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벼랑에 선 사람들
중고도서

벼랑에 선 사람들

: 서럽고 눈물 나는 우리 시대 가장 작은 사람들의 삶의 기록

정가
15,000
중고판매가
2,200 (85% 할인)
상태?
사용 흔적 많이 있으나, 손상 없는 상품
YES포인트
배송안내
  • 배송비 : 2,500원(선불) ?
  • YES24 버뮤다대구지대에서 2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산간/제주지역의 경우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참고사항
  • 중고샵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상품으로 판매자가 해당 상품과 내용에 모든 책임을 집니다.

  •  한정판매의 특성상 재고 상황에 따라 품절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2년 04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35g | 153*224*30mm
ISBN13 9788996687573
ISBN10 899668757X

업체 공지사항

8월 12일 오전 10시이후 주문건은 8월 16일이후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됩니다.
택배없는날(8월 13일~8월 15일)
◆ 중고매장 공정상 등급기준하고 맞지않는 상품이 나올수도 있으니 참고부탁드립니다! ◆
더불어 온라인판매 책표지 이미지하고 실제 책표지 이미지하고 안맞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바랍니다.
군부대, 사서함 배송 불가 안내
매장 중고 상품은 당일 배송은 불가하며, 국내 택배 배송만 가능합니다. 군부대, 사서함 등 택배 불가 지역의 경우에도 주문이 불가합니다.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단비뉴스팀
세명대 저널리즘스쿨대학원이 2010년 6월 21일부터 발행하고 있는 온라인신문이다. 주요 시사 현안은 물론 기성 언론이 충실히 다루지 못하고 있는 빈곤문제, 지역 농촌 이슈, 미디어 업계 동향, 청년세대의 고민 등을 철저한 현장취재를 통해 심층 조명하고 있다. 또 기사, 사진, 동영상(단비TV) 등 멀티미디어로 하나의 사안을 입체 조명하는 등 새로운 미디어 제작기법을 적극 실험하고 있다. 단비뉴스의 주요 기사들은 제휴 매체인 《경향신문》, 《한겨레》, 《오마이뉴스》와 포털사이트 다음, 네이버 등에도 동시 게재되어 최고 수십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기도 한다. 세명대 저널리즘스쿨의 전임교수들이 데스크 역할을 맡고 40여 명의 대학원생들이 취재기자, 영상기자, 피디 등을 맡아 취재 및 제작 활동을 하고 있다.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이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으면 절로 한숨이 나온다. 왜 이리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지, 왜 우리 사회에는 그늘이 이리 넓은지. 물론 어느 나라나 가난은 있다. 그러나 한국의 문제는 가난이 일부 계층의 문제가 아니라 최상류층을 제외한 거의 전 국민의 문제라는 점이다. 일자리, 주거, 보육, 의료, 부채 문제로 근심을 않고 살아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멀쩡히 법에 있는 육아휴직을 신청했다고 해서 사직 압력을 넣거나 아예 책상을 치워버리는 이런 비인간성은 어디에서 왔을까?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우리 사회 금언이 있는데, ‘법은 멀고 돈은 가깝다’로 고쳐야 하지 않을까.

우리 사회의 비극은 이렇게 가난한 노동자, 농민, 장애인 등 ‘갖지 못한 사람들’의 삶을 좌우하는 법과 제도, 정책들이 ‘따뜻한 방안에서 창밖을 내다보는’ 소수 특권층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스스로 부자이면서 부자를 친구로 가진 위정자들이 ‘부자를 더 부자로 만들어주기 위한’ 법과 제도를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게 현실이다. 권력을 감시하는 대신 권력을 편드는 거대 언론은 집권층과 광고주가 싫어할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외면한다. 그러니 가난의 속살, 그 말 못할 고통을 속속들이 알기 어려운 중산층도 ‘게으르고 노력하지 않으니 못살지’ 하며 고개를 돌리곤 한다.

우리의 최대 관심사는 ‘실적’이다.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이 시작되면 가뭄에 콩 나듯 나누는 대화가 다 ‘실적’ 이야기다. 전 국민의 관심거리였던 천안함 이야기조차 한 일이 없다. 우리는 기본급 90만 원에 만근수당 10만 원까지 100만 원을 받는다. 목표 실적이 한 달 50건 계약인데, 이걸 못 올린다고 월급이 깎이는 것은 아니다. 목표 실적 50건에서 10건을 더 올릴 때마다 10만 원이 추가된다. 그런데 우리 중에 영선 언니만 빼고 나머지는 다 기본 목표를 채우지 못한다. 당연히 수입이 100만 원이 넘지 않는다.

새벽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혼자 뼈다귀 해장국에 소주 한 병을 시켰다. 예전엔 아침부터 술 마시는 사람을 이해할 수 없었다. 패배자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심정을 너무 잘 안다. 낮밤이 바뀐 일터에서 먼지와 악취를 견디고 아침을 맞은 사람이 편안한 잠을 청할 다른 방법이 있을까. 소주병의 3분의 2쯤을 비운 뒤 보고 싶은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부도 묻고 신세 한탄도 했다. 마지막 3분의 1은 나를 위한 ‘격려주’였다. 오늘도 잘 참았다, 조금만 버티자, 잘해낼 수 있다.

첫아이의 예정일에 맞춰 출산휴가를 신청했을 때, 회사는 법정휴가인 90일을 무시하고 60일만 쓰도록 허가했다. 그나마 출산휴가를 마치고 돌아가자 차씨를 대하는 태도가 냉랭하게 변해 있었다. 회사 상황이 어려워졌다며 그녀에게 일거리를 주지 않았다. 아이가 출산 예정일보다 늦게 태어나 출산 후 한 달 반밖에 쉬지 못한 상태여서 몸과 마음이 모두 괴로웠다. 일을 주지 않는 것은 나가라는 무언의 압력이었다. 출산 전후를 합쳐 총 1년을 그 회사에서 일한 그녀는 결국 퇴직금을 정산하고 퇴사했다.

죽어라 일해도 생계에 필요한 돈을 벌기 어렵고, 집을 사기는커녕 세를 얻기도 힘들고, 결혼해도 애 키우기가 어렵고, 아프면 의료비로 망할 수도 있는 사회라면 큰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요. 모든 민생 문제를 정부가 해결할 순 없지만 최소한 기초생활에 필수적인 부분에서는 복지제도 확충을 통해 공동체가 함께 책임을 지는 사회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일찍이 이런 책이 있었던가? 아마 없었던 것 같다. 예전 영화 광고에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영화’라는 문구가 많았는데, 이 책이 바로 그렇다. 눈물 없이 넘길 수 없는 페이지가 너무 많다. 이 책을 다 읽고 책장을 덮으면 절로 한숨이 나온다. 왜 이리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이 많은지, 왜 우리 사회에는 그늘이 이리 넓은지. 이 책을 읽어야 할 독자층은 매우 넓다. 온 국민이 읽어야 하고, 특히 학자, 정책 입안자, 시민단체 등 전문가 집단은 반드시 읽어야 할 것이다. 읽고 느끼고 눈물을 흘리는 사람이 많을수록 벼랑 끝에 선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구제받을 가능성이 열리지 않겠는가. 이 책을 쓰느라 밤잠 설치며 고생한 기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부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기 바란다.
이정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이런 책을 참으로 오래 기다렸다. 우리들의 삶은 팍팍해지고 처절해져 왔지만 그것을 전하고 알려야 할 문학과 저널리즘에서는 언젠가부터 리얼리즘과 치열함과 땀 냄새가 사라져가기 시작했고, 사회 비평이라는 허울 아래 인텔리의 게으른 펜 돌리는 소리만 들리는 글발이 난무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다시 저널리즘과 글쓰기라는 작업에 신뢰와 희망을 되찾아주고 있다. 내가 스스로 찾아가서 살피고 싶지만 감히 그러지 못했던 후미진 골목길 구석구석을 밝은 눈 맑은 마음을 가진 젊은이들이 대신 몸을 던져서 건져온 글들이다. 마음이 없어져버린 이 세상이 토해내고 있는 이 낮고 고통스런 신음소리에 귀 기울이자. 이들이 전하는 이야기들을 외면하지 말라. 서점에서 이 책을 집어 들었다면 제발 내려놓지 말라.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단비뉴스》가 출범할 때 축하 메시지를 보냈던 기억이 난다. 우리 같은 기존 대형 매체에 있는 사람들은, 아주 솔직히 말하자면, 이런 형태의 대안 미디어가 나타날 때 ‘그래, 어디 얼마나 버틸지 한번 보자’ 하는 심보가 있는 게 사실이다. 폄하의 생각이 아니라 기대 반 우려 반이 맞겠다. 《단비뉴스》는 기대를 실현해주었고 또한 더 큰 기대를 키워내고 있다. 게다가 책까지 만들다니 놀라울 뿐이다. 거기서 그치지 않는다. 《단비뉴스》가 추구하는 저널리즘의 방향성과 방법론이다. 소외된 그늘에 몸을 던져 썼다는 것. 놀라움에 더해 감사하기까지 하다.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진행자)

상품정보안내

  •  주문 전 중고상품의 정확한 상태 및 재고 문의는 PC웹의 [판매자에게 문의하기]를 통해 문의해 주세요.
  •  주문완료 후 중고상품의 취소 및 반품은 판매자와 별도 협의 후 진행 가능합니다. 마이페이지 > 주문내역 > 주문상세 > 판매자 정보보기 > 연락처로 문의해 주세요.

판매자 정보

  •  대표자명 : 예스이십사 대구물류
  •  사업자 종목 : 서적 및 잡지류 소매업
  •  업체명 : 예스이십사 대구물류점
  •  본사 소재지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15-155층, 6층(여의도동,일신빌딩)
  •  사업자 등록번호 : 229-81-37000
  •  고객 상담 전화번호(유선) : 02-1566-4295
  •  고객 상담 이메일 : yes24off099@yes24.com

부적합 상품 신고하기 신고하기

  •  구매에 부적합한 상품은 신고해주세요.
  •  구매하신 상품의 상태, 배송, 취소 및 반품 문의는 PC웹의 판매자 묻고 답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정보 부정확(카테고리 오등록/상품오등록/상품정보 오등록/기타 허위등록) 부적합 상품(청소년 유해물품/기타 법규위반 상품)
  •  전자상거래에 어긋나는 판매사례: 직거래 유도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판매자 배송
  •  택배사 : CJ대한통운 (상황에 따라 배송 업체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  배송비 : 2,500원 (도서산간 : 3,000원 제주지역 : 3,000원 추가 배송비 발생)
배송 안내
  •  판매자가 직접 배송하는 상품입니다.
  •  판매자 사정에 의하여 출고예상일이 변경되거나 품절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2,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