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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정치哲人政治

: 왜 지금 철인정치인가?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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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50*210*20mm
ISBN13 9788925526546
ISBN10 8925526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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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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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뒤흔든 10·26 사태 이후 소위 ‘서울의 봄’은 왔지만, 그리 길지 않았다. 일부 정치군인들을 중심으로 군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이며 군사반란을 일으켰다. 12·12 군사반란으로 우리 현대사는 다시금 어두운 터널로 들어갔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이던 1980년. 국가적으로 아픈 역사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도 잊을 수 없는 아픈 기억이 있다.
--- p.31, 「서울의 봄, 아버지에게 들이닥친 날벼락」 중에서

“이과로 가면 과학자나 의사가 될 것이고 과학자와 의사는 어디서든 필요한 사람이니 내가 속한 공동체가 망하더라도 살아남게 된다. 나는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결국 공동체와 운명을 같이 하기 위해 문과를 선택했다.”
나의 단호한 대답에 그 친구는 무언가 깨달은 바가 있었던지 그 길로 문과로 바꿨고 후에 외무고시에 합격하여 외교관의 길을 걷기도 했다.
--- p.36, 「나는 왜 문과를 선택했나?」 중에서

나는 대학 졸업 시까지 나름대로 국가관과 가치관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하게 유연하게 사고하는 훈련을 계속하였다. 그리고 서울대학교에 입학한 것 자체가 이미 사회로부터 혜택을 받은 것이므로 언젠가는 사회에 되갚아야 한다는 부채 의식이 늘 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자연스럽게 개인적 사익 추구보다는 공동체의 공공선에 관심이 많았고 공적 가치를 가슴에 품게 되었다.
--- p.54, 「대학에서 무엇을 고민하고 공부했나?」 중에서

나는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변호사로서 수많은 사건을 직접 다루면서 분쟁과 갈등을 해결하고 조정하는 현장에 있었다. 통상 변호사들이 법학 전공자가 많지만, 나는 정치학을 전공했기 때
문에 법학과 출신보다 사고가 유연하고 사건 해결을 위해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한다. 법적 해결책이나 소송절차 외에 다른 솔루션도 함께 고민하며 갈등이나 분쟁의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의뢰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편이다.
--- p.94, 「실질적 갈등 해결을 추구하는 변호사」 중에서

나는 목사가 아니면서 대표적인 기독교 연합기관인 한기총의 대표회장직을 맡아 약 2년 반 동안 한기총을 관리하고 이끌었다. 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강단 있는 업무처리로 위기에 빠진 한기총을 안정화하고, 추락할 대로 추락한 한기총의 위상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기독교 역사상 최초였다. 심지어 목사라 하더라도 아무나 한기총의 대표회장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 원로 목사는 “목사들이 팔십 평생 한기총 대표회장에 오르고자 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했다. 한기총은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사건과 분쟁으로 하루하루가 이어졌다. 변호사인 나는 사건과 분쟁을 중심으로 한 한기총의 갈등 구조의 핵심을 어렵지 않게 간파할 수 있었다. 나아가 목사가 아니면 알 수도 없고, 볼 수도 없는 원로 목사들의 세계와 지도자급 목사들이 모여있는 한기총의 정치권보다 더 권모술수가 판치는 막전막후를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 p.146-147, 「한기총 대표회장, 누구의 선택인가?」 중에서

통합과 화합은 언제나 공동체의 중요한 화두이다. 최근 우리 사회도 심각한 분열과 갈등의 상황을 겪고 있다. 이념갈등, 세대갈등, 지역갈등, 젠더(gender)갈등 등 갈등으로 인해 하나의 공동체는 사실상 여러 갈래로 분열되어 있다. 자유의지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면 갈등과 분열이 없을 수 없다. 그러나 문제는 그 양상과 정도다. 분열과 갈등으로 인한 이익은 분열과 갈등을 획책하는 일부 사람들의 사익과 맥이 닿아있다. 통합과 화합으로 인한 이익은 비록 개개인의 사익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공동체 전체의 이익으로 귀결된다. 그래서 분열은 쉬운 길이요, 통합은 어려운 길이다. 통합하고 화합하는 모습만으로도 커다란 메시지를 주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통합과 화합은 그 자체로 감동과 희망을 안겨주는 것이다.
--- p.158, 「통합은 왜 어려운가?」 중에서

플라톤의 철인정치가 오늘날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 오늘날 우리 사회는 사익만 추구하는 야만의 시대처럼 보인다. 우리는 플라톤이 한 고민을 다시 할 수밖에 없다. 플라톤이 말하는 철인은 공공성과 합리성으로 무장된 사람인데, 부모 찬스를 이용하여 물려받는 사람이 아니라 능력주의에 따라 자수성가(自手成家)한 사람으로서 항상 공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지혜로운 지도자를 의미한다. 그래서 정치를 담당하는 사람은 최소한 사익보다는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람, 공적 임무를 감당할 지식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 사람, 능력은 없으면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소위 부모 찬스를 사용한 사람이 아닌 자기 자신의 노력으로 성취한 사람이어야 한다.
--- p.191, 「왜 지금 플라톤의 철인정치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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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변호사의 꿈과 야망은 우리 모두의 희망을 품고 있다. 좌우이념의 대립으로 혼란이 극심한 오늘날 그는 확고한 국가관을 가지고 있기에 우리는 그에게 무엇을 맡겨도 안심이다. 무엇보다 그는 우리와 아픔을 같이한다. 그래서 사명감이 투철하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서 있고, 우리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그는 뚜렷이 알고 있다. 사안의 본질을 꿰뚫는 그의 혜안은 늘 우리의 감탄을 자아낸다. 그래서 그는 시대의 문제점을 잘 진단하고 국가와 사회가 나가야 할 방향을 지혜롭게 제시한다.
- 하창우 (前 대한변호사협회 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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