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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의 대화법

: 30년 교육자의 인생, 그리고 사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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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08쪽 | 150*215*20mm
ISBN13 9791171680214
ISBN10 117168021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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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감사」

나는 너희들에게 기다림을 가르치며 기다림을 배웠고, 인내심을 가르치며 인내심을 배웠지. 어디 그뿐이겠니? 너희들의 마음 눈높이를 맞추느라 34년을 5살로, 6살로, 7살로 살아왔단다. 그래서 종종 유치원 선생님답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하지. 다른 사람 보기에 유치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유치원 선생님인 것이 마냥 좋단다. 그러고 보니 내가 너희들에게 해 준 것보다 너희들 덕분에 내가 배우고 이룬 것이 더 많은 것 같구나. 그러고 보면 오늘의 나를 너희들이 만들어 준 거였네. 그래서 나도 우리 복덩이들에게 세상의 좋은 것만 주겠다는 약속을 꼭 지켜낼 거란다. 훗날 정년퇴직하고 오늘을 되돌아보았을 때 한 점 부끄럼도 남기지 않게 말이야. 우리 앞으로도 신바람 나게 잘 살아 보자꾸나. 고맙고 사랑해.
--- p.22

20년 후면 원장 선생님은 84살, 너희들은 27살이 되는구나. 그땐 호수가 보이고 예쁜 정원이 있는 내 삶의 터전에 너희들을 짝꿍과 함께 모두 초대할게. 너희 덕분에 원장 선생님은 행복하게 살았고, 삶의 가치와 풍요, 사랑, 나눔, 넉넉함을 배웠다고 고백하고 싶어. 고마움을 너희에게 꼭 나누며 은혜를 갚고 싶구나. 그날을 상상하니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 같아. 우리 그날을 위해 오늘도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행복하게 지내자. 나를 나답게 해 준 나의 친구들아. 고마워.
--- p.34

한 달 반이 지나고 졸업식 날이 되었다. 영우가 졸업증서를 받으러 무대 위로 올라왔다.
“위 어린이는 개미유치원에서 2년 동안…….”
영우는 졸업증서를 읽고 있는 나의 허리를 와락 끌어안았다. 그리고 내 배에 얼굴을 묻었다.
“원장 선생님, 보고 싶을 거예요. 고마워요. 내 말을 들어주셔서.”
졸업식장은 눈물바다가 되었다. 영우의 마음을 다 읽어줄 순 없지만 이 말 한마디는 꼭 해주고 싶었다.
“영우야,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니?”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개미 유치원 친구들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껴 본다.
--- p.55

「제2부 존엄」

“우와!”
윤아를 향해 양손 엄지손가락을 세워 보여 주었다. 윤아의 환한 미소는 언제 보아도 예뻤다.
그 후 교실에서 윤아의 목소리를 조금씩 들을 수 있었다.
드디어 졸업식 날!
“저는 요리사가 되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사람들을 건강하게 해 주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자신의 꿈을 또박또박 말하는 윤아를 볼 수 있었다.
윤아야!
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너는 너무 소중해.
너와 함께할 수 있어서 원장 선생님은 참 행복했단다.
--- p.64

그랬구나. 보은이가 솔지에 오는 걸 좋아했구나. 상태가 중증이라 담임에게 맡기면 다른 아이들이 피해를 볼까 봐 내가 일 대 일로 담당을 했던 멋진 영아다. 월요일 아침이면 보은이는 C자형의 허리로 어깨춤을 추며 등원을 했다. 하루종일 쓰러질 듯 걸으면서도 에그세이커를 흔들거나 마라카스를 흔들어댔다. 물론 나는 그 리듬연주에 맞춰 보은이 손을 입에 댄 채 여전히 노래를 불렀다. 하원할 때까지 환한 얼굴을 선물해 주는 보은이는 내 스승이다. 보은이 덕에 음악치료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었으니까.
--- p.68

가람이 손을 잡고 진정한 용기에 대해 이야기를 다시 나누며 가람이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가는 길에 마중 나온 엄마가 보이자마자 가람이는 단숨에 뛰어가 엄마 품에 안겼다. 원으로 오는 길, ‘가람아, 너는 큰 강이니 용기를 내고 멋진 사람이 되렴. 너를 존중하면 다른 사람도 가람이를 존중할 거야.’라고 가슴에 담고 되뇌었다. 내 생각이 씨가 되고 열매가 될 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 p.75

「제3부 슬픔」

커다란 돌덩이가 가슴에 콱 박혀오는 느낌이었다. 너무 먹먹해 아무 말도 할 수 없어진 나는 두 팔을 벌려 어린 나무를 끌어안았다. ‘그간 얼마나 많이 패이고 시렸을까? 어떻게 해야 이 깊은 상처에 새살이 돋아날까?’ 저 깊디깊은 상처에 새살이 돋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나무 기둥을 쓰다듬을 뿐이었다.
--- p.103

엄마는 너를 미워하는 게 아니란다. 너에게 올바른 방법을 알려주시려고 그러신 것 같아. 그런데 소리 지르고 무섭게 가르치는 건 엄마가 잘못하신 거야. 그리고 동생은 아직 어려서 엄마의 많은 보살핌이 필요하단다. 그러다 보니 한편으로는 엄마가 동생만 예뻐하는 것처럼 생각할 수도 있어. 하지만 이건 꼭 기억하렴. 엄마는 너를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긴다는 걸.
--- p.113

괜찮아, 이젠 괜찮아. 안심해도 돼.
내일은 너의 눈부신 미래가 준비되어 있고,
내일이 오면 눈부신 오늘의 네가 생각날 거야.
이젠 내가 있잖아.
네 곁에서 너의 생각, 너의 기분을 물어봐 줄게.
그리고 고개를 끄덕여 줄게.
넌 멋진 존재란다.
난, 지금처럼 나무에게 많이 물어볼 테다.
그리고 많이 공감해 줄 테다.
있는 그대로 소중히 여겨 줄 테다.
--- p.120

「제4부 협업」

“자, 여기 물티슈. 내가 손 잡아줄게. 우리가 손잡고 함께 내려가자.”
너 나 할 것 없이 카네기반 친구들이 수민에게 도움을 주고 있었다. 수민이는 눈물을 글썽이며 물티슈를 받았다. 여전히 몸을 떨고 있었지만, 친구들이 있어 조금은 안심이 되는 것처럼 보였다.
“물티슈로 코와 입을 막고 허리는 숙여야 해. 나처럼 해봐 이렇게.”
그러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수민이가 친구들을 따라 오른발, 왼발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고 이내 탈출구까지 가는 데 성공했다. 나는 수민이에게 다가갔다.
“수민아, 괜찮니? 이제 안심해도 돼. 용기 내어 도전하는 너의 모습 멋져! 그리고 도와주고 응원해 준 카네기반 친구들도 정말 최고야!”
--- p.149

7살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협력을 이해하고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협력하는 과정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귀를 기울이며 경청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눈부실 정도로 반짝반짝 빛이 났다. 우리 원의 아이들은 5살부터 3년 동안 발표력을 배웠다. 발표력뿐만 아니라 표현, 존중, 경청, 배려 등의 인성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기에 오늘과 같은 결과가 있었다고 믿는다. 서로 협력하여 문제를 해결하고, 친구들의 성공에 함께 기뻐하며, 좋은 인성을 지닌 리더로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서 가슴 벅찬 행복감이 한없이 밀려왔다.
--- p.154

“선생님, 오이도 먹어볼래요.”
채소라면 전혀 입에 대지 않던 라엘이가 오이까지 한 입 베어무니, 친구들의 박수와 함성은 더 커졌다.
나는 빨강반 친구들에게 큰 소리로 말했다.
“함께 응원해 준 빨강반 친구들 정말 최고야! 그리고 라엘이의 도전하는 모습 정말 멋졌어.”
용기 있는 도전을 보여준 라엘이와 편식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여 진심으로 응원해 준 친구들의 모습을 보니, 우리 빨강반 친구들 모두가 호흡이 척척 맞는 최고의 국가대표팀으로 보였다.
--- p.161

“우와! 진서 비눗방울 잘 부네! 너무 멋지다! 예쁘다!”라며 온누리반 친구들 모두 하나 되어 진서를 응원하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 친구들의 응원에 환하게 웃으며 더욱 신나게 비눗방울을 부는 진서의 모습이 얼마나 예쁘던지! 나는 진서에게 달려가 볼에 뽀뽀 세례를 해주었다.
“진서야, 용기 내어 도전한 너의 모습 너무 멋졌어! 그리고 배려와 응원을 열심히 해준 온누리반 친구들, 최고구나!”
칭찬을 듬뿍 해 주었다.
진서는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있었다. ‘함께’를 알아가며 협력하는 온누리반 친구들 덕분에 진서는 드디어 교실로 들어갔다.
--- p.164

「제5부 추억」

나는 지금 7살 우영이의 회초리 자국난 종아리를 쓰다듬으며 축하를 해주고 있다.
“우영아, 어떻게 한 글자도 안 틀리고 그렇게 잘할 수 있었어? 또박또박 정확한 발음과 당당한 태도까지…. 다들 놀라워했지. 1학년이 맞냐고 말이야. 언니 오빠들을 제치고 1등을 한 건 당연해. 잠들기 전까지 틈만 나면 외웠으니까. 그날 너의 눈빛은 살아있었어. 넌 모두에게 축하받아야 마땅해. 이제라도 엄마, 아빠를 대신해 내가 축하해줄게.”
--- p.172

“미경아! 지금은 달고나 만들고 싶지 않니?”
“꼭 만들고 싶지는 않지만, 흉터를 볼 때마다 생각은 나.”
“생각날 때 기분은 어때? 지금도 엄마한테 섭섭하고 화가 나니?”
“아니, 나도 이제 엄마가 되었잖아. 엄마가 되고 보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 사실 나도 엄마처럼 내 아이들에게 길거리 음식 못 먹게 하거든. 하하하.”
미경이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시원하게 웃어 보이며 말을 이어 나갔다.
“몇 년 전에 가족여행으로 경주에 갔었어. 추억의 달동네를 갔는데, 옛 문방구에 달고나까지 똑같은 거야. 친구 대신 남편과 두 딸이랑 나란히 앉아서 달고나를 만들었어. 애들보다 내가 더 신나게 했지, 뭐야. 그러고 보니, 쉰넷에 처음으로 요걸 만들었네. 그땐 이게 왜 이리도 만들고 싶었는지 몰라. 공부 1등 한 친구보다 학교 앞 문방구에서 달고나 하는 친구가 더 부러웠거든.”
--- p.182

나는 그네에 앉아 눈물을 닦는 성자에게 천천히 다가가 옆에 앉았다.
“성자야, 괜찮아. 아무것도 아니야. 자존심 상하고 속상하겠지만, 아무것도 아니야.”
성자는 속상함을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성자야. 아빠도 엄마도 힘들지만 너를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시려고 최선을 다하고 계시다는 거, 너도 알 거야. 그걸 알기에 네가 더 속상한 마음이 큰 거고…….”
“다 밉고. 다 짜증 나.”
“그래도 부모님은 너를 사랑한단다.”
“모르겠어.”
“그래도 부모님은 언제나 너를 사랑한단다.”
엄마도 젊었다. 이십 대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 엄마가 아빠의 사업 실패로 가난의 무게를 버티며 바느질로 여섯 자매를 키워냈다. 억척스러워질 수밖에 없었고 작은 상처는 외면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감정을 나누기엔 여유가 없었고 누군가의 상처를 만지기에는 본인의 고통이 너무 컸으리라.
이제는 혼자 외롭게 사시는 엄마가 내게 투정을 부려도, 짜증을 내도, 내 마음을 몰라줘도 나는 엄마를 사랑할 테다. 그 시절에 엄마가 모든 상황을 이겨내고 나에게 최선을 다했던 것처럼.
--- p.188

“왜 전화 안 해? 어디 아파?”
그래도 이모는 간간히 전화를 걸어 나의 안부를 물으셨다. 이모는 2022년에 가족이 출근한 사이, 하늘나라로 가셨다. 얼마나 죄송스럽고 미안했는지 모른다. 이모, 제 슬픔만 생각해서 죄송해요. 슬픔은 마음에 쌓인다는 것을 경험하였기에 꿈나래 친구들은 밝고 아름답게 자랄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는 사명이 더 생긴 것 같다. 그래서 오늘도 난 외쳐 본다. 우리 꿈나래 친구들아, 슬픔이 없도록 신나게 놀자!
--- p.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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