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사서교사의 하루

: 학교도서관에서 보낸 고요하고 왁자한 순간들의 기록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606
정가
17,000
판매가
16,1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28*188*20mm
ISBN13 9791187332961
ISBN10 1187332968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8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도서관학의 아버지 랑가나단은 ‘도서관은 성장하는 유기체다’라고 했다. 성장은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이루어진다. 외양은 깔끔하고 여유 있게, 그러나 장서는 학습과 아이들의 정서에 꼭 필요한 책으로 엄선해서 구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시류에 맞지 않거나 작가에게 이슈가 있어 서가에서 정리해야 하는 책도 있다. 인기가 많아 너무 많이 이용된 나머지 너덜너덜한 책은 새 책으로 바꿔주어야 한다. 그러니 꾸준히 새 책을 구입할 수밖에 없고 폐기도 정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책 폐기도 중요해」중에서

문학기행은 외부로 나가는 활동이다 보니 안전이 신경 쓰이고 스케줄을 계속 체크하고 동선도 확인하며 인솔하기가 쉽지는 않다. 중간중간 소소하게 발생하는 문제도 많다. 함께 즐겨야지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왜 이걸 하나 하는 후회가 몰려오는 순간이 더 많기도 하다. 하지만 돌아오는 기차에서 아이들과 찍은 네 컷 사진을 만지작거리며 다음 여행지를 고민하는 나를 발견한다.
---「여행이 필요한 순간」중에서

학생들로 붐비는 학교도서관은 내가 늘 바라던 모습이기에 힘들지만 내심 흐뭇하고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도서부원은 작년보다 너무 힘들어졌다며 불만 섞인 항의를 수시로 했다. 1~2학년은 투덜거리는 수준이어서 잘 토닥이면 이내 받아주어 고마웠다. 하지만 3학년 도서부원은 고참답게 대놓고 인상을 구겼다. 당시 나는 신규 교사도 아니었는데, 3학년 아이들이 힘겨웠다. 이런 것이 텃세인 걸까?
---「우리 도서부, 우리 선생님이 되기까지」중에서

학기 초반을 넘어서면 그룹에서 어울리지 못하는 학생들이 생겨난다. 그 학생들은 자주 도서관에 온다. 가끔은 힘든 마음에 점심도 먹지 않고 도서관에 머무는 아이도 있고, 눈물을 보이는 아이도 있다. 참 마음이 아프다. 아이들의 사회생활도 녹록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러 말도 걸고 간식도 주면서 아이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노력한다. 그러다 보면 학생도 마음의 문을 열고 도서관에 조금은 편한 마음으로 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자주 오던 학생이 오지 않을 때가 있는데 그때는 드디어 반에서 마음에 맞는 친구를 찾았다는 신호일 때가 있다. 나도 기쁘고 학생에게도 참 좋은 일이지만 가끔은 단골손님(?)을 잃어버린 느낌이라서 조금 서운한 감정이 들기도 했다.
---「위로가 필요한 순간」중에서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사서교사 40여 명. 20년이 지났지만, 시작할 때와 많이 달라지지 않은 숫자다. 그래서 그런지 소수로 만나는 이들과는 더 애틋함이 있다. 같이해온 세월 동안 함께 해온 일이 많아서이기도 할 테다. 사서교사 정원 충원을 외치며 국회 앞에서 시위하던 날, 교육청 각종 독서 행사에서 부스를 운영하던 날, 1정 연수를 함께 받은 순간들, 독서치료부터 미술치료, 음악치료까지 독서와 접목할 수 있는 접점을 찾기 위한 각종 연수 현장 등 사서교사로서 걸어온 길에서 우리는 함께 머물렀다. 그 시간이 쌓여 여기까지 왔다. 받은 도움이 많아 다 돌려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20년 동안 이 동료들이 없었다면 어려웠을 것이다. 남은 20년을 예상해보건데 동료가 없다면 어려울 것이다. 아니 불가능할 것이다.
---「남는 건 사람뿐」중에서

학교도서관은 자료와 휴식이 있는 열린 공간이다. 소장 자료는 물론 공간, 인적 자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수업용 자료를 미리 준비해 코티칭을 할 수도 있고, 범교과 행사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할 수도 있다. 도서관 이용 교육이나 저작권 교육 등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선생님들과 협력하면 더 풍성하고 의미 있는 교육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곳이다. 조용해 보이지만 조금만 들여다보면 시끌벅적 재미있는 곳, 슬기롭게 활용하면 즐거움과 교육 효과가 배가 되는 공간. 이곳이야말로 많이 활용될수록 더 빛나는 학교도서관이다.
---「슬기로운 요즘 학교도서관 활용법」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1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