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를 기획하고, 콘텐츠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콘텐츠를 전달했습니다. 딱, 이 세 가지에 집중해왔습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위해 항상 책, 신문, 잡지, 팟캐스트, 유튜브, 넷플릭스를 가까이 두고 떠오르는 영감을 빠짐없이 기록했습니다. 그 뒤, 나만의 철학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블로그에 꾸준히 올렸습니다. 콘텐츠를 기획하고, 기록하고, 전달하는 데에 충실했던 시간 덕분에 평생 경험하지 못했을 것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 p.16, 「생각을 콘텐츠로 만드는 힘」중에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제가 기획을 공부하게 하는 원천 중 하나가 바로 잡지입니다. 잡지의 표지를 펼치는 순간부터 ‘이번 달에는 어떤 새로운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까’, ‘내게 어떤 영감을 떠올리게 할까’라는 마음부터 들어 설렙니다. 다양한 편집자가 기획한 콘텐츠를 한 권으로 엮은 출판물이 잡지입니다. 잡지를 구성하는 모든 콘텐츠는 철저히 기획되어 만들어졌기에,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잡지는 훌륭한 기획 레퍼런스북인 것입니다. 그래서 잡지에서 새로운 영감을 떠올릴 때가 많습니다.
--- p.24, 「나음이 아닌 다름」중에서
창의적 사고라고 하면, 사람들은 대게 “지금 당장 스티브 잡스가 되어 아이폰과 같이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내세요”라고 요구하는 줄로 압니다. 그건 불가능합니다. 당연하죠. 우리가 지금 도전하려고 하는 창의적인 세계는 더 간단합니다. 어딘가에서 조금이라도 새로운 요소를 탄생시킬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합니다. 계속 강조하지만, 기준을 조금 낮춰서 편하게 생각해보자는 것입니다.
--- p.51, 「아픔 또는 고통도 콘텐츠의 재료」중에서
나만의 철학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아직도 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이를 체계화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뭔가 시스템으로 체계화하면, 더 쉽게 자기 철학을 얻는 것이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구축한 ‘나만의 콘텐츠 만들기 프로세스’는 다음처럼 설명할 수 있습니다. 바로 ‘공통점 발견 → 차이점 찾기’입니다.
--- p.64, 「팔리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핵심전략」중에서
오랜만에 만난 편집자는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자의 삶과 인생 이야기가 책에 들어가도 되지만, 독자가 과연 저자의 인생 이야기가 궁금할까요? 많은 초보 저자들이 범하는 오류가 첫 책에서 지나치게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책의 저자가 유명인이 아닌 이상 독자들은 그의 이야기에 큰 관심이 없습니다.
--- p.76, 「독자중심 사고」중에서
당신이 한 말을 끝까지 들을지 말지 상대는 1분 안에 판단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재밌을 것 같아.’ ‘나한테 도움이 될 거 같아’라고 생각하도록 만들 수 있어야 상대를 처음부터 붙잡을 수 있습니다. 시작할 때부터 마음을 붙잡지 못하면 상대는 즉시 시선을 돌려버립니다. 그래서 메시지를 전달할 때, 한순간에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구사합니다.
--- p.131, 「움직여야 성공」중에서
구독자는 정보로서 가치가 없는 이야기라고 해도 자기 생각과 같다면 순식간에 몰입하게 됩니다. 공감을 얻는다는 것은 정보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철칙입니다. 상대가 공감하느냐 공감하지 못하냐에 따라 이야기를 듣는 자세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감정이 움직여야 상대의 말을 듣고자 하는 마음가짐이 생겨납니다. 따라서 상대 감정을 쉽고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공감을 얻기 위한 말로 시작하면 좋습니다.
--- p.144, 「효과적인 콘텐츠 전달방법」중에서
어떤 콘텐츠든 강연으로 만들 수 있는 시대입니다. 책과 관련된 분야에서만 해도 정말 다양한 강의들이 많습니다. 책방을 오픈해서 책을 팔면, 판매 수익이 생깁니다. 하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 책을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강좌를 개설하면 수익모델이 다각화되는 것입니다. 책을 쓰는 방법뿐만 아니라 북카페 창업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강좌, 자영업 매출을 올리는 강좌 등 얼마든지 다양한 형태의 강의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가지를 뻗어 나갈 수 있습니다. 강의 분야에 관한 하나의 사례로 책을 선택했지만, 사실 모든 분야에서 강의할 수 있는 시대입니다.
--- p.154, 「무엇이든 간연으로 만드는 기술」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