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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인문학

스토리텔링 인문학

: 인문학으로 키우는 내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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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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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14년 04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502g | 153*223*20mm
ISBN13 9788991907584
ISBN10 899190758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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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송태인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뒤 ‘한국형선진교육모델연구’에 매진하면서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세한실험학교]를 운영했다. 현재는 (사)한국학술진흥원과 (주)더서당인문학연구소를 이끌면서 인문고전의 대중화를 위하여 인문학클럽의 결성과 콘텐츠지원 및 강연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인문학클리닉워크숍’, ‘인문고전워크숍’, ‘분노조절워크숍’, ‘스토리텔링인문학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으로 기업체, 지자체, 교육청, 학교, 군부대, 도서관에서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나를 바꾸는 분노조절』,『긍정의 에너지 인성으로 소통하라』, 『나만의 포트폴리오 작성법』, 『나만의 독서 포트폴리오 만들기』, 『서로 살리는 교육론』,『스토리텔러와 떠나는 고전여행』(출간예정) 등이 있다.

e-mail 3-1taein@hanmail.net / web cafe.naver.com/greenqlb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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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는 인스턴트 문화는 인간본성을 해친다고 단언합니다. 필요 이상의 화려한 색깔은 눈을 멀게 합니다. 여기서 눈은 물리적인 시력뿐만이 아니에요. 세상을 바라보는 ‘안목’을 말합니다. 눈을 멀게 한다는 것은 ‘안목’이 좁아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화려하면 시선이 멈추게 돼요. 그런데 필요 이상의 화려함 뒤에는 반드시 ‘유혹’이 숨겨져 있어요. 그래서 깊게 빠져듭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신줄을 놓게 되고 자기를 잃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에요. 소유와 사랑은 구분해야 합니다. ‘소유’는 부모의 관점에서 자녀를 바라보는 것이에요. 이것은 부모가 살아온 가치를 기준으로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사랑’은 영혼의 관점에서 자녀를 바라보는 것이에요. 이것은 부모와 동등한 영혼을 가진 독립된 존재로 주고받는 관계를 말합니다.

*양심을 속이면 이익을 보는 듯하지만 실상을 따지고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양심은 다른 사람을 속이기 이전에 자기 자신을 속입니다. 자기 자신을 속이는 행위를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는 만성이 되어 양심이 작동하지 않아요. 양심은 나에게서 가장 가깝고도 정확한 정보통입니다. 양심을 버리는 사람은 심복을 버리는 사람과 같습니다.

*감사함을 통한 긍정의 기운이 정기精氣를 움직입니다. 자녀에게 감사한 것을 발견한 부모는 탯줄로 다시 이어진 것이에요. 감사한 마음은 ‘대상을 귀하게 여길 때’ 보입니다. 부모는 오직 자녀에게 감사할 뿐입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십시오.

*공자는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기가 가야 할 길을 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해요. 가난하지만 도를 즐기고 부유한데도 예를 좋아하는 것은 대인이 가야 할 마땅한 길이에요. 아첨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는 것은 다른 사람을 의식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소극적인 행동입니다. 그러나 도를 즐기고 예를 좋아하는 것은 다른 사람과 관계없이 자기 마음이 움직여서 한 적극적인 행동입니다. 같은 행동일지라도 마음의 싹이 어디에서 출발했느냐에 따라서 그 결실은 천지 차이가 납니다.

*영혼은 자기존중과 사랑 그리고 세상과의 소통에서 열립니다. 부모는 지속가능하며 본질적인 영혼이 열리도록 자녀에게 기다림과 정성을 쏟아야 해요. 큰 자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면 부모는 그만큼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주어야 합니다. 기다려주는 것도 큰 교육입니다.

*사람의 말은 공기와 같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입니다. 말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살리는 말’은 사람을 살립니다. ‘해치는 말’은 사람을 해칩니다. 말은 곧 ‘사람 사는 모습’입니다.

*공부의 목적 가운데 하나는 자유를 맛보기 위해서입니다. 모르면 용감할 수는 있지만 자유로울 수는 없어요. 알면 불안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용감하게 자유를 얻을 수 있어요. 인간은 ‘인식’을 통해서 자기 세계를 확장해 나가는 존재입니다.

*노자는 삶을 두 갈래 길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유위有爲’의 삶과 ‘무위無爲’의 삶입니다. 유위의 삶이란 날마다 쌓아가는 걸 말합니다. 지식을 쌓고, 학력을 쌓고, 보이기 위한 직업을 쌓고, 돈과 권력과 명예를 쌓습니다. 무위의 삶이란 날마다 덜어내는 걸 말합니다. 남을 의식하는 지식을 덜어내고, 남을 의식하는 졸업장을 덜어내고, 남을 의식하는 직업을 덜어내고, 남을 의식하는 돈과 권력과 명예를 덜어냅니다. 유위의 삶이 어쩔 수 없이 가는 길이라면 무위의 삶은 자연스럽게 가는 길입니다.

*자녀는 본래부터 내 것이 아닙니다. 자녀가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욕심이 생겨요. 자녀에 대한 걱정은 대부분 욕심 때문입니다. 내 것 아닌 것에 집착하면 그것도 병이에요. 부모가 자녀를 내 것이라고 생각하면 자녀는 평생 ‘손님’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자녀가 성장하여 손님 행세를 하면 손님이 아니라 원수로 돌변해요. 서로가 서로에게 짐으로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자녀가 스스로 ‘주인’으로 살 수 있도록 어릴 때부터 과감하게 마음에서 놓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덕은 지식과 기술을 익힌다고 생기지 않습니다. 자격증과 토플점수가 높다고 해서 덕의 점수가 좋은 것이 아니에요. 학력이 높다고 덕의 격이 높은 것도 아닙니다. 물론 나이가 많다고 덕의 질이 좋은 것도 아니에요. 덕은 ‘나를 사랑하는 에너지’에서 길러집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을 도구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덕이 있는 사람은 따르는 사람이 많고 도와주는 사람도 많습니다.

*장자는 들음의 공부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단계는 듣고자 하는 ‘마음의 자세’를 가다듬는 단계입니다. 아무리 소중한 자료와 훌륭한 교사가 있다고 하더라도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지 않다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2단계는 ‘귀로 듣는’ 단계입니다. 물리적인 소리를 정확하게 듣는 단계죠. 3단계는 ‘마음으로 듣는 단계’입니다. 물리적인 소리가 어떠한 메시지와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해석하며 듣는 단계입니다. 4단계는 ‘기氣로 듣는 단계’입니다. 기로 듣는다는 것은 근본이치를 깨닫는 단계를 말해요. 기氣가 텅 비어 있어 무엇이든 받아들인다는 것은 물아일체物我一體를 말합니다. 장자의 말대로 공부를 잘하려면 마음을 깨끗이 비워야 합니다. 그래야 공부의 대상이 잘 보이고 잘 들립니다.

*“얻은 것의 금전은 네가 본래 가지고 있었던 물건이지 네가 밖에서 얻은 것이 아니다.”
석가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일평생을 쓰고도 남을 만큼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그 힘을 모르고 밖에서 남의 것을 탐내는 데 능력을 소진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습니다. 현실의 교육은 내 안의 이미 주어진 능력 사용법을 가르치지 않습니다. 눈으로 무엇을, 어떻게 보고, 깨달을 것인지 가르치지 않아요. 귀로 무엇을, 어떻게 듣고, 사는 것이 이치에 맞는지 가르쳐주지 않아요. 진정한 자유는 나를 알아가는 데서부터 출발합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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