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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 사찰 증거인멸에 휘말린 장진수의 최후 고백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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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10g | 148*220*20mm
ISBN13 9788997780112
ISBN10 8997780115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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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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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를 나와 공직윤리지원관실로 걸어오는 길에 진경락 과장은 봉투 하나를 살짝 보여주면서 “이영호 비서관이 휴가비로 챙겨준 것”이라고 했다. 약간 두께감이 있어 보이는 봉투였으니 적은 금액은 아니었을 것이다. “역시 EB밖에 없다”, “정말 감사한 일이야”라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는 마치 이영호 비서관에게 목숨을 바쳐서라도 충성을 다하겠다는 다짐처럼 비장하게 들렸다. 나는 그 봉투가 상납한 돈의 ‘반띵’인지 아닌지가 궁금할 따름이었다. 반반으로 나누는 반띵 정신은 MB정부의 고유하고도 숭고한 원칙이 아니던가?
- 38쪽, [세 개의 돈 봉투] 중에서


이들에게 타인의 인생은 어떻게 되든 안중에 없었다. 한 사람의 가정이 파괴되고 삶이 몰락할 수 있는 일인데도, 그들은 자신들의 안위만을 위해 부하직원을 철저히 이용했다. 참으로 사악하다고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그들에게 나는 사람이 아니라 일개 소모품처럼 보였을지 모를 일이다.
- 100쪽, [1팀 컴퓨터 다 날려버려]


“내가 이 말은 안 하려고 했는데 진수 씨는 믿을 수 있으니까. 사실 민정에서 우리에게 요구한 거예요. 지금 우리보다 민정이 더 똥줄 타나 봐요. 1팀 컴퓨터에 어떤 자료가 있는지 모르니까 혹시 뭐라도 나오면 우리는 물론이고 민정도 엄청 곤란하거든. 자료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전혀 문제 삼지 않는다고 민정이 약속을 했으니까…… 극비인데 진수 씨 믿고 말하는 거예요. 내가 지금 한 이야기는 무덤까지 가져가는 겁니다.”
‘무덤까지 가져가라’는 말 역시 ‘혼자만 알고 있으라’는 말과 마찬가지로 위험한 일에 사용된다는 이치를 그때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무덤까지 가져가라는 것은 그 자체로 곧 무덤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 125쪽, [무덤까지 가져가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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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장진수의《블루게이트》. 민간인 불법 사찰 등 권력의 전횡과 부패를 잘 아는 사람들은 책 제목에 전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블루게이트는 곧 ‘블루하우스 게이트’이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권 5년 동안 수없이 저질러진 불법 행위 중에서도 가장 가증스러운 일이 바로 4대강 죽이기 사업, 촛불 탄압, 그리고 불법 민간인 사찰이다. 그런데 그 민간인 사찰 증거인멸 사건에 대해 가장 많은 진실을 알고 있고, 그래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이가 우리에게 그 진실을 소상하게 알려준다니! 진실은 늘 우리를 흥분시킨다. 우리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말살했던 진실이기에 더 그렇다. 결국 그렇게 드러난 진실이 사회의 파괴자들을 감옥으로 보내고야 말 것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성공회대 외래교수)

잊지 못한다. 힘겨운 고백 후에 담배 연기 한 모금을 깊게 들이마시며 짓던 그의 표정을. 그는 증거인멸 사건의 은밀한 실체 외에도 자신을 짓누르던 부끄러운 행적마저 내려놓았다. 그 과정은 한 공무원이 은폐된 진실을 공개하는 것만이 아니라 한 인간이 영혼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부끄러움을 깨치고 양심의 자유를 만끽하는 과정이었다. 그래서 값지다. 이처럼 절절한 고백이 또 어디 있겠는가. 비열한 권력의 하수인에서 민주를 열망하는 국민으로 거듭나는 과정처럼 소중하고 감동스러운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김종배 (시사평론가, 팟캐스트 ‘이슈를 털어주는 남자’ 진행자)

권력이 은밀하게 저지르는 불법과 불의를 밝혀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도 디프스로트(Deep throat, 익명의 내부 고발자)라는 FBI 핵심이〈워싱턴포스트〉기자에게 정보를 주었기에 폭로가 가능했다. 장진수의 용기 있는 고백이 아니었다면 민간인 불법 사찰의 증거인멸 범죄는 영원히 묻히고 말았을 것이다. 그는 이 미친 시대의 의인이다. 그러나 정의로운 길을 선택한 그에게 실직 등 혹독한 고통과 시련이 뒤따랐다. 우리 사회가 공익 제보자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이 매우 절실함을 장진수가 일깨워준다.
정연주 (언론인)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불법 사찰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중대 범죄였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이 관여한 이 범죄를 용기 있게 폭로한 장진수 주무관은 표창을 받기는커녕 증거인멸의‘공범’으로 취급되어 공무원 신분이 박탈되는 가혹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이 점에서 장진수는‘패배’했다. 그러나 장진수는‘승리’했다. 갈등 끝에 진실과 양심을 택함으로써‘영혼 있는 공무원’이자 부끄럽지 않은 아빠와 남편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고백록은 공익을 위한 내부 고발자가 겪게 되는 고민과 고통, 그리고 범죄 은폐를 위해 법과 양심을 저버린 자들의 행태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제대로 된 정부라면 이 책을 공무원의 필독서로 지정해야 할 것이다.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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