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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력을 넘어서

: 새로운 우주시대를 연 로리 가버의 혁신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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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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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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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2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774g | 152*225*24mm
ISBN13 9791130649788
ISBN10 1130649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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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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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국제우주정거장 또는 지상에 위치한 기반 시설에 발생한 사고였다. 그러다가 큐리오시티가 떠올랐다. 혹시 화성에 너무 가까이 갔다가 우주선을 잃은 것은 아닐까? 어디로 가는지 물었더니 경호원은 안전해지면 바로 알려주겠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안전하지 않다는 말은 폭탄 위협이 있다는 뜻인데 나만 대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경호원은 건물 밖이 아닌 건물 내 다른 회의실로 안내하며 필요하면 다시 오겠다고 했다. 엘리스와 나 단둘만이 방 안에 남겨졌는데 그때야 엘리스는 나에게 위협이 가해져 즉시 공공장소로부터 대피시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워싱턴에 있는 NASA 보안 요원은 엘리스에게 내가 “안전해졌을 때” 그들에게 전화를 걸도록 지시했다. 전화를 거는 나는 손이 떨리며 상황이 심각해질 수도 있음을 깨닫기 시작했다.
--- 「프롤로그」 중에서

내가 버락 오바마와 처음으로 대화를 나눈 것은 2008년 6월, 그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막 지명된 직후다. (…)
오바마는 로비를 한 사람이 빌 넬슨이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왜 프로그램을 연장하지 말아야 하는지 연이어 물었다. 이에 나는 우주왕복선이 NASA에서 가장 눈에 띄는 프로젝트임에는 분명하지만, 35여 년 전에 세운 발사 비용을 낮추고 우주여행을 정기적으로 하겠다는 목표를 단 한 번도 달성한 적이 없다고 말해 주었다. 그리고 두 명의 우주비행사가 순직한 사고로 인해 2010년에 사고조사위원회가 우주왕복선을 은퇴시킬 것을 권고한 사실과 우주왕복선이 40년도 더 된 기술로 만들어졌다는 점, 일 년에 40~50회를 비행하도록 설계되었음에도 27년 동안 평균 5회 비행에 그쳤다는 점, 심지어 그 비용이 천억 달러가 넘었다는 점 또한 설명했다. 나의 설명을 들은 오바마는 눈빛을 날카롭게 빛내며 “그렇다면 향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되물었다.
이제 나는 그가 납득할 만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는 순간이 왔음을 직감했다. 그리고 그간 구상해 왔던 생각들을 하나하나 설명하기 시작했다.
--- 「1. 게임체인저」 중에서

간밤에 케이프 커내버럴 기지에 한랭전선이 몰아쳐서 연료를 적재하는 내내 차량과 탱크에 얼음이 맺힌 것이 화면에 보였지만 이미 카운트다운을 진행하고 있으니 별문제는 아닐 것이라 생각했다. 그보다 현장에서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실망했다. 전날 기상 문제에 대한 정보로 잘못된 판단을 한 것 같아 약간 짜증까지 났다. 그러나 그러한 실망은 비행 73초 만에 셔틀의 콘트레일이 불덩어리로 폭발하면서 불신으로 바뀌었다. 챌린저호는 우주비행사의 가족과 사랑하는 친구들이 플로리다의 하늘을 바라보고 수백만 명의 학생들이 텔레비전으로 시청하는 가운데 산산이 흩어졌다. NASA가 그렇게 선전했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그 우주왕복선에서 승무원은 손쓸 새도 없이 모두 사망했다.
--- 「1. 게임체인저」 중에서

미국의 민간 항공사는 매년 9억 명의 승객을 태운다. 이 책이 쓰인 시점을 기준으로 지난 10년 동안 해당 항공사에서는 90억 명의 승객 중 2명의 기내 사망자가 발생했다. 대기가 낮은 환경에서 비행하는 것은 우주를 오가는 비행보다 훨씬 덜 역동적인 노력이 필요하지만 비전투 항공 관련 사망자에 대한 정부의 안전 기록은 민간 항공사의 기록에 비해 극히 열악하다. 매년 12명 이상의 군인 사망자가 항공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데 이는 민간 항공기에 탑승 인원수를 고려하면 엄청난 차이다. 2018년에는 150만 명의 현역 군인 및 예비군 중 39명이 비전투 항공 관련 사고로 사망했다. 지난 10년간 사망자수는 전투 사망자수를 훨씬 넘어 섰다. 만약 미국 항공사들의 사고율도 비슷하다면 매년 수천 명이 사망하는 것과 같다. 정부가 객관적으로 스스로를 점검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역사에 의해 입증되었다. 컬럼비아호 사고 조사의 잠재적 이해 상충 영역으로 정부가 지정한 사고 검토 위원회에 독립성 부족 문제가 제기되었다. 의회가 이러한 우려를 표명하자 NASA 감찰관은 이사회가 NASA의 ‘과도한 영향’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활동한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내용의 서한을 의회에 제출했다. 안타깝게도 NASA 감찰관이 임무를 맡은 기관을 방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우주에서 우리가 이룬 성과에 대한 더 깊은 이해를 얻게 되면서 정부 안팎에서 내가 이기적이고 보기 흉하다고 여겼던 행동들이 드러나기도 했다. 적어도 내 시각에서 NASA는 중력에 굴복하며 좌초하고 있었다. 정부의 느린 진전에 좌절한 많은 우주해적들은 독자적으로 첨단 기술과 민간 주도의 이니셔티브를 개발해 나가고 있었다. 나는 그들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믿었고 앞으로 NASA가 보다 긍정적이고 협력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나의 기술, 지식 및 경험을 활용하기로 결심했다
--- 「4. 죽음으로 향하는 로켓」 중에서

나는 웨스와 함께 갔다. NASA를 떠난 이후 일론을 본 적이 없었는데, 그가 나의 새 직업인 항공사 조종사 노조에서 일하는 것에 대해 물었을 때, 나는 반농담으로 언젠가는 그의 조종사들을 노조에 포함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웃으며 드래곤은 조종사가 필요 없다고 답하며 웨스에게 대학에서 무엇을 전공했는지 물었다. 웨스가 작곡을 전공했다고 답하자마자, 일론은 그것이 곧 완전히 자동화될 또 한 분야라고 말했다. 젊은 대학 졸업생에게 하는 말로는 무례한 말이라고 나는 생각했지만, 웨스는 기분 상한 것처럼 보이지 않았고 그 인상적인 의견에 주저하지 않고 반대했다. 일론은 웨스의 말에 일일이 반박하며 작곡가들이 잘 알고 있는 창의적인 감각이나 결함 모두 소프트웨어에 기록될 수 있다고 했다. 웨스는 일론의 의견을 받아들여 청취자 입장에서 볼 때 많은 작곡이 불러일으키는 의미와 느낌이 작곡가 개개인의 지식과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일론에게 밥 딜런Bob Dylan의 노래가 우리가 딜런이 작곡가였다는 사실을 몰랐다면 과연 지금처럼 다가왔겠느냐고 물었다. 일론은 잠시 생각하더니, 동의한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 네 말이 맞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 이야기는 내가 아들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이다. 똑똑하기로 유명한 누군가의 앞에서 도전받을 때, 그런 의미 있는 통찰력을 전달할 수 있는 그의 자신감과 능력이 자랑스럽기 때문이다. 이것은 또 일론에 대해서도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이다. 일론은 뻔뻔하고 사람들이 감정이 상하는 데 무관심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나의 아들을 몰랐지만 바로 한 주 전에 학위를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일론은 충분히 나의 아들이 선택한 분야가 미래가 없는 막다른 직업이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그는 스물한 살짜리 아이의 말을 듣고, 들은 말을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본인의 생각을 바꿨다. 대화를 지켜본 사람으로서 나는 두 사람 모두 자랑스러웠다
--- 「8. 로켓맨의 비상」 중에서

팔콘의 9개 엔진이 각각 발사되어 발사대 바닥이 밝은 섬광으로 활기를 띠자 로켓은 움직이기 시작했고 전원 코드가 떨어졌다. 로켓이 점점 더 빠르게 움직이고 엔진이 울려 퍼졌다. 언론은 대기권 밖으로 약 1분 만에 시야에서 사라지는 드래곤 캡슐을 보여주면서 옆으로는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시위에 대한 분할 화면 보도를 계속했다. 두 사건 중 어느 것이 내 눈물을 자극하는 데 더 큰 영향을 미쳤는지 구별할 수 없었다. 밥과 더그는 팔콘 9의 어퍼 스테이지에 힘입어 계속 나아갔다. 얼마 후 두 사람이 있는 조종석 안에 두둥실 떠 있는 보라색 공룡이 보였다. 공룡은 밥과 더그의 아이들이 무중력 상태에 이르렀음을 화면으로 보여주기 위해 가지고 간 인형이었다. 환호성이 TV를 통해 울려 퍼졌다. 스페이스X 직원들이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본사에서 큰소리로 축하하고 있었다. 이 회사는 많은 사람과 어떤 민간기업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것을 달성했고 이를 축하할 권리를 얻었다
--- 「11. 우주를 유영하는 드래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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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가버는 인류의 미래를 위해서 우주산업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옮은 일을 한 사람이다. 그녀 덕분에 우주는 결정적인 변화를 맞이했다.”
-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CEO)
“중력이 아닌 시공간까지 훌쩍 뛰어넘어 우리에게 깊은 교훈과 깨달음을 전해준다.”
- 궤도 (과학 커뮤니케이터)
“우주해적의 탄생, 그 선봉장이 된 로리 가버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만나보라!”
- 월터 아이작슨 (미국 최고의 전기 작가)
“팝콘을 준비하라! 우주를 놓고 벌어지는 국가와 억만장자들 사이의 흥미진진한 싸움이 펼쳐진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우주 역사의 순간을 절대 놓치지 말라.”
- 닐 디그래스 타이슨 (<코스모스> 진행자, 천체물리학자)
“꿈에서 깨라고 하는 만류에도 로리 가버란 몽상가는 중력을 거슬러 새로운 우주시대를 열었다. 인류를 이론게 만든 이 비하인드 스토리를 만나보라.”
- 리처드 브랜슨 (버진 갤럭틱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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