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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말을 듣는 눈

: 법의학, 살아 있는 사람을 위한 죽음의 시간

드레의 창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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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123*188*20mm
ISBN13 9791198612205
ISBN10 119861220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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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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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면서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었다. 그것은 뒤를 돌아보지 말고 앞을 보는 것이었다. 법의학이라고 하면 흔히 죽은 사람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학문이라고 짐작하곤 한다. 죽음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해, 독자들은 이 책이 죽음이나 과거의 일을 다루리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에서 인생의 뒤보다 앞을 말하고 싶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죽음이라는 끝이 있는 유한한 삶을 사는 우리이기에 인간을 이야기하려면 죽음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어쩌면 우리가 인간인 이유는 우리가 죽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리고 법의학은 인간의 죽음을 공부하기에 가장 적합한 학문이다. 실재적으로 죽은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살아 있는 사람에게 적용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다면, 법의학보다 죽음까지 포함해 인간을 실재적이고 현실적으로 살피는 분야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나는 법의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죽음에서 인간과 세상을 본다.
--- p.18

일반적으로 살인 등의 사건에서 법의부검이 시행된다고 짐작하지만 그렇지 않다. 법의부검은 민사 또는 형사 목적으로,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망사건에서 필요한 소견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되는 부검이다. 따라서 살인사건 등의 형사재판에 제한되지 않고, 법의부검으로 확인해야 할 소견들은 치명적인 손상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오히려 재판을 위해 필요한 소견이라면 치명적이지 않은 손상이나 그밖에 다른 신체 상태에 대한 소견까지 모두 확인해야 한다.
--- p.33

법의학의 눈으로 보는 살아 있는 인간은 생활반응이 있는 인간이다. 생활반응이란 살아 있는 생체로서 외부와 내부의 자극에 대한 생물학적 반응을 말한다. 생활반응의 대표적인 경우가 치유 반응이다. 치유는 살아 있는 사람의 특징이다. 당연하게도 죽은 사람에서는 치유 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죽은 사람은 뇌를 이루고 있는 신경세포는 물론이고 심장을 이루는 심근세포에서 피부의 모낭세포에 이르기까지 신체를 이루는 모든 세포에서 생명 활동이 마무리되었으므로 치유라는 작용이 나타날 수 없다. 치유와 같은 반응은 살아 있는 생체에서 이루어지고, 이런 생명 작용을 확인하는 것이 법의학에서 죽은 자의 말을 듣는 방법 중 하나다.
--- p.83

죽음 그 자체로 삶이 완성되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그것은 그 생명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할 뿐이다. 그에게는 아직 하지 못한 말이 많이 있을 것이고, 우리에게는 들어야 할 말이 아직 많이 있다. 흔히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라고 말한다. 맞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다. 말을 하고 있다면 죽은 사람이 아니다. 그래서 죽은 사람의 말을 듣기 위해서는 스스로 보아야 한다.
--- p.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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