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블루게이트

블루게이트

: 불법 사찰 증거인멸에 휘말린 장진수의 최후 고백

리뷰 총점8.8 리뷰 6건
베스트
사회 정치 top20 5주
정가
15,000
판매가
13,5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10g | 148*220*20mm
ISBN13 9788997780112
ISBN10 899778011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청와대를 나와 공직윤리지원관실로 걸어오는 길에 진경락 과장은 봉투 하나를 살짝 보여주면서 “이영호 비서관이 휴가비로 챙겨준 것”이라고 했다. 약간 두께감이 있어 보이는 봉투였으니 적은 금액은 아니었을 것이다. “역시 EB밖에 없다”, “정말 감사한 일이야”라고 말하는 그의 목소리는 마치 이영호 비서관에게 목숨을 바쳐서라도 충성을 다하겠다는 다짐처럼 비장하게 들렸다. 나는 그 봉투가 상납한 돈의 ‘반띵’인지 아닌지가 궁금할 따름이었다. 반반으로 나누는 반띵 정신은 MB정부의 고유하고도 숭고한 원칙이 아니던가?
- 38쪽, [세 개의 돈 봉투] 중에서


이들에게 타인의 인생은 어떻게 되든 안중에 없었다. 한 사람의 가정이 파괴되고 삶이 몰락할 수 있는 일인데도, 그들은 자신들의 안위만을 위해 부하직원을 철저히 이용했다. 참으로 사악하다고밖에 달리 표현할 길이 없다. 그들에게 나는 사람이 아니라 일개 소모품처럼 보였을지 모를 일이다.
- 100쪽, [1팀 컴퓨터 다 날려버려]


“내가 이 말은 안 하려고 했는데 진수 씨는 믿을 수 있으니까. 사실 민정에서 우리에게 요구한 거예요. 지금 우리보다 민정이 더 똥줄 타나 봐요. 1팀 컴퓨터에 어떤 자료가 있는지 모르니까 혹시 뭐라도 나오면 우리는 물론이고 민정도 엄청 곤란하거든. 자료가 없는 것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전혀 문제 삼지 않는다고 민정이 약속을 했으니까…… 극비인데 진수 씨 믿고 말하는 거예요. 내가 지금 한 이야기는 무덤까지 가져가는 겁니다.”
‘무덤까지 가져가라’는 말 역시 ‘혼자만 알고 있으라’는 말과 마찬가지로 위험한 일에 사용된다는 이치를 그때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무덤까지 가져가라는 것은 그 자체로 곧 무덤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 125쪽, [무덤까지 가져가라]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장진수의《블루게이트》. 민간인 불법 사찰 등 권력의 전횡과 부패를 잘 아는 사람들은 책 제목에 전율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블루게이트는 곧 ‘블루하우스 게이트’이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권 5년 동안 수없이 저질러진 불법 행위 중에서도 가장 가증스러운 일이 바로 4대강 죽이기 사업, 촛불 탄압, 그리고 불법 민간인 사찰이다. 그런데 그 민간인 사찰 증거인멸 사건에 대해 가장 많은 진실을 알고 있고, 그래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이가 우리에게 그 진실을 소상하게 알려준다니! 진실은 늘 우리를 흥분시킨다. 우리의 민주주의와 인권을 말살했던 진실이기에 더 그렇다. 결국 그렇게 드러난 진실이 사회의 파괴자들을 감옥으로 보내고야 말 것이기에 더더욱 그렇다.
안진걸 (참여연대 협동사무처장·성공회대 외래교수)

잊지 못한다. 힘겨운 고백 후에 담배 연기 한 모금을 깊게 들이마시며 짓던 그의 표정을. 그는 증거인멸 사건의 은밀한 실체 외에도 자신을 짓누르던 부끄러운 행적마저 내려놓았다. 그 과정은 한 공무원이 은폐된 진실을 공개하는 것만이 아니라 한 인간이 영혼을 찾아가는 과정이기도 했다. 부끄러움을 깨치고 양심의 자유를 만끽하는 과정이었다. 그래서 값지다. 이처럼 절절한 고백이 또 어디 있겠는가. 비열한 권력의 하수인에서 민주를 열망하는 국민으로 거듭나는 과정처럼 소중하고 감동스러운 일이 또 어디 있겠는가.
김종배 (시사평론가, 팟캐스트 ‘이슈를 털어주는 남자’ 진행자)

권력이 은밀하게 저지르는 불법과 불의를 밝혀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도 디프스로트(Deep throat, 익명의 내부 고발자)라는 FBI 핵심이〈워싱턴포스트〉기자에게 정보를 주었기에 폭로가 가능했다. 장진수의 용기 있는 고백이 아니었다면 민간인 불법 사찰의 증거인멸 범죄는 영원히 묻히고 말았을 것이다. 그는 이 미친 시대의 의인이다. 그러나 정의로운 길을 선택한 그에게 실직 등 혹독한 고통과 시련이 뒤따랐다. 우리 사회가 공익 제보자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이 매우 절실함을 장진수가 일깨워준다.
정연주 (언론인)

이명박 정부의 민간인 불법 사찰은 헌법과 법률을 위반한 중대 범죄였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이 관여한 이 범죄를 용기 있게 폭로한 장진수 주무관은 표창을 받기는커녕 증거인멸의‘공범’으로 취급되어 공무원 신분이 박탈되는 가혹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이 점에서 장진수는‘패배’했다. 그러나 장진수는‘승리’했다. 갈등 끝에 진실과 양심을 택함으로써‘영혼 있는 공무원’이자 부끄럽지 않은 아빠와 남편이 되었기 때문이다. 이 고백록은 공익을 위한 내부 고발자가 겪게 되는 고민과 고통, 그리고 범죄 은폐를 위해 법과 양심을 저버린 자들의 행태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제대로 된 정부라면 이 책을 공무원의 필독서로 지정해야 할 것이다.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회원리뷰 (6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3,5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