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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고 죽을 수 없는 철학 베스트 50

: 철학의 탄생부터 더 나은 삶을 찾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상을 이해하는 위대한 생각들을 한 권에!

리뷰 총점9.9 리뷰 9건 | 판매지수 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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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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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76쪽 | 616g | 145*210*24mm
ISBN13 9791161254531
ISBN10 116125453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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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제시하는 세계상이 보편적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고대 그리스의 세계상을 현대 과학의 수준에서 비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우선 이 책에서 제시한 세계상의 의미를 제대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이전의 철학자들은 ‘세계란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대해 물질적인 개념을 이용하여 논했다. 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탈레스21는 만물의 원리는 ‘물’이라고 말했다. 반면 탈레스의 제자 아낙시만드로스(Anaximandros)는 ‘무한한 것’이라고 했고, 아낙시만드로스의 제자 아낙시메네스(Anaximenes)는 ‘공기’라고 논했다. 확실히 그들도 세계를 설명하는 원리를 그리스 신화에서 개념으로 바꾸었다는 점에서 커다란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세계의 근거를 선이라는 가치에 두었던 플라톤의 통찰은 기존 철학의 수준을 현저히 발전시킨 획기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국가』 - 정의란 무엇인가를 둘러싼 대화」 중에서

중세 기독교적 전통은 왕권신수설을 거쳐 사회계약론에 이르러 근본적으로 전환된다. 정의의 근거는 기독교의 신이 아니라 그저 사람들 사이의 합의와 약속(계약)으로만 존재한다는 홉스의 원리를 루소는 이 책에서 더욱 진전시켜 근대사회와 근대국가의 정당성의 원리론으로 드높였다. 이 책은 사회계약설의 총정리에 해당하는 무척 중요한 저서이다.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저작이기에 다양한 해석이 이루어져 온 것도 사실이다. 프랑스혁명에 영향을 주고, 인민주의와 민주주의의 기초를 다졌다고 평가되는 한편, 공포정치나 파시즘의 사상적 근거로 작용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철학의 역사를 살펴보더라도 이처럼 명확히 평가가 나뉘는 저서는 드물다.
--- 「『사회계약론』 - 근대사회와 근대국가의 정당성의 원리를 확립하다」 중에서

우리는 이 책에 제시된 니체의 사상을 그대로 받아들일 필요도 없고, 성립 경위에서 보더라도 결코 그래서는 안 된다. 그러나 우리는 이 책에서 삶에 대한 강력한 사고방식을 받아들일 수 있다.
우리는 걸핏하면 “이 세상은 모순으로 가득해!”라거나 “이런 인생을 꿈꾼 적 없어!”라고 말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그래서 ‘진정한 세계’를 공상한다 해도 우리의 생의 가능성이 넓어지지는 않는다. 키에르케고르가 깊이 통찰했듯 결국 우리는 자신이 살고 있는 삶 이외의 삶으로 벗어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문제는 지금 살고 있는 ‘이’ 삶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있다. 자신의 삶에 침을 뱉으며 평생을 살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이상과 타협하면서 ‘좋은 삶’을 만들며 살아갈 것인가, 여기에 큰 차이가 있다. 니체는 우리에게 그 사실을 일깨워준다.
--- 「『권력에의 의지』 - 인식 원리를 근본적으로 전환하다」 중에서

근대사회의 기본적 이념은 저마다 동등하게 자유를 누리고 각자의 ‘좋음’을 추구한다는 점에 있다. 헤겔은 『법철학』에서 ‘인격의 상호 인정’을 원리로 하여 시장경제 시스템에 의한 분업 체제를 통해 각자가 자유롭게 자신의 욕망을 만족시키는 사회제도를 구상했다. 그러나 근대화가 진행됨에 따라 과연 근대사회는 이 이념을 실현하는 방향으로 발전했을까? 대답은 ‘아니오’다. 빈부격차를 끝없이 확대하고 가진 자가 갖지 못한 자를 착취하는 구조는 공고해졌다. 근대사회는 그 구조로서 사회적인 모순을 낳는 제도이다. 마르크스주의는 이것을 상상에 의존하지 않고 개념적으로 밝혀낸 첫 사상이다.

마르크스주의를 창시한 칼 마르크스(Karl Heinrich Marx)에게는 평생의 친구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있었다. 엥겔스는 마르크스의 사상을 실현하려는 열의로 사회주의 체제의 틀을 수립하도록 지도했을 뿐만 아니라 비판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응답했다. 성실하고 정의감 넘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 입문서로 1880년 엥겔스가 자신의 저서 『반듀링론』에서 발췌해서 만든 책이다. 마르크스주의를 잘 모르는 일반인(노동자)을 대상으로 사전 지식이 없어도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이 자세하다. 마르크스주의의 세계관을 알고 싶을 뿐이라면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충분하다.
--- 「『공상에서 과학으로』 - 마르크스주의의 전체상」 중에서

현상학은 근대 철학에서 주객일치의 구도를 재검토하고 대상에 대한 인식을 의식 내부에서 구성되는 ‘확신’이라고 논하는 인식의 본질론으로 탄생했다. 『현상학의 이념』은 현상학의 그런 중심 사상을 전하는 저서이다. 이 책에서 후설의 태도는 기본적으로 『현상학의 이념』과 동일하다. 의미나 가치에 대한 보편적인 본질론을 논하기 위해서는 세계가 객관적으로 존재한다는 자연스러운 생각을 일단 멈추고 의식 경험을 반성하고 대상에 관한 ‘확신’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가를 볼 필요가 있다. ‘판단 중지(에포케)’와 ‘환원’은 그러기 위한 방법으로서 고안된 것이다.
이 책에서 후설은 그것들을 사용하는 목적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는다. 오히려 이 책은 후설에 의한 현상학적인 통찰의 원리적 예행 연습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후설은 이 책을 통해 그가 평소 어떻게 세계를 인식하고 있으며, 그 인식이 어떻게 성립하는가에 대해 차분히 그려내고 있다.
--- 「『순수 현상학과 현상학적 철학의 이념들』 - 인식의 본질론으로서의 현상학을 확립하다」 중에서

근대사회가 당초의 이념에 반하는 모순을 낳는 것을 지적한 사상의 조류로는 첫째로 마르크스주의가 있다. 근대사회의 골격인 자본주의 자체가 경제 격차를 낳는 구조가 되었다. 그래서 마르크스주의는 공산주의 사회의 실현을 통해 자유와 평등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렌트 또한 마르크스주의와는 다른 시점에서 근대사회를 비판했다. 그것이 이 책 『인간의 조건』이다. 아렌트는 인간의 조건을 ‘노동’, ‘작업’, ‘행위’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규정하고 그것을 기초로 근대사회를 비판한다. 비판의 요점은 근대사회가 ‘노동 사회’로 전개되고 있으며 우리가 인간으로서 자유로운 존재이기 위한 조건인 ‘작업’과 ‘행위’를 억압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렌트가 뛰어난 정치철학자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 책에 나타난 사상도 원리적이다. 그러나 독일어를 모국어로 하는 아렌트가 영어로 쓴 이 책은 결코 읽기 쉽지 않다.
--- 「『인간의 조건』 - 근대사회가 노동 사회로 전개되는 것을 비판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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