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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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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나에게

: 무기력한 십대를 위한 마음 처방전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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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0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324g | 152*205*12mm
ISBN13 9788958076636
ISBN10 8958076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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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 코끼리의 첫 번째 특징은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겁니다. 투명한 무기력 코끼리는 우리 삶에 살그머니 스며들어 옵니다. 처음에는 배경처럼, 멀리서 지나가는 그림자처럼 나타납니다. 일상적인 피곤함처럼 등장하지만, 한숨 푹 자거나 주말에 잘 쉬면 사라지는 피로와 달리 무기력 코끼리는 쉽게 없어지지 않습니다.
무기력 코끼리는 눈에 잘 띄지 않는 특징을 이용해 우리가 힘들게 느끼는 삶의 공간을 노리고 들어옵니다. 일상을 공격하는 거죠. 학교생활이 힘든 사람이라면 학교에서부터 무기력을 느끼고 가족들과 갈등이 심하거나 외로움을 많이 타는 사람이라면 집에서 무기력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반대로 무기력 코끼리는 내가 편안함을 느끼고 좋아하는 삶의 영역에는 그다지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무기력하던 사람이 집에 오면 생생해지기도 하고, 친구들과 만나면 펄펄 날던 사람이 엄마 아빠 얼굴만 보면 축 처지기도 하는 거죠. --- p.19

무기력한 나를 받아들이는 게 자신의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것 같아서 두려운 친구라면, 이것이 자라 가는 과정이자 성숙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아주 어린 꼬마 때라면 친구를 사귀면 평생 갈 줄 알고, 선물을 받으면 평생 쓸 줄 알지요. 나는 아프거나 죽지도 않는다는 생각이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우리들이 했던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사는 게 어디 그런가요? 친구와 헤어지기도 하고, 물건은 망가지거나 잃어버리기도 하죠.
정신분석가 에리히 프롬은 상실에 대해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잃어버린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일은 무척 힘들다. 그러나 다시 찾을 수 없는 것에 매달리다 보면 더 많은 것을 잃게 된다. 내가 의미 있게 써야 할 시간, 내가 더 사랑해야 할 사람들 그리고 나 자신까지도.”
에리히 프롬이 한 말을 무기력에 적용해 보면 이렇게 되겠죠. “(무기력)을 받아들이는 일은 무척 힘들다. 그러나 다시 찾을 수 없는 것(무기력해서 흘려보낸 시간들)에 매달리다 보면 더 많은 것을 잃게 된다. 내가 의미 있게 써야 할 시간, 내가 더 사랑해야 할 사람들 그리고 나 자신까지도.”
무기력으로부터 탈출하게 하는 생각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강합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무기력한 상태의 원인을 남 탓으로 돌리기보다 나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 초점을 두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오랜 무기력도 순식간에 좋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무기력 코끼리의 발아래 밟혀서 서서히 납작해져 가고 있는 나 자신을 받아들이자구요. 이것이 변화를 위한 첫 시작입니다. 여기까지, 어렵지 않죠? --- p.117

이쯤에서 꼭 기억해 두어야 할 게 있습니다. 머릿속을 가득 채운 부정적인 생각들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거예요. 어디까지나 기분이 좋지 않아서 그런 생각이 든 것뿐이지 나에게 깜깜한 앞날을 내다보는 예지력이 생긴 건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 내 귀에 대고 떠들어 대는 부정적인 생각들의 목소리로부터 귀를 막을 필요가 있습니다. 약간의 의지만 있으면 내 머릿속의 부정적인 생각들을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배우 퍼트리샤 닐은 “긍정적인 태도는 기적의 묘약이다”라고 했습니다. 내 안에 묘약을 만들 수 있는 비법이 숨어 있는데 이걸 사용하지 않을 이유는 없겠지요?
만일 이런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어두컴컴한 생각이 끊이지 않는다면 이럴 때 해 볼 수 있는 팁이 있어요. 최소한 그 생각의 끄트머리에 ‘그래도’라는 꼬리(접속사)를 붙여 보는 거예요. 예를 들어서 ‘어른이 되면 너무 피곤할 것 같아’ 같은, 불길한 데다가 실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이는 생각이 자꾸 떠오른다면? ‘피곤할 것 같아’에서 끝내지 말고 ‘어른이 되면 너무 피곤할 것 같아. 그래도 좋은 일들이 없지는 않겠지’ 이렇게 뒷말을 이어 보는 겁니다. ‘스트레스 받아서 마구 먹었더니 살이 쪄서 보기 흉해졌어’에서 끝내지 말고 ‘그래도 몸이 튼튼하니까 다행이야’ 이렇게 뒷말을 붙이는 거죠. --- p.141

무기력 코끼리와의 만남은 100퍼센트 나쁜 일만은 아닙니다. 무기력한 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아는 사람들에게 거북하게 들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서도 소개하고 싶은 유익한 점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 유익한 점은, 무기력 코끼리에 짓눌렸다가 탈출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을 잘 알아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평생 다시는 무기력 코끼리와 만나지 않으면 좋겠지만 우리 삶이란 것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 보니 또다시 마주칠 가능성이 있게 마련입니다. 이십 대에, 혹은 삼사십 대에, 혹은 짐작도 잘 안 갈 오륙십 대에 무기력 코끼리와 다시 맞부딪친다면? 허우적거렸더라도 결국은 잘 회복한 사람과 끝내 무기력 코끼리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사람은 대처하는 것에서 차이가 납니다. 회복에 도달한 사람이라면 무기력 코끼리를 피하든, 돌아가든, 위협해서 쫓아 버리든 어떻게 해야 할지 방법을 알고 있습니다.
--- p.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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