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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재명을 두려워 하는가

: 역사 속 개혁가들의 죽음에서 답을 찾다

김준혁 | 더봄 | 2024년 01월 2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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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402g | 137*205*16mm
ISBN13 9791192386171
ISBN10 1192386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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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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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다. ‘역사란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다.’라고. ‘아’와 ‘비아’의 투쟁이라고 하는 것은 기층 민초들과 기득권 사이의 싸움이다. 혹은 우리와 외세와의 싸움이다. 우리 역사의 발전은 큰 틀에서 보자면 자주(自主)를 외치는 사람과 사대(事大)를 외치는 사람과의 오랜 대결이었다.
--- p.15

이재명을 악마화 하고 두려워하는 자들은 기본적으로 사대주의자들이다. 사대주의자들은 자신보다 더 큰 힘을 가진 자들에게 빌붙고, 자신보다 힘이 없는 이들 위에 군림한다. 그들에게 국가나 민족은 중요하지 않다. 자신들에게 부와 권력을 주는 자들이 진정 자신들의 아버지요 하늘일 뿐이다.
--- p.39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대동세상, 대동계를 이야기한 사람은 정여립이었다. 정여립이 너무 일찍 대동세상, 대동계를 이야기했기 때문에 선조를 비롯한 기득권에 의해서 철저하게 짓밟혀서 죽게 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당시 기득권들은 정여립이 꿈꾸는 대동세상이 다시는 나타나지 못하게 정여립을 죽인 이후에도 무려 천 명 이상을 더 죽이고, 5천여 명 가까이를 유배를 보냈다. 단군 이래 우리 역사에서 한 사건으로 인해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고 유배를 당한 것은 정여립 사건이 유일하다.
--- p.47

우리 역사에서 ‘사문난적’(斯文亂賊)이라는 사상범으로 죽임을 당한 첫 번째 인물이 바로 윤휴(尹鑴)다. 조선 숙종 때 영의정을 지낸 허적과 병조판서였던 유혁연도 같이 연루되었는데, 이 두 사람은 역모죄로 죽임을 당했다. 그런데 윤휴는 사상범으로 죽었다. 같은 마녀사냥이어도 아주 달랐던 것이다.
--- p.58

그러나 여기서 중요한 것은 광해군의 폐위와 죽음이 아니다. 그가 지켜온 중립외교가 절단 나고 다시 극도의 사대가 시작된 것이다. 사대의 나라 조선으로 돌아간 것이다. 다 죽어가는 나
라인 명나라를 사모하고, 그 나라에게 조공을 바치고 인조의 국왕 책봉을 승인받았다. 사대가 낳은 또 다른 모욕이자 비극이었다.
--- p.100

사도세자는 왜 죽었을까? 그것은 그가 북벌을 주장하며 군사력 증진에 힘썼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안정론을 가지고 국정운영을 하는 영조와 효종의 뜻을 이어 북벌을 주장하는 세자와의 대립이 그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측면에서 사도세자의 죽음을 바라볼 필요가 있고, 그 과정에서 사도세자가 국방 강화를 위하여 어떠한 정책을 추진하였는가를 이해하여야 한다.
--- p.123

당시 조정에서는 정조의 죽음을 종기로 인한 결과였다고 인정하고, 6일 뒤에 11살의 어린 세자로 하여금 대를 잇게 하였다. 그리고 4년간 대비 정순왕후는 ‘여군주’로 수렴청정을 하였다. 그리고 정조의 모든 개혁적 기반은 정순왕후로 인해 철저히 파괴되었다. 그의 죽음으로 우리 역사는 보다 진보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다시 조용한 아침의 나라로 돌아왔다.
--- p.140

노무현에 대한 모욕주기는 성공했다. 그리고 노무현은 끝내 부엉이 바위에서 몸을 던지고 말았다. 비굴하게 살기보다는 역사에 살아남기로 한 것이다. 이처럼 기득권은 자주를 부르짖고, 민주주의를 목이 터져라 외치고, 시민들과 어깨를 걸고 연대하여 한 발 한발 나가는 혁신가들을 절대 살려두지 않았다. 그래서 노무현은 저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이다.
--- p.150

비록 수운 최제우의 시대에 대한 저항은 그를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하였지만, 백성의 나라를 만들고자 거대한 전쟁을 벌인 동학농민전쟁과 항일독립 투쟁, 그리고 민주화 운동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우리는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가장 선진적인 나라로 성장하였다. 그러나 아직 우리가 꿈꾸는 시대는 오지 않았다. 다시 수운의 시대와 같은 저항의 시대가 시작될지도 모른다. 위정자들만 모르고 있는 불행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 p.186

허난설헌의 죽음은 겉으로는 자살이지만 진실은 사회적 타살이다. 기득권들은 자유 의지를 갖고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여인들을 용납하지 않는다. 여인들이 나서게 되면 기존 질서가 어지
러워지고, 신분 사회의 붕괴가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이 세상의 중심으로 변하는 것이 어찌 보면 후천개벽의 모습이다. 그것이 곧 역사의 발전이기도 하다.
--- p.228

묘청은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경천도를 추진하다가 끝내 기득권의 힘에 의해 패퇴하고 말았다. 너무나 안타까운 역사다. 그러나 여기서 우리가 명확히 알아야 할 것은 준비하지 않은 투쟁은 실패로 끝나고, 자주의 시대를 열고자 하는 수많은 세력들을 무참히 죽게 만든다는 것이다. 이재명과 혁신세력들이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다.
--- p.246

대장동 사건을 비롯하여 엄청난 거짓을 만들어 내고 조중동을 비롯한 모든 언론이 총동원되어 죽이려고 해도 그는 살아 있다. 이것이 그들에게는 충격이었다. 그래서 그들은 민주당 내부의 세력을 이용하여 ‘차도살인지계’를 하여 이재명을 죽이려 하였다. 그러나 이도 실패하였다. 하지만 저들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재명을 죽이려 할 것이다. 이것을 막아내는 게 우리가 할 일이다.
--- p.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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