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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에 과학이 필요한 28가지 순간
과학으로 읽는 내 아이의 마음과 행동에 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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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서문
당부의 말_목표는 하나, 아이의 행복

1장_식사 습관에 관하여

1. 아이가 먹기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라도 먹여야 할까요?
2. 아이가 원한다면 후식부터 먹게 해도 되나요?
3. 아이가 음식을 손으로 집어서 먹게 해도 되나요?
4. 음식을 남기지 않고 반드시 다 먹게 해야 하나요?
5. 음식을 먹지 않고 가지고 놀게 해도 되나요?

2장_수면 습관에 관하여

6. 곤히 낮잠 자는 아이를 깨워도 되나요?
7. 잠들 때까지 침대에서 혼자 울게 둬도 되나요?
8. 아이를 안아 살살 흔들어 재워도 되나요?
9. 낮잠을 조금 어두컴컴한 곳에서 재워도 될까요?
10. 아이가 낮잠을 자는 동안 잔잔한 음악을 틀어줘도 될까요?

3장_놀이에 관하여

11. 전자 장난감을 마음껏 가지고 놀게 해도 되나요?
12. 아이가 놀 때 한 자리에 앉아서 놀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13. 지저분하게 노는 아이를 내버려둬도 괜찮을까요?
14. 아이가 의자나 선반에 올라가게 놔둬도 되나요?
15. 벽에 그림을 잔뜩 걸어둬도 되나요?

4장_감정에 관하여

16. 아이가 울 때 바로 안아줘도 되나요? 습관이 될까 봐요.
17. 아이가 어른에게 소리 지를 때 혼내도 되나요?
18. 아이에게 힘든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도 될까요?
19. 감정과 관련된 도구나 장난감을 맘껏 사용해도 될까요?
20. 아이가 떼를 쓰거나 짜증을 부리면 바로 진정시켜야 하나요?

5장_관계에 관하여

21. 아기띠나 포대기, 캐리어 같은 이동 용품을 맘껏 이용해도 되나요?
22. 아이와의 스킨십, 얼마나 해야 할까요? 맘껏 해도 되지요?
23. 인사말, 꼭 가르치고 쓰게 해야 하나요?
24. 나이에 비해 언어가 서툰 아이, 자극해줘야 하나요?
25. 아이와 보육 교사와의 끈끈한 관계, 괜찮을까요?

더 생각해볼 문제
26. 아이 문제, 보육 교사와 적극적으로 상의해도 될까요?
27. 보육 기관에 아이의 사진이나 영상을 보내달라고 요구해도 될까요?
28. 학부모의 교육관이 부적절할 때 솔직하게 말해줘야 할까요?

미주 / 참고 문헌 / 감사의 말

저자 소개2

엘로이즈 쥐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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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박사, 보육심리 상담사, 과학 저널리스트, 강연자로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파리대학교에서 신생아 감정에 관한 논문으로 발달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심리학 및 심리 상담에 관한 페이스북 커뮤니티 ‘La psy contre-attaque’를 통해 엄마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행복이라는 마음으로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는 선입견을 해소하고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한 육아 환경을 만드는 일에 힘쓰고 있다. 부모와 교사를 위한 육아서를 비롯하여 아이의 인생을 담은 만화를 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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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에서 불문학과 영문학을 전공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를 졸업했다. 주한프랑스대사관·주한프랑스문화원 등의 공공기관과 교육, 영상, 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번역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만화로 보는 올림픽 세계사》 《만화로 보는 결정적 세계사》 《지도로 보아야 보인다》 《누가 나르시시스트일까?》 《책읽기, 무엇에 좋은 것일까?》 《환경 슈퍼히어로 태오》(시리즈) 《벨기에 에세이》 《우편엽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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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08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92g | 145*220*20mm
ISBN13
9791169518499

책 속으로

왜 아이에게 음식을 억지로 먹이면 안 될까요? 음식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그 음식에 대한 불쾌한 감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음식을 기분 좋은 것으로 여길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억지로 음식을 맛보거나 먹게 될 경우 아이는 그 음식을 먹을 때마다 구역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말은 장기적으로 그 음식과의 관계가 고통스러워질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또 아이는 지금 새로운 음식에 대한 거부(네오포비아) 단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만 2세 무렵이 되면 아이가 음식을 맛보거나 먹기를 거부하는 ‘푸드 네오포비아’ 시기가 올 수 있습니다. 음식을 주의 깊게 뜯어보거나 손으로 이리저리 만지기는 하지만 입에 넣지는 않는 시기입니다. 이때 어른의 태도가 침착하면 할수록 네오포비아를 빨리 넘길 수 있습니다.
---「1장 ‘아이가 먹기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라도 먹여야 할까요?’」중에서

부드러운 음악을 듣게 되면 아드레날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의 분비는 억제되고, 뇌의 쾌락 및 보상 회로에 관여하는 엔도르핀과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은 촉진됩니다. 느린 음악은 심장박동을 느리게 만들어줍니다. 2018년 셰필드대학 연구진들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조용하고 느린 음악은 신경체계의 활동과 호흡, 심장박동을 늦추고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수면 중 음악을 듣는 것은 그리 좋은 생각이 아닙니다. 가정이나 집단 시설에서 아이들이 낮잠을 자는 동안 잔잔한 음악을 들려줬습니다. 그중 음악을 틀어놓고 잠든 아이들에게서 집중력 부족과 같은 문제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왜일까요? 귀는 눈꺼풀이 있는 눈과 달리 계속해서 소리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자는 동안에도 청각은 깨어 있습니다. 소리는 귀에 도달하여 뇌로 전달되고, 뇌는 전달받은 신호를 해석합니다. 이는 생리적 반응을 동반하고, 결과적으로 수면의 질에 영향을 줍니다.
---「2장 ‘아이가 낮잠을 자는 동안 잔잔한 음악을 틀어줘도 될까요?’」중에서

아이는 지금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자유롭게 주변을 탐색하면 할수록 아이는 자신을 둘러싼 세계에 관한 지식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자연물을 가지고 노는 것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됩니다. 심리학적으로도 이롭습니다. 수많은 연구들이 자연과 아이의 정서 상태를 연관시켜 말하고 있습니다. 맞아요, 손으로 진흙을 만지며 노는 건 아이들에게 정말로 좋답니다. 또 세균에 노출되는 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오히려 면역 체계를 강화하기도 합니다. 2017년에 행해진 한 연구에 의하면 농장에서 성장하며 각종 물질과 동물에 노출된 아이들이 천식과 알레르기를 앓을 위험이 훨씬 낮았다고 합니다. 2012년 핀란드의 연구도 반려견과 주기적으로 접촉한 아기들이 기침이나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을 덜 겪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3장 ‘지저분하게 노는 아이를 내버려둬도 괜찮을까요?’」중에서

어른의 반복적인 고함은 장기적으로 아이의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뇌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주변 환경에 민감합니다. 2013년, 옥스퍼드대학의 발달심리학 연구원 레베카 월러가 규율과 처벌에 기초한 엄격하고 권위적인 교육을 대상으로 한 30건의 연구 데이터를 종합했습니다. 결과를 종합하면, 억압적인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청소년이 되어서 무분별하고 공격적이며, 거칠고 공감 능력이 결여된 경향을 보였다고 합니다. 반복적으로 정서적 학대를 경험할 경우 행동 및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불안이나 우울증, 공격성과 같은 질병으로 고통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는 지금 ‘당신에게’ 소리 지르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소리를 지르는 것이지요. 그러니 아이에게 분노하지 마세요. 아이는 이미 충분히 힘드니까요.
---「4장 ‘아이가 어른에게 소리 지를 때 혼내도 되나요?’」중에서

유아에게 있어 인사말은 추상적이고 이해할 수 없는 용어에 불과합니다. 그 나이대의 아이들은 자신이 손으로 조작할 있는 사물이나 신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행위만을 이해합니다. 이와 달리 ‘안녕하세요’,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와 같은 인사말들은 다른 차원에 존재하는 말들이죠. 아이는 이 말들을 머릿속으로 연상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희망하다’, ‘곰곰이 생각하다’와 같은 추상적인 단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인사말은 사회적 차원에 속하는 말입니다. 미묘한 사회적 감정을 포함하고 있는 거죠. 그리고 아이도 자기만의 방식으로 예의를 차립니다. 아이들은 어른이 사용하는 인사말을 사용하지 않고도 감사를 표현합니다. 태어날 때부터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죠. 바로 당신에게 미소를 짓고, 당신을 쓰다듬고, 당신의 팔을 붙잡고, 손을 꽉 마주 잡으면서 말입니다. 심지어 당신을 기분 좋게 만들어주기 위해 가장 소중한 것을 주기도 합니다. 조약돌, 꽃 한 송이, 심지어 코딱지와 같은 것이죠. 그게 고마움의 표시가 아니면 뭘까요?

---「5장 ‘인사말, 꼭 가르치고 쓰게 해야 하나요?’」중에서

출판사 리뷰

과학이 알려주는
내 아이의 행동과 마음에 대한 모든 것


많은 사람들이 육아에서 중심과 소신을 강조한다. 이 말은 곧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엄마들이 중심을 잡지 못하고 흔들리거나 소신을 지키지 못한 채 휩쓸리고 있다는 반증일 것이다. 나만의 기준을 만들고 좀 더 나은 방법을 찾겠다는 다짐으로 방송을 시청하거나 책을 읽고 방송에서 본 대로, 책에서 읽은 대로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도 많다. 같은 개월 수나 나이를 가진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SNS를 보며 팁을 얻거나 인터넷 공간에 상황을 털어놓고 조언을 얻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 방법 저 방법을 써도 뾰족한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 때는 마음이 이끄는 대로 직감에 따른 결정을 내리기도 한다. 이런 방법들이 내 아이, 그리고 내 상황과 맞으면 걱정할 것도, 육아가 힘들 이유도 없다. 하지만 맞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기에 엄마라는 존재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고민이 많다.

이 책 『육아에 과학이 필요한 28가지 순간』은 아이를 위한 놀이, 수면 문제, 아이의 감정, 아이와의 관계 등 아이를 키우며 마주하는 28가지 고민과 그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자녀교육서다. 자녀교육서에 ‘과학’이라는 어딘지 어울리지 않는 단어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이유는 이 책이 과학적 연구 결과와 사례를 바탕으로 아이의 행동이 보여주는 의미를 설명하고, 아이 마음 읽는 법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이 책은 과학에 기반하여 육아에 대한 답을 알려주는 ‘과학 육아 길잡이’다. 저자 엘로이즈 쥐니에는 파리 대학에서 유아 심리를 전공한 전문가로, 우리가 어렴풋이 알고 있는 지식이나 상식, 개인적인 신념이 아닌 과학에 근거하여 아이의 성장에 가장 좋은 답과 방법을 알려준다. 육아의 답이 과학에 있다는 새로운 시각에 중간중간 저자의 위트까지 더해져 아이의 행동을 더욱 잘 이해하는 것은 물론 아이의 마음에 다가갈 수 있는 바르고 빠른 길을 찾을 수 있다.

식사, 수면, 놀이, 감정, 관계……
함께 고민하고 함께 찾는 28가지 문제


이 책에는 총 28가지의 질문이 나온다. 식사 습관, 수면 습관, 놀이, 감정, 관계, 그리고 함께 생각해볼 문제까지 엄마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내용이다. 이를테면 ‘아이가 먹기 싫어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여도 되나요?’, ‘아이가 원한다면 후식부터 먹게 해도 되나요?’, ‘곤히 낮잠 자는 아이를 깨워도 되나요?’, ‘전자 장난감을 마음껏 가지고 놀게 해도 되나요?’, ‘아이가 어른에게 소리 지를 때 혼내도 되나요?’, ‘개월 수나 나이에 비해 언어가 서툰 아이, 자극해줘야 하나요?’ 같은 문제들이다.

먼저, 시작과 함께 고민에 대해 ‘해도 된다’는 쪽과 ‘해서는 안 된다’는 쪽의 근거가 당당하게 맞선다. 양쪽의 근거가 둘 다 단단하다 보니 어느 쪽이 아이의 성장과 행복에 더 도움이 되는지를 판단하기가 쉽지 않다. 저자는 이렇게 맞선 상황에서 현명한 중재자이자 노련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무조건 어느 한쪽 편이 옳다며 손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믿을 만한 연구 결과와 자료를 바탕으로 독자들이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길로 자연스럽게 안내한다. 엄마, 아빠로 대표되는 어른의 목소리에만 집중하지 않는다는 점도 흥미롭다. 대부분의 상황에서 우리는 아직 생각이 여물지 않았다는 이유로 아이의 마음이나 의견은 고려하지 않은 채 철저히 어른의 판단에 의한 결정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책은 모든 상황에서 아이가 할 수 있는 행동이나 품을 수 있는 목소리를 함께 들려준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그동안 어른의 입장에서 상식이자 법칙이라 믿어온 것들이 아이의 눈에는 다르게 보였을 수도 있음을, 때론 아름답게 비치지 않았을 수도 있음을 깨닫는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아이를 돌보는 엄마 아빠는 물론 아이 발달에 관여하는 모든 사람, 다시 말해 부모가 없는 시간에 아이를 돌보는 보육 교사,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영향을 끼치는 일을 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읽으면 좋겠다.

모든 육아의 순간,
일 순위는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


육아가 힘들면서도 재밌는 것은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아이의 몸과 마음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순간 어제의 힘들었던 기억은 한없는 행복으로 바뀐다. 그래서 ‘성장’이라는 말 속에는 행복이 숨어 있다. 이 행복을 더 크게, 그리고 오래 누리기 위해서는 아이의 말과 행동, 마음이 보여주는 의미를 정확하게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저자가 “목표는 하나, 아이의 행복”이라고 당부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강조하건대, 아이를 키우는 모든 순간 우리의 일 순위는 아이의 ‘건강한 성장’이 되어야 한다. 여기서 말하는 ‘성장’은 부모와 아이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아이라는 존재를 좀 더 알아가려는 노력에서 나온다. 그 고귀한 여정에 이 책 『육아에 과학이 필요한 28가지 순간』이 항상 함께했으면 좋겠다. 아이의 마음이 궁금할 때, 내 아이의 행동이 의미하는 바를 알고 싶을 때마다 이 책을 유용하게 활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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