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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비즈니스에 빛을 더하는 실천의 《논어》
1장 배움과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르침 1. 모든 경험과 관계가 성장의 토대이다 _학이편 1장 2. 배웠으면 생각할 것, 생각하려면 배울 것 _위정편 15장 3. 알고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 _위정편 17장 4. 정보에 휘둘리지 않아야 신뢰를 얻는다 _위정편 18장 5. 일류에게 배울 기회를 놓치지 말 것 _이인편 8장 6. 나는 안주하는 사람인가, 나아가려는 사람인가 _옹야편 2장 7.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에 미치지 못한다 _옹야편 18장 8. 일에 대한 의욕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가 _술이편 8장 9. ‘이쯤이면 됐다’고 타협하지 않는다 _태백편 17장 10.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구축한다 _양화편 2장 2장 삶의 기준을 똑바로 세우기 위한 가르침 11. 30대에 이뤄야 할 자립의 의미 _위정편 4장 12. 올곧게 살아가려는 마음이 이긴다 _옹야편 17장 13. 얼마나 강렬히 원하고 있는가 _술이편 5장 14. 어디에 뜻을 두고 살 것인가 _술이편 6장 15. 지식과 경험이 선택의 폭을 넓힌다 _술이편 27장 16. 당장의 이익보다는 나를 위해 투자할 것 _태백편 12장 17. 내 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싶다면 _자한편 12장 18. 지혜, 배려, 용기라는 세 가지 덕목 _자한편 28장 19. 속성으로 이루려는 조급함을 버린다 _자로편 17장 20. ‘중용’과 ‘중간’과 ‘보통’의 차이를 알 것 _옹야편 27장 3장 사람을 만나고 대할 때 꼭 알아야 할 가르침 21. 신뢰를 쌓는 필수조건은 신중한 말하기 _학이편 3장 22. 이유 있는 칭찬은 호의를 불러온다 _학이편 16장 23. 사람의 본질을 알 수 있는 세 가지 요소 _위정편 10장 24. 다양한 사람과 폭넓게 사귄다 _위정편 14장 25. 이익만 따져 행동하면 원망을 듣는다 _이인편 12장 26. 작은 선물이나 감사 인사를 아끼지 않는다 _술이편 7장 27. 누구에게든지 배울 점은 있다 _술이편 21장 28. 내가 알고 있는 정보는 일부일 수 있다 _태백편 14장 29. 자극제가 되어 주는 인간관계를 늘린다 _계씨편 4장 30. 옆에 있지 않아도 곁에 있는 사람 _이인편 25장 4장 능력을 키우고 제대로 펼치기 위한 가르침 31. 능력이 부족해서 할 수 없다는 그 말 _옹야편 10장 32. 실수와 잘못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 _술이편 30장 33. 프로의 세계에서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 _자장편 8장 34. 때론 양적 체험이 질적 변화를 만든다 _자한편 18장 35. 싹을 틔우고도 꽃을 피우지 못하는 사람 _자한편 21장 36. 자만심과 질투심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_자한편 22장 37.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구하는 법 _위령공편 15장 38. 상황에 따라 ‘적당함’의 기준이 달라진다 _선진편 15장 39. 자신의 역량을 엄격하게 판단한다 _헌문편 32장 40. 일의 방향성부터 먼저 점검한다 _위령공편 30장 5장 목표를 향해 달려갈 때 힘이 되어 주는 가르침 41. 하루를 돌아보며 마음을 정리한다 _학이편 4장 42. 앞으로 어떤 리더가 될 것인가 _이인편 16장 43. 바라는 마음이 있으면 나아갈 수 있다 _술이편 29장 44. 마음속에 있는 뜻은 누구도 뺏을 수 없다 _자한편 25장 45. 고전을 통해 세상의 이치를 배운다 _헌문편 24장 46. 남 얘기를 일삼을 만큼 여유가 있는가 _헌문편 31장 47. 앞날에 대한 감각을 날카롭게 한다 _위령공편 11장 48. 결코 물러서선 안 될 때가 있다 _위령공편 35장 49. 돈을 목적으로 일하고 있진 않은가 _위령공편 37장 50. 평상시 사소한 행동이 인생을 바꾼다 _양화편 6장 책속부록|인생을 지탱하고 성장시키는 《논어》의 말 50 저자 후기|2500년을 뛰어넘는 귀중한 조언들 |
저사이토 다카시
관심작가 알림신청Takashi Saito,さいとう たかし,齋藤 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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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김윤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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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좀 더 빨리 성장해서 자리 잡기를 욕심내다 보면, 자꾸만 정보를 얻는 데 치중하게 된다. 하지만 정보의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대에는 얼마나 많은 정보를 입수하느냐보다 그 정보의 카오스 중에서 어떤 정보를 선택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 p.27 요컨대 어느 한쪽으로 치닫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극단으로 치닫지 않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중용’이 ‘보통 상태’를 유지하는 일이 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 ‘보통’이라는 말이 상당히 어렵고 심오하다. 평소에는 그 상태로도 괜찮지만, 압박감이 미치는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라면 어떨까? 무턱대고 밀고 나가거나 혹은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되는, 즉 어느 한쪽으로 내달리게 될 우려가 있다. --- p.84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자신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다고 불만스럽게 여기는 사람은 “당신은 다른 사람을 높이 평가하고 있나요?” 하는 질문을 받았을 때 대부분 대답을 주저한다는 것이다. 주위 사람을 자주 칭찬하는 사람은 자신도 자주 칭찬받는다. 남을 칭찬하면 그 말이 돌고 돌아 자신에게로 돌아온다. 칭찬받은 사람은 칭찬해 준 사람에게 호의를 품게 되고 자신도 상대를 칭찬하려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 p.93 ‘어떻게 할까?’ 하고 괴로워한다는 것은 뭔가 간절한 상황으로 내몰려 어떻게든 해야만 한다고 자문자답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런 식으로 ‘어떻게 하지?’라는 의문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문제가 생겼을 때 아무런 의문도 품지 않고 멍하니 있는 사람은 거론할 가치가 없다.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도와주려 하지 않을 것이다. --- p.146 하지만 딱 알맞은 지점을 알려면 한 번쯤 조금 지나쳐 보는 일도 필요하다. 예를 들어 골프를 배울 때, 프로 선수에게 이런 조언을 들었다. “퍼트를 칠 때 힘이 너무 약해서 노리던 지점에 미치지 못하면, 홀에 공을 넣기 위한 힘의 정도를 좀처럼 알 수가 없어요. 그렇게 치기보다는 홀을 넘어갈 정도로 강하게 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는 지나치는 위험을 선택해 본 뒤 가늠하여 딱 알맞은 지점을 파악하는 방법이다. --- p.149 |
2500년의 지혜를 내 몸에 장착해 적재적소에 활용한다!
30대가 반드시 알아야 할 논어의 말 내 앞에 놓인 이 길이 맞다고 확신하는가, 아니면 방향을 틀어 새로운 길을 찾을 것인가? 삼십이립, 30대의 선택이 인생의 행로를 결정짓는다 공자는 서른을 두고 ‘삼십이립’이라 했다. 풀이하면 서른 살에 자립한다는 말로, 이때의 ‘자립’은 많은 뜻을 함축하고 있다. 우선 말 그대로, 30대는 인생의 근간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다. 특히 진로를 정하는 데 있어서 어찌 보면 마지막 기회를 앞에 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까지 준비한 길이 맞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제 제대로 달려 볼 것인지, 아니면 방향을 틀어 새로운 길을 탐색하고 뒤늦게나마 뛰어들 것인지를 결정하는 타이밍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더 늦어지면,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거두기가 힘들고 이룬 것 하나 없이 나이만 먹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으므로, 30대는 어떤 길을 목표로 할 것인가에 대한 점검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사적으로도 30대는 독립, 결혼, 육아 등 다양한 선택과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이다. 그러다 보니 공자가 말하는 ‘자립’은 단순히 사회적, 경제적 홀로서기에 그치지 않는다. 정신적, 윤리적 가치관이 바로 서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기준이 명확할 때, 비로소 흔들림 없는 인생의 근간을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맥락에서 2500년 동안 사랑받아 온 《논어》는 삶의 지침으로 삼기 좋은 지혜가 가득한 최고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잘사는 것인가?” 서툴고 낯선 인생의 격랑 앞에서, 결코 흔들리지 않는 원칙과 기본을 발견하다 일본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사이토 다카시는 이 책에서 30대 논어 읽기의 핵심으로 ‘삶의 기준 찾기’를 강조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배움과 성장의 의미, 가치관 점검, 사람을 대하는 자세, 일을 대하는 태도, 목표의식과 동기부여라는 5가지 측면에서 논어의 구절을 살피며,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다양한 질문을 던진다. 예를 들어 공자는 안다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많이 듣고 그 가운데서 좋은 것을 골라 따르고 많이 보고 기억하는 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차선의 지혜다.” 저자는 이 구절을 통해 무지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현대인들의 습성을 지적하며, ‘그건 모르지만 그게 뭐 어때서?’라고 매사에 생각하고 있진 않은지를 되묻는다. 인생은 지식과 견문, 경험을 넓혀 가는 과정 그 자체이며 이를 축적하여 판단을 내리는 일의 연속인데, ‘안다’는 것의 의미를 부정하거나 별것 아닌 걸로 치부하면 최선의 선택을 내리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책에 제시된 저자의 질문은 실생활에서 우리가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토대로 한다. 중용과 중간과 보통의 차이를 제대로 알고 있는가?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능력이 부족하다는 말로 핑계 삼고 있지는 않은가? 문제가 생겼을 때 혼자 고민하는 것과 주변에 도움을 구하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좋은가? 독자는 이런 질문을 마주하며 어떤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살아야 할지를 진지하게 성찰할 수 있으며, 결코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기준을 정립할 수 있게 된다. 시대를 뛰어넘는 공자의 지혜를 내 몸에 장착하는 법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실천적인 《논어》의 말 중요한 것은 머리로 아는 지식이 아닌, 실천하는 지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책을 이 책을 읽을 때 공자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현재 자신의 상황과 경험에 대비시킨 뒤, 그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해 보기를 권한다. 다시 말해 공자의 말을 기술화하여 몸에 익히는 것이다. 그렇게 익힌 기술을 업무와 인간관계 속에서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다면, 인생의 어떤 상황에서도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 유용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이때 책의 모든 내용을 억지로 외워서 활용하겠다는 무모한 계획을 세울 필요는 없다. 책을 훑어보면서 ‘이번 주는 무견소리(작은 이익에 집착하지 않는다)를 확실히 익히자’, ‘이번 달은 주이불비(두루 어울리되 편을 가르지 않는다)를 의식해서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거야’, ‘올해는 수복일궤 진오왕야(한 삼태기의 흙을 땅에 부었더라도 나아감은 나아간 것이다)를 명심해서 내 꿈에 도전하겠어’ 하는 식으로 현재의 자신에게 필요한 말을 선택해서 실천하는 식이면 충분하다. 그렇게 해서 30대에 《논어》의 말을 새기며 행동하면 마음의 습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고, 이 습관은 이후의 인생을 단단히 지탱해 주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