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여든의 문턱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 판매지수 30
정가
18,000
판매가
16,2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1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52쪽 | 152*225*30mm
ISBN13 9791156345763
ISBN10 115634576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물과 고기의 사귐’을 뜻하는 수어지교(水魚之交) 얘기다. 물고기가 물을 떠나 단 하루도 살 수 없듯이 서로 떼래야 뗄 수 없는 사이를 이르는 말이다. 다시 말하면 사람 사이에 너무 친해서 서로 떼어낼 수 없는 관계를 뜻한다. 이 사자성어가 생겨난 유래의 대강이다.

수어지교는 옛 중국에서 위(魏)·촉(蜀)·오(吳) 등 삼국시대 촉한의 초대 황제인 유비(劉備)와 그의 책사인 제갈량(諸葛亮) 사이의 일화에서 유래했다. 유비가 지략가를 구하지 못해 노심초사할 때 휘하 인재였던 서서(徐庶)가 추천하여 삼고초려(三顧草廬) 끝에 어렵사리 모신 제갈량과 제왕인 유비 사이에 관계는 날이 갈수록 돈독해졌다. 그런데 도가 지나쳐 되레 유비가 신하가 되어 공명(孔明 : 제갈량의 자(字))을 주군으로 모시고 섬기는 처지처럼 비쳤다. 이런 주객이 전도된 듯한 가당찮은 모습이 눈꼴사나웠던 관우(關羽)와 장비(張飛)가 유비에게 강력히 항의했다. 도원결의(桃園結義)로 형제의 연을 맺은 동생들의 충정 어린 불만에 유비는 내게 공명은 “고기가 물을 가진 것과 같다. 그러니 다시는 그런 말을 하지 말아라”라고 타일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수어지교라는 사자성어가 생겨났으며, 관우와 장비는 두 번 다시 같은 불평을 하지 않고 제갈량을 받들어 모셨다고 한다. 예로부터 수어지교와 엇비슷한 의미로 통용되던 것에는 어수지친(魚水之親), 어수지락(魚水之樂), 지란지교(芝蘭之交), 문경지교(刎頸之交), 관포지교(管鮑之交) 따위가 있다.

삼고초려 끝에 어렵사리 제갈량을 책사로 모신 뒤에 유비는 여러 차례 조조(曹操)의 군대와 전투에서 혁혁한 승전을 거뒀다. 실제로 유비는 제갈량보다 20살이나 위였지만 나이를 따지지 않고 돈독한 인간관계와 무한한 신뢰의 마음을 보여줌으로써 나이 차이를 초탈한 우정인 망년지우(忘年之友)의 경지에 이르렀다. 철학과 가치관을 널리 공유하고 원대한 꿈과 지향하는 바가 같다면 나이에 무관하게 평생을 도모할 동지로서 우정을 쌓고도 남으리라. 한편 고려 말에 파한집(破閑集)의 저자인 이인로(李仁老 : 1152)와 당대 최고의 시인이었던 오세재(吳世才 : 1133)도 적지 않은 나이 차이에도 망년지우의 관계를 맺었다는 전언이다. 결국 철학과 가치관을 바탕으로 하는 꿈이나 뜻하는 바에 따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망년지우에 이를 수 있지 싶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지는 중국의 원말(元末)에서 명초(明初) 사람인 나관중(羅貫中)이 1300년대에 지은 장편 역사소설인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이다. 이는 서진(西晉)의 진수(陳壽)가 짓고 남조(南朝) 송나라의 배송지(裴松之)가 주를 달아 내용을 보완했던 삼국시대의 인물들을 다룬 역사책인 삼국지(정사(正史))를 바탕으로 창작한 소설이다. 결국 역사의 기록인 삼국지(정사)를 토대로 ‘사실 또는 자기의 상상력에 바탕을 두고 허구적으로 이야기를 꾸며 나간 산문체의 문학 양식’인 소설로 창작해낸 역사소설이 삼국지연의이다. 때문에 삼국지와 삼국지연의는 겉으로는 같아 보여도 꼼꼼하게 대조하면 서로 다른 점이 무척 많단다.
---「물과 고기의 사귐」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0건) 회원리뷰 이동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  모바일 쿠폰의 경우 유효기간(발행 후 1년) 내 등록하지 않은 상품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모바일 쿠폰 등록 후 취소/환불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6,2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