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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꿈을 응원해

너의 꿈을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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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148*210*20mm
ISBN13 9791191780116
ISBN10 11917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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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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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또 다른 목표는 모두가 즐겁게 일하는 일터 즉, 일하는 실무형 조직을 만드는 것이었다.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의 승진 기회를 높이기 위해 상위직을 통합하고 실무진들이 승진할 수 있는 직급을 한 단계 더 신설했다. 또 박사 학위자에게만 자격이 주어졌던 2급 승진을 모두에게 개방했다. 3년 이상 장기 근속자에 대한 순환보직을 활성화하고, 동료평가를 비롯해 상급자와 하급자가 서로 평가하는 360도 다면평가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직원들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아늑한 공간을 마련했고, 복도에는 직원들의 사진과 그림 등을 전시할 수 있는 작은 미술관을 만들었으며, 육아휴직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등 직원들의 복지에도 신경을 썼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그동안 C등급에 머물렀던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2019~2020년 연속 B등급을 달성했으며, 2020년에는 경영관리 분야에서 개원 이래 최초로 A등급을 받았다. 전 직원이 환호했고 다들 공공기관 평가에서 처음 맛보는 승리감이었다며 감동했다. 나 역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 p.31

집을 나온 가출 청소년은 모두 다 비행 청소년일까? 정답은 ‘아니다!’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에서는 그 이유야 어찌 됐든 여전히 비행 청소년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이들이 왜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는지 그 사정을 들여다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부모와의 갈등은 물론이고 학대, 폭력, 방임, 이혼 등 가정이 해체되어 어쩔 수 없이 가출을 선택한 청소년이 너무도 많기 때문이다.
--- p.50

오늘날 매년 5월 10일을 ‘한부모가족의 날’로 정해 법정기념일로 기념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큰 변화가 아닐 수 없다.
한부모가족 정책의 역사는 이렇듯 어려움을 겪는 한부모가족의 현실과 정책 사이의 거리를 좁히며,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었던 영역을 조금씩 끌어안는 시간이었다. 비록 속도는 느렸을지언정 한부모 가족 지원제도는 꾸준히 변화를 거듭했다. 덕분에 이제는 양육과 생계를 혼자 책임지는 저소득 한부모가족을 위해 아동양육비를 지급하고, 양육비를 주지 않는 채무자에게 출국금지와 운전면허 정지, 명단공개라는 사회적 불이익을 줌으로써 좀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녀를 키울 수 있도록 돕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가족부는 한부모가족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살아가기를 오늘도 응원하고 있다.
--- p.107

저출산 문제는 마치 길고 긴 터널에 들어와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아직 이를 해결하기에 너무 늦은 것은 아니다. 인구 전문가들은 앞으로 10여 년 안에 우리가 어떻게 차근차근 준비하고 노력하느냐에 따라 예견되는 미래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환경 조성’은 인구감소가 예견되는 미래를 더 나은 미래로 바꾸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선택이 아닐까 싶다(파이낸셜뉴스, ’23. 6. 5.).
--- p.149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나는 백팩이 편하다. 부산에 있는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 근무했던 시절에는 자주 서울과 부산을 오갔기에 더 자주 백팩을 메고 다녔다. 노트북에 간단한 소지품까지 다 넣고 다닐 수 있어서 여간 편한 것이 아니다. 요즘은 부산 재직 시절에 메고 다니던 것보다는 조금 작은 백팩을 메고 다닌다. 이 가방은 뭘 잘 잃어버리는 내가 자잘한 소지품을 넣어 다닐 수 있어서 편하다. 이런 나를 보고 딸은 엄마의 30년 공직생활을 지켜준 것은 다름 아닌 백팩인 것 같다며 웃는다.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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