그런 아이들을 학교에 맡길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시면서 우리 1학년 선생님들께 계속 미안해하셨다. 우리 1학년 선생님들이 조금씩 보여 드렸던 노력으로 마음이 통한 것이다. 부모님들과 신뢰를 쌓을 수 있었다.
학부모들은 교사의 마음을 모르지 않는다. 코로나19로 교사들도 힘들다. 매일 발열 체크에 아이들 출석 체크에 교재 연구에 너무 힘들다. 교사나 학부모는 모두 하나를 바라보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을 보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고민하고 있다. 이렇게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우리가 서로를 생각하고 신뢰하는 관계를 만들어 나간다면 교직 생활이 결코 힘들지만은 않을 것이다.
--- p.222-223, 「4장 무엇이 학생과 학부모를 신뢰하게 만드는가 중에서」 중에서

학부모는 넘지 못할 큰 산이었으며 학생들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존재였다. 아무런 구김살 없이 웃고 있는 아이의 뒤에는 아이의 순수함을 지켜 주는 학부모가 있었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척척 잘해 내는 아이의 뒤에는 정성 어린 손길로 아이의 자립을 도와주고 있는 학부모가 있었으며, 불안한 행동으로 집중을 못 하는 아이의 뒤에는 자신의 삶을 힘들어하는 학부모가 있었다. 아이를 이해해 가다 보면 그 뒤에는 학부모가 있었다 .
--- p.244, 「이 책을 마치면서 중에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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