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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자존감은 초3에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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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자존감은 초3에 완성된다

: 앞으로 공부 9년을 좌우하는 초등 교육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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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520g | 148*210*17mm
ISBN13 9788901255309
ISBN10 890125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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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담임을 맡은 30여 명의 아이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다 보면, 특히 공부에 소질을 보이는 아이들이 눈에 띄게 마련입니다. 교과에 대한 이해력도 빠르고, 학습 태도도 좋은 아이들이지요. 그중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실력을 발휘하는 최상위권 아이들도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 다져놓은 올바른 공부 습관을 잃지 않고 올라가, 결국 중고등학생 때 모두가 부러워하는 입시에 성공하는 아이들 말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차이가 최상위권 아이들을 만드는 것일까요? 정말 많은 부모님들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부모의 정보력과 경제력’, 그리고 ‘타고난 공부머리’가 공부 잘하는 아이를 만드는 핵심 조건일까요? 저 역시 교사의 입장에서, 또 비슷한 또래 아이들을 둔 엄마의 입장에서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공부 잘하는 아이들에겐 어떤 비결이 있는지, 사교육 경험, 부모님의 교육열, 타고난 기질과 성격, 인성과 태도 등 다양한 관점에서 관찰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마다 다른 조건을 가진 최상위권 아이들에게 딱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바로 ‘좋다는 것을 더 많이 한 게 아니라, 쓸데없는 것을 덜 했다는 것’.
--- p.7 「프롤로그 - 초등 저학년, ‘열심히’ 말고 ‘영리하게’ 작전이 필요한 때」 중에서

초등 교육의 가장 근본적인 목표는 ‘일상생활과 학습에 필요한 기본 습관 및 기초 능력을 갖추고, 바른 인성을 기르는 것’입니다. 특히 ‘공부 자존감’의 밑바탕이 되는 기본적인 학습 습관과 인성은 고학년이 될수록 바로 세우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러니 초등 저학년에는 학습 습관과 인성을 교육하는 데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하지요. 멀리 보지 못하고 눈앞의 선행학습에 치중하다가는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습니다.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 방법을 추측하는 능력(문제 해결력), 한 가지 문제의 답을 다각도로 생각해볼 줄 아는 사고력(심화 사고력),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그것을 실천하는 능력(자기 주도 학습), 책상 앞에 버티고 앉아 있는 힘(끈기와 인내력) 등은 모두 공부 자존감의 기본 바탕을 이룹니다. 그리고 공부 자존감은 반드시 초등 저학년 시기에 길러주어야 학습이 심화되기 시작하는 3학년 이후부터 도약할 수 있는 힘이 되지요. (…) 저학년 아이 교육의 최우선 목표는 ‘학습’이 아니라 ‘학습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맞춰야 한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 pp.28~29 「Chapter 1-2 부모님이 우왕좌왕하는 순간 첫 단추가 잘못 채워집니다」 중에서

코로나 상황에서 학습적인 면과 관련하여 특히 4~6학년 학부모님들이 가장 힘들어했습니다. (…) 이렇듯 초등학교 저학년 때 학습을 제대로 시켰던 것인가에 대한 후회가 시작되는 시점이 4~5학년부터입니다. 1~2학년까지는 국어, 수학 과목만 학습일 뿐 나머지는 통합 과목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못하는 게 티가 나지 않습니다. 3학년이 되면 사회, 과학, 영어가 추가되어 아이의 학습 부담은 조금 늘어나지만, 이 역시 성취 기준이 쉬운 편이라 부족한 것이 크게 눈에 띄지는 않습니다. 그러다 4학년이 되어 잘하는 아이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내 아이 학습에 대한 고민이 생기기 시작하지요. 그리고 이런 고민은 온라인 수업으로 인해 다른 아이들의 학습 결과물을 비교하는 일이 가능해지면서 더욱 깊어졌습니다.
--- pp.31~32 「Chapter 1-3 코로나로 깨달은 내 아이의 부족한 학습력」 중에서

여기서 학부모님들이 꼭 기억해두어야 할 부분은 ‘조급함’을 아이 마음에 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많은 부모님이 자신들의 조급한 마음을 아이에게도 자꾸만 불어넣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부를 시키는 만큼 성과가 빨리 눈에 보이기를 바라고, 알게 모르게 그 마음을 아이에게도 자주 표현하게 됩니다. 심지어 아이가 조급함이나 경쟁심을 가져야 더 악착같이 열심히 할 것으로 생각하고 일부러 그러한 마음을 아이에게 갖도록 재촉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이의 공부 인생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천천히 오래 달리기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눈앞의 사소한 평가에 조급함을 느끼며, 저 아이를 이겨야만 한다는 조바심을 가진 아이는 12년 초중고 마라톤에서 지쳐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 pp.45~46 「Chapter 1-5 현직 교사가 본 최상위권 아이들의 진짜 공통점」 중에서

초등 2학년이 되면 스스로 국어사전을 통해 정확한 뜻을 찾아보는 연습을 시작해야 합니다. 책 읽기에 이어 자연스럽게 사전 찾기 습관을 들이는 것이지요. 그리고 3학년부터는 이제 어휘를 체계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국어사전 찾아보는 습관은 계속해서 유지하면서, 동시에 다양한 어휘력 게임이나 학습 활동을 병행하는 것이지요. ‘네이버 국어사전’ 같은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면 검색해본 단어를 단어장에 등록해서 어휘력 낱말 퀴즈를 풀어볼 수도 있고, 시중에 나와 있는 어휘 문제집을 가지고 학습할 수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아이에게 가능한 한 많은 어휘를 접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고학년 때 모르는 어휘로 인해 학습 흥미도가 떨어지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1~2학년까지는 한글 떼기와 구구단 익히기 정도로 국어, 수학이 단순하지만, 3학년부터는 교과목도 늘어나고 학습 내용도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그 전에 최대한으로 어휘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 pp.81~82 「Chapter 2-2 ‘어휘력’으로 시작해 ‘추론’으로 연결하라」 중에서

여기서 잠깐, 수업은 40분인데 왜 ‘20분 집중’을 강조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대체로 초등 수업의 경우, 40분 중에서 앞의 20분은 수업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이고, 뒤의 20분이 아이들이 활동을 진행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학년의 경우 아이들의 집중 가능 시간을 고려하여 처음부터 끝까지 교과서를 설명하며 집중을 바라지 않습니다. 최대한 아이들의 집중이 흐트러지기 전인 20분 동안 수업 활동을 충실히 소개하려고 하지요. 아이들이 이 20분을 얼마나 집중하느냐에 따라 이후 진행되는 활동을 수월하게 하게 됩니다. 이처럼 가장 기본적인 설명 시간인 ‘수업 시작 후 20분 동안’ 집중하지 못하는 친구는 실력이 높아지기가 어렵습니다. 계속해서 학습 격차를 만들어낼 뿐이지요. 따라서 국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도 실력 있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첫째 모르는데 아는 척하고 있지 않도록, 둘째 20분씩 집중하는 엉덩이 힘을 길러주세요.
--- pp.124~125 「Chapter 3-3 교실에서 본 아이들의 국어 실력 차이, 이유가 뭘까?」 중에서

우선 내향적인 성격의 친구들은 학원에서 여러 친구들과 섞이기 힘들어할 수 있습니다. 학원은 성적에 따라 반이 배정되고, 그에 따라 레벨업이 진행되거나 보충수업을 받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학습 성적이 중심인 곳입니다. 따라서 목적을 명확하게 정하셔야 합니다. 우리 아이가 부족하지만 친구들의 배려 속에서 같이 커나가며 레벨업하기를 바란다면, 내향적인 성격의 아이에게 학원은 잘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형 어학원과 보습학원 등은 그런 것에 크게 상처받지 않는 외향적인 친구에게 추천합니다. 그리고 내향적인 친구들은 일대일 학습이 유리합니다. 관계라는 것은 가정에서 시작되고, 그 첫 관계가 잘 맺어지면 선생님이나 친구들과의 관계까지 잘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일대일 학습 중에서도 패드 학습의 경우 과제 집착력이 큰 아이에게 추천합니다. 과제 집착력이 낮고 자기 주도적 학습이 되지 않는 친구들은 안 그래도 집중이 어려운데 기기로 하는 학습의 경우는 아이의 집중력이 더 떨어질 수 있습니다.
--- pp.157~159 「Chapter 4-5 내 아이에게 맞는 영어 사교육 선택의 비결」 중에서

초등학교 과정에서 수학을 힘들어하는 친구는 나눗셈에서 한 번, 분수에서 한 번, 비율에서 한 번 크게 위기를 겪습니다. 연산이나 단순한 문제는 풀 수 있지만 상대적 개념을 이해하고 가정해서 풀어야 하는 것들은 어렵게 느끼지요. 이런 친구들에게 반복적으로 문제를 풀게 해 유형을 외우도록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조금 오래 걸리고 어렵더라도 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한 문제를 풀더라도 끝까지 정확하게 푸는 연습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간혹 중학교 수학을 선행했다고 말하는 고학년 아이들 중에 분수의 기본 개념조차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사각형, 사다리꼴, 평행사변형 등 도형의 정의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넓이 구하는 공식만 달달 외운 친구는 도형의 포함 관계를 이용한 문제에는 바로 백기를 들게 됩니다.
--- pp.173~174 「Chapter 5-1 교실 속 수학 수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 집중력과 자기 주도력」 중에서

특히 사회는 3학년 아이들이 부담스럽게 느끼는 대표적인 과목입니다. 3학년에 처음으로 접하는 ‘우리 고장’ 단원에서는 촌락, 축척, 문화유산 등의 용어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열 살 아이들의 수준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용어들이지요. 이해하지 못한 채로 무작정 외우려다 보니 더더욱 재미가 없어지고요. (…) 이후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회 과목의 지식 정보 요소는 어마어마하게 많아집니다. 4학년에는 지도와 한국 지리 배우기 시작하고, 5학년에는 고조선부터 6·25전쟁에 이르기까지의 광범위한 한국사가 등장합니다. 6학년에는 민주주의와 경제 발전, 세계에 대한 이해, 통일 문제와 지구촌의 평화까지를 다루지요. 간단한 주제들만 보더라도 초등학생 아이들의 사회 학습량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 느껴지시지요? 우리 때는 그래도 달달 외우기만 하면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는데, 요즘 학생들은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서술해야 하는 문제가 많아 무작정 외우기만 해서는 답을 쓸 수가 없습니다.
--- pp.202~203 「Chapter 6-2 초3부터 사회 교과가 어려워집니다! 저학년 때 꼭 챙길 것들」 중에서

아이가 문득 과학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공룡을 좋아하다가 자동차의 원리를 궁금해하고, 다음에는 동물의 한살이, 그다음에는 우주까지로 관심의 영역을 넓혀가지요. 밤과 낮은 왜 생기는지, 드라이아이스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엘리베이터는 어떻게 작동되는 건지 궁금증이 폭발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 순간이 아이가 과학 프로젝트 학습을 진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 만약 아이가 과학 분야에 관심을 갖는 것이 생기면 바로 ‘관심노트’를 작성하도록 지도해주세요. 양식은 어떤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꼭 노트에 쓸 필요도 없습니다. 종합장이든, 스케치북이든, 낱장 종이여도 괜찮습니다. 낱장 종이에 적었다면 파일철을 해서 묶어줄 수 있으니까요.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대해 꾸준히 기록하고 정리해서 자신만의 언어로 만들어내는 것은 포트폴리오 작성의 시작입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서 거창하게 시작하려 하지 말고, 저학년 때부터 아이가 관심 갖는 부분에 대해서 꾸준히 관찰, 기록, 조사, 수집하도록 해주세요. 부모님이 모든 것을 알아서 설명해주기보다는, 조금씩이라도 아이가 스스로 찾아보고 알아가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만의 관심노트가 책처럼 묶여 있으면 아이들은 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pp.238~241 「Chapter 7-5 아이의 호기심을 학습력으로 이어주는 ‘관심 노트’ 활용법」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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