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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나와 함께한 추억의 순간들

라마나와 함께한 추억의 순간들

아루나찰라 총서-15이동
V. 가네산 저 / 대성 | 탐구사 | 2024년 01월 1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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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153*225*30mm
ISBN13 9788989942627
ISBN10 898994262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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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우파니샤드의 핵심이면서 우리 스승님의 직접지각이기도 한 이 똑같은 진리를, 바가반은 우리에게 당신의 넘치는 자비와 은총 안에서 전해주셨지! 그건 이런 거야. ‘인간의 본래적 상태는 자각일 뿐이다. … 이 자각은 몸과 마음에 편재하면서도 그것들에 의해 결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자각에는 탄생도 죽음도 없고, 속박도 해탈도 없기 때문이다. 저 자각이 그대의 참된 성품이다.’ 이것이 바가반께서 우리에게 힘주어 말씀하시는 거라네.”
--- p.26

바가반은 낭비하는 것을 언짢아 하셨다. 채소와 마찬가지로 종이도 아주 조심스럽게 아껴서 사용하셨다. 종잇조각 하나도 다 보관해 두셨다. 당신은 그것을 크기에 따라 제본하여 작은 공책을 만드시곤 했다. … 당신의 일상적 삶은 그 자체로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이었다.
--- p.68

“바가반은 가장 사려 깊고 친절하셨지만, 동시에 엄격한 훈육가이기도 하셨네. 바가반은 당신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무관심하신 것처럼 보였지만, 실은 구도자들의 진보에―특히 그들이 젊은이라면―예리한 관심을 가지고 계셨네. 나 자신도 여러 번 바가반의 도움을 받았지.”
--- p.100

“어떤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행위를 하고서 바가반 스리 라마나 마하르쉬의 친존에 가서 앉는다면, 자신의 행위는 이 진인의 영구적인 진아 깨달음이라는 행위에 비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것이다.”
--- p.147

다른 모든 수행법들은 외적인 대상들과 유익한 환경을 요하지만, 자기탐구에는 우리 자신에게 외적인 그 무엇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내면으로 돌리는 것이 필요한 전부입니다. 우리는 자기탐구를 하는 동안 다른 활동에도 쉽게 주의를 기울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자기탐구는 순수하게 내적인 움직임이므로, 주변에 있는 남들의 주의를 끌지도 않습니다.
--- p.165-6

“바가반이 몇 시간이나 눈을 뜨신 채 바위같이 앉아 계시면 침묵이 회당에 두루 편재하곤 했다. 그리고 모두의 가슴이 평안과 고요함으로 충만해지는 것이었다. 이 침묵이 당신의 진정한 가르침이었다!”
--- p.170

“당신은 나를 한 번 바라보신 뒤 내 심장의 문을 열어 주셨고, 나도 당신의 상태에 자리 잡았다. 나는 그와 같이 여덟 시간을 서 있었는데, 전혀 피로하지 않았고, 평안에 전적으로 흡수되고 평안으로 충만해 있었다. 당시에 바가반은 단지 자비로운 시선 하나로 우리의 심장을 열어 주고, 우리를 변모시키곤 하셨다. 어떤 질문도 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당신의 시선으로 우리를 당신 자신과 같이 만들어 버리셨기 때문이다!”
--- p.228

참된 존재인 ‘내가 있다’만이 실재하고, 몸·시간·공간과 경험의 세 가지 상태는 모두 존재하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내가 있다’, 곧 참된 존재와 별개의 존재성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일 이 자각과의 동일성 상태를 확고히 붙들면, 인간은 궁극의 목표를 이룬 것입니다.
--- p.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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