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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독서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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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살 독서 수업

: 부모가 알아야 할 초등 저학년 독서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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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7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462g | 147*215*20mm
ISBN13 9791190030137
ISBN10 119003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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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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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성 없는 반복독서는 아이를 책과 더 멀어지게 하거나 사춘기 아이와 부모 사이에 골을 더 깊게 만들 위험도 있다. 사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부모가 강요하지 않아도 알아서 반복독서를 한다. 좋아하는 책을 여러 번 읽어달라고 조르거나 글을 읽지 못해도 책장을 넘겨가며 그림이라도 반복해서 본다. 반복보다 중요한 것은 좋아하는 마음이다. 나는 독서교육이 마치 시험을 앞두고 벼락치기를 하듯 극약처방이 아니라 즐거운 경험이 되어야 평생을 갈 수 있다고 믿는다.
---「자발성 없는 반복독서의 위험」중에서

아직 읽기에 능숙하지 않은 아이들은 단어 하나하나를 신경 써서 읽어야 한다. 그런데 한 페이지에 생전 처음 보는 단어와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나 비유가 여러 개 나온다면 어떨까. 읽어내기도 벅차서 주인공에게 공감하거나 줄거리를 따라가기 힘들다. 이런 줄도 모르고 부모들은 아이가 다 읽었다고 하면 뭘 느꼈냐고 묻는다. 읽기 수준이 낮은 아이들이 글의 주제까지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어른에게도 읽기는 어려운 일이다」중에서

권장도서 목록은 마치 편식은 절대 안 된다고 금지하는 부모의 마음과 같다. 부모가 아이를 괴롭히려고 콩이며 김치며 나물을 먹으라고 하는 게 아니다. 아이가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골고루 먹이려는 것이다. 권장도서 목록도 비슷하다. 원칙적으로 여러 가지 주제를 담은 동화와 논픽션을 고르게 읽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아직 읽기가 능숙하지 않고 특히 권장도서들을 지겨워하는 아이라면 원칙은 달라져야 한다.
---「골고루 읽어야 똑똑해진다는 생각을 버려라」중에서

아이들의 독서 패턴을 살펴보면, 대개 초등 3?4학년 전후로 추리소설에 빠지는 시기가 찾아온다. 제아무리 수준 높은 독서가라 할지라도 여덟아홉 살 때 《죄와 벌》이나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감동했다는 사람은 없다. 평범한 독서가는 대부분 탐정물이나 추리소설 등에 흠뻑 빠지는 시기를 거친다. 이런 책을 통해 아이들은 이야기의 재미에 빠져들고 읽기 능력을 키우며 서서히 교양 있는 독자로 자란다.
---「처음부터 명작을 읽는 사람은 없다」중에서

부모가 아이에게 지식책을 꼭 읽히고 싶어 하는 이유는 이런 책을 읽어야 아이가 똑똑해지고 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었다면 전집으로 된 지식책 한 질 정도는 구입해야 한다고 여긴다. 주위에서도 교과 연계를 위해 필요하다느니 배경지식을 쌓는 데 도움이 된다느니 하며 권한다. 전집으로 된 지식책은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볼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다. 가족, 전통문화, 세계의 여러 나라, 화폐, 동식물, 지구와 우주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초등 교과 연계 여부도 잘 보이는 곳에 표시되어 있다. 그림뿐 아니라 사진과 도표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독후 활동을 어려워하는 부모들을 위해 책마다 워크북도 딸려 있다. 한 질 들여놓으면 누구라도 걱정이 없겠다 싶을 만큼 구성이 좋다.
---「지식책을 읽으면 똑똑해지지 않나요?」중에서

아이들이 12?13세 무렵이 되면 저학년 때와는 달라진다. 나는 누구인지를 생각하고, 사람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이고 싶은지에 관심을 갖는다. 다시 말해 미래를 고민하고, 진로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다. 이때 인물 이야기를 읽으면 자신이 관심 있는 길을 앞서 걸었던 사람들의 발자취를 따라 걷는 효과가 있다. 물론 아이들이 유독 좋아하는 주제나 관심사가 있다면 관련 인물 이야기를 어렸을 때 읽는 것도 바람직하다. 하지만 일고여덟 살 아이가 인물 이야기를 읽고 감동받아 의사나 경영자가 되겠다고 마음먹기는 어렵다.
---「인물 이야기를 읽히려는 부모의 마음」중에서

어린이문학에서도 거짓말은 빠지지 않는 주제 가운데 하나다. 아이의 거짓말은 나쁜 버릇이다. 하지만 동화는 거짓말을 무작정 단죄하지 않는다. 어린이가 거짓말을 한다면 거기에는 더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모른다. 만약 아이가 거짓말을 해서 고민이라면 거짓말하는 아이가 나오는 동화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 좋다. 거짓말을 다룬 동화를 읽으며 아이는 거짓말을 했을 때 느꼈던 여러 감정을 주인공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부모는 동화를 통해 아이가 거짓말을 왜 하는지,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
---「아이가 자꾸 거짓말을 해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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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아홉 살 독서 수업’이라니! 코르네이 추콥스키의 《두 살에서 다섯 살까지》라는 책제목을 접했을 때만큼이나 아찔한 감동이다. 이런 전문성과 자신감이 배어 있는 제목은 아무나 붙일 수 있는 게 아니지 않은가. 일곱 살에서 아홉 살. 독서에 폭풍이 이는 시기이자 어른으로서 아이 독서에 힘을 발휘할 마지막 기회일지 모르기에 누구든 이 시기를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단순히 책을 추천하거나 방법만을 나열해 놓은 책이 아니다. 오랜 세월 아이와 책을 함께 연구한 전문가답게 아이와 책, 어른과 아이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아이를 책으로 이끌고 싶어 하는 이들의 고민을 풀어준다. 오랜만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책을 만나 기쁘고 감사하다.
- 백화현 (독서운동가)
아홉 살 즈음이 되면, 읽고 싶은 책은 오직 만화책이고 책 속의 글과 그림을 탐하던 고사리손은 유튜브를 클릭하기에 바쁜 손이 되어버리곤 한다. 안타까워하는 부모님들께 “사서의 딸도 똑같습니다!” 하는 위로의 말을 건네면서도 만족스러운 조언을 해주지 못했다. 《아홉 살 독서 수업》은 사서인 내가 자주 듣던, 부모님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이 그대로 목차로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 어린이책 전문가의 맞춤한 조언이 가미되니 무릎을 치며 단숨에 읽게 된다. 아이들이 다시 책을 손에 잡기를, 그래서 책의 시민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면 이 책부터 읽어보기를 권한다. 아이들이 읽으면 좋을 책 소개 글은 어찌나 맛깔스러운지, 미처 몰랐던 책들이 읽고 싶어 당장 서가로 달려가고 싶게 만든다.
- 이선화 (고양시 가좌도서관장)
아이에게 책을 읽혀야 한다는 부담감을 축복으로 바꾸어주는 책입니다. ‘평생 읽어달라는 아이는 없다’는 문장을 읽으면서 아직 자녀가 없는 저도 생각에 잠기게 되었습니다. 피곤하고 지친 하루, 이대로 누워 쉬고 싶지만 책 들고 와서 읽어달라는 아이의 반짝이는 눈에 다시금 몸을 일으킬 부모님들을 떠올려봅니다. 더불어 아이의 독서생활이 어른이 되어서까지의 즐거운 쾌락독서, 몰입독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준비된 세심한 코너들이 돋보입니다. 챕터가 끝날 때마다 보석같이 박혀 있는 책 소개는 당장이라도 서점에 달려가고 싶은 맘에 불을 지릅니다. 《아홉 살 독서 수업》은 ‘이런 책을 사서 읽혀야겠다.’라는 마음을 ‘내가 먼저 읽어봐야겠다.’라는 마음으로 바꿔줍니다. 여러 학부모님들과 함께 읽고 싶습니다.
- 김여진 (당서초등학교 교사. ‘좋아서 하는 그림책 연구회’ 운영진)
아이들이 자라 학년이 올라가면서 공부해야 할 것이 많아지면 가장 뒤로 밀리는 것이 독서다. 하지만 읽기 능력은 단시간에 쌓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꾸준히 읽지 않으면 그 또한 쉽게 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과 내 아이들을 보며 실감하게 됐다. 《아홉 살 독서 수업》을 보면서 독서 교육을 하며 느낀 현실적인 고민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고 우리 아이들을 평생 책 읽는 사람으로, 읽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교사로서 부모로서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보다 확실히 알게 되었다. 아이를 둔 동료 교사들에게도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백자영 (간재울중학교 국어교사. 초4, 초2 학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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