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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 아카이브

손동유 | 가연 | 2024년 01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1건 | 판매지수 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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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135*200*20mm
ISBN13 9788968971273
ISBN10 896897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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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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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조하건데, 아카이브(archives)라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역사적 가치 또는 영구 보존의 가치를 지닌 영구기록물이다. 그리고 그런 가치를 지닌 기록물을 보존하고 관리하면서 서비스하는 기관, 장소도 아카이브로 일컫는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국가기관인 ‘국가기록원’의 경우, 영문으로 ‘National Archives of Korea’로 표기하며, ‘National Archives’라는 표현은 다른 나라의 국가적 기록 관리 기구의 영문 표기에서도 흔히 확인할 수 있다. 그 아카이브들에는 아카이브가 보존되고 있다.

기록을 일컫는 다른 표현으로 ‘레코드(record)’가 있다. 업무기록 또는 행정기록이라고 표현 할 수 있다. 일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기록들이다. 이들 업무기록은 모두 영구 보존할 필요는 없다. 중요성과 필요도 등에 따라 활용되고 다뤄지다가 더 이상 보존 가치가 없어지면 폐기하고, 오랜 동안 보존 가치가 인정되는 기록물은 영구적으로 보존한다. 즉 레코드로 생산되었다가 기능을 다하고 폐기되는 기록도 있고, 아카이브로 성격이 변하는 기록도 있다.

우리나라는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과정에서 생산되는 기록들을 공공기록물법에 의해 일곱 단계의 보존기간을 두고 관리하고 있는데, 그 단계는 1년, 3년, 5년, 10년, 30년, 준영구, 영구이다. 보존기간이 경과되었다고 해서 바로 폐기하는 것은 아니다. 보존기간이 경과 된 기록물은 각 기관의 기록관리 담당 전문가들의 검토 후 폐기 가능한 것으로 결정되면 기록 폐기를 위한 심의회의를 열어 최종 검토 이후 폐기하거나, 필요에 따라 폐기보류 혹은 보존연한 재책정 등의 조치를 취한다. 공공기관의 기록물은 그 누구도 임의로 기록물을 자의적으로 폐기할 수 없다.

그렇다면 한 사회의 아카이브는 공공기관의 업무기록 중 영구보존 가치 있는 기록으로 선별된 것만을 의미하는가? 그렇지 않다. 우리들의 일상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물들도 아카이브가 될 수 있다. 박물관에 가면 흔히 과거 사람들이 사용했던 생활용품들(수저, 식기, 농기구, 의복, 장신구, 악기 등)이 전시되는 것을 보게 된다. 당대에는 별거 아닌 것들 이었을지 모르지만 후대 사람들이 볼 때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보존하고 전시하는 것이니 아카이브라고 할 수 있다. 넓게 보자면 문화유산, 문화재, 기록유산 등도 아카이브라고 할 수 있다.

집집마다 가족이나 돌아가신 부모님과 관련된 중요한 물품들을 버리지 않고 어딘가에 보관하고 가끔 꺼내보면서 추억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도 충분히 아카이브라고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아카이브 성격을 띄고 만들어지는 것도 있고, 만들어진 뒤에 아카이브로 되는 것도 있다. 중요한 점은 가치이다. 그렇다면 가치를 정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공공기관에서 기록의 가치를 선별할 때는 역사적 가치, 법적 가치, 행정적 가치, 정보적 가치, 재정적 가치 등 기관의 정체성과 목적에 부합하는 가치를 기준으로 기록을 평가한다. 하지만 모든 아카이브가 공공기관의 가치 기준을 그대로 적용할 필요는 없다. 물론 기업, NGO/NPO, 정당, 단체나 조직 등에서 업무수행 과정의 기록을 관리하고자 하는 경우 공공기관의 기록관리 절차와 가치 기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인물, 주제, 사건, 지역, 공동체, 개인의 일상 등에 대하여 자유롭게 아카이브를 만들고자 할 때는 업무기록보다는 각 아카이브가 추구하는 가치와 지향을 담은 기록에 비중을 두기 때문에 저마다의 가치 기준을 세워 나가는 일이 필요하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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