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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작 별맥

편작 별맥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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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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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3년 02월 09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06쪽 | 152*225mm
ISBN13 9791162491416
ISBN10 116249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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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196년 7월, 유방(劉邦)이 세상을 떠나기 전 1년.
서한(西漢)제국 초, 회남왕 경포(淮南王?布)가 반란을 일으켰다. 원래 유방과 함께 진나라를 반대하는 개국공신들은 모두 죽고 멸족됐다. 유방이 태자 유영(劉盈)을 폐한다는 의사가 있다고 추측한 여후(呂後)는 장량(張良)과 밀모를 진행하였다. 유방이 병이 나자 태자가 대리하여 출정하기를 원했다. 후에 유방이 친정하다가 날아오는 화살에 맞아서 다쳤다. 여후는 뛰어난 의사를 찾아왔다. 유방은 여전히 태자의 교체 문제를 고민했다. 유방의 죽음은 궁상(弓傷)과 직접적은 관련이 있고 태자를 교체하는 사건은 결국은 실패로 끝났다. 『사기·고조본기(史記·高祖本紀)』에는 유방이 “명은 하늘에 있으니, 편작이라 하더라도 어찌 도움이 되겠는가?(命乃在天,雖扁鵲何益!)”라고 말하였다고 수록되었다. 의술을 믿지 않고 천명을 믿는 무뢰한 정장(亭長)의 툭 던진 말에 이 책의 주인공인 ‘편작’들을 언급했다.

이 책은 부동 밀롯 베로니카(Boudon-Millot Veronique) 교수가 낸 대제목-『무엇이 ‘의학의 기원’인가?』(프랑스어 도서)-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답하려고 시도했다. 그녀가 구상한 여러 고대문명 의학기원사는 시리아, 히브리, 아르메니아 등을 포함한 서로 다른 문명사들과 의학 기원을 비교했다. 그러나 선진(先秦) 의학사의 중요한 시기가 바로 ‘기원’인지를 논의하였는가? 중의는 어디서 왔을까? 기원에 특이성(singularity)이 있는가? 나는 중의사의 한 차이의 기원에 관심이 있다. 왜 그녀가 문제를 제기하면 내가 대답해야 하는가? 차이의 기원에는 ‘난 차이 속에서 열심히 살고 있다’는 글쓰기가 포함되어 있다. 나는 새로 출토한 문물과 전세 의서로 현장에 존재하지 않는 차이를 식별하며 중의사 사건의 중요한 순간을 다시 시작하고자 하는 문제를 스스로 제기하였다.

중의사의 기원이 무엇인가? 기원의 허구에 대해, 자크 랑시에르(Jacques Ranciere)는 역사는 바로 “거기는 예전에 그랬었지.”라고 하였다. ‘거기’에 있는 ‘예전’은 무엇인가? 죽음을 살아있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것은 한 사람이 죽은 후 생전의 가족관계를 다시 정리하는 것이다. 퓌스텔 드 쿨랑주(Fustel de Coulanges)의 『고대도시』에서는 사망의 ‘가정종교’에 대해서 언급한 바가 있다. 망자를 매장할 때의 각 생활용품은 “그 사람이 생전에 이런사람과 물건을 사용하는 것과 같았다”는 것이다. 2012~2013년에 쓰촨성 청두시(四川成都)의 라오관산 서한 초기 M3 고분에서 “일부분은 이미 실전한 중의 편작학파의 경전서적일 가능성이 높았고” 독보적인 ‘경혈인체의학모형(經穴人體醫學模型)’교학도구가 출토되었다. 이에 비해 경맥모형을 출토한 미엔양(綿陽) 쐉파오산(雙包山) 서한묘의 고분은 즙방(汁方)(혹은 십방(什?) 등이라고 함)후가족(侯家族)이며 청두 라오관산 m3은 한 노인과 한 젊은이의 남녀 합장한 고분으로서 주인은 아직 고증해야 한다. 에드워드 쇼네스(Edward L.Shaughnessy)는 “고고학적 발견은 사학연구는 ‘믿음(信)’과 ‘의심(疑)’처럼 단순하지가 않다는 것을 명시한다.”고 지적하였다. 전국(戰國) 시기와 한나라의 언어문자 환경의 차이로 인해 생성한 각종 사본을 예로 들 수 있다. 구제강(顧?剛)은 『난 어떻게 〈고대변〉을 편찬한 것인가?』에서 “석고파(釋古派)가 믿는 진고(眞古)는 어디서 유래된 것인가? 이는 오직 의고자가 정리해서 발굴한 것이다.”라고 하였다. 탈의고가 추구한 진고도 마찬가지이다.

해롤드 로스(Harold D.Roth)는 중국이 20세기 하반기에 선후로 출토한 고고학적 발견을 ‘문헌혁명(文獻革命)’이라고 불렀다. 이러한 대량의 문헌, 사료는 중국 문화사, 학술사, 특히 기술과학사의 역사를 새로 썼다. 편작의 지하 재료들을 상호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는가? 중국 고고는 장상(長桑, 편작 스승)의 의서를 찾아야 하는가? 역사사건은 피할 수 없는 연관으로 인해 필연코 우연한 듯한 방식으로 결국 이어지게 된다.
--- 「제1장 거기는 예전에 그랬었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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