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발타사르, 죽음의 신비를 묵상하다

리뷰 총점9.8 리뷰 10건 | 판매지수 672
베스트
천주교 41위 | 천주교 top20 3주
정가
13,000
판매가
12,3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116쪽 | 154g | 127*188*8mm
ISBN13 9788932118888
ISBN10 8932118884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이 눈앞에 닥치면 그의 삶을 이루는 모든 의미는 의문에 부쳐지며 정지된다. 그 의미는 영원히 결정적이지도 유효하지도 않다. 오히려 여러 경우에서 가장 좋은 때의 의미조차도 그저 단편적으로 드러날 뿐이다. 우리는 무의미로 가득한 광활한 바다에서 약간의 의미만을 감지할 수 있을 뿐이다. 그마저도 인생의 마지막에 죽음을 대면하면서 “저 하늘을 바라보지 못하게 된다.”(요한 볼프강 폰 괴테). 죽음의 장막 뒤에서 죽음의 신비를 파헤치기 위해 제시되는 모든 견해(영성주의, 영혼 전이 사상, 유물론,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모든 사상)는 결코 그 신비를 파헤치지 못한다.
--- p.19~20, 「제1장 죽음을 향한 생명」중에서

인간으로 하여금 세상과 육신을 포기하도록 종용하는 이러한 부정적 견해들은 그리스도교뿐만 아니라 인류 가족 전체에 부담을 가중시키는 가장 강력한 적으로 군림해 왔다. 왜냐하면 그것은 마지막까지 진지하게 수행되는 가운데 덧없는 현세의 삶에서 행동하거나 사랑하는 데 우리가 치르는 모든 참된 수고를 마비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이러한 해석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지, 달리 말해 헌신과 포기가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이것은 인간에 대한 질문이며 휴머니즘적인 질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삶에 대한 그리스도교적인 해석을 통해서만 비로소 삶이 지닌 모순에 대해 만족스러운 대답을 얻을 수 있다.
--- p.46~47, 「제1장 죽음을 향한 생명」중에서

그리스도께서는 천상적이고 신성한 최고의 수준에서부터 하늘나라를 ‘모두 채울’ 뿐만 아니라 당신에 의해 규정된 모든 천상적인 사명을 사람들에게 분배해 주신다. 따라서 이 사명 역시 죽음을 향한 그분의 생명과 죽음으로부터 나오는 그분의 생명을 통해 각인되었다. 그러나 만일 죽음이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생명 전체에 각인된다면, 또한 그분의 지상 생애를 결정지은 사멸할 모든 것에도 죽음은 반드시 각인된다. 이승의 삶을 구성하는 것 가운데 성부의 뜻 안에서 이루어야 할 포기와 절멸이 각인되지 않은 것은 없다.
--- p.75, 「제2장 죽음에서 생명으로」중에서

“나는 죽었었지만, 보라, 영원무궁토록 살아 있다. 나는 죽음과 저승의 열쇠를 쥐고 있다.”(묵시 1,18)
예수님께서는 이러한 열쇠들을 갖고 계시다. 왜냐하면 그분께서는 친히 돌아가시고 ‘셰올Sheol’에 계셨으며, 따라서 이것을 넘어서 죽은 이들의 나라 전체에 대한 권한을 갖고 계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의 지상 생애는 보편적인 가치를 갖는 이러한 죽음을 향해 집중되었으므로, 그분께서 선사하시는 영원한 생명은 이 죽음에서 출발하여 성체를 통해 드러난다.
--- p.92, 「제2장 죽음에서 생명으로」중에서

이처럼 빛은 어둠 속에서 빛나는 가운데 “바위를 부수는 망치”(예레 23,29 참조)가 되기 위해 자신을 잊어버려야 한다. 이 바위는 ‘솟아 나와 흘러가는’ 성인들의 통공에 맞서 자신을 닫아걸고 고집을 부리는 우리의 내적 태도를 상징한다.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음에서 유래하는 힘으로 이 바위를 걷어치울 수 있다. 그러나 죽음의 바위(누가 우리에게서 이 돌을 거둘 것인가?)는 모든 공격을 견디지 못한다. “사랑은 죽음처럼 강하고” (아가 8,6 참조) 혼돈의 강물이 “그 불을 끌 수”(아가 8,7 참조) 없기 때문이다.
--- p.115, 「제3장 죽음을 통해 하나가 되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0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3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