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미국에서 기독교의 본질에 관한 ‘신학 논쟁’이 소용돌이칠 때, 역사적 기독교회의 신앙을 명쾌하게 제시하면서 성경적 복음의 깃발을 높이 올렸던 메이첸의 저서가 새롭게 번역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본서 「기독교와 자유주의」를 통해, 자유주의는 기독교의 한 분파가 아니며 성경에 기초한 기독교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종교임을 확실하게 가르쳐 주는 메이첸 박사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백 년 가까운 세월 동안, 본서는 성경의 복음이 단순히 사람들을 감화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 사실에 근거한 초자연적인 진리임을 선포해 왔으며, 따라서 자유주의의 가르침이 왜 문제가 되는지를 잘 제시해 주었다. 계속되는 현대주의와 포스트모던 시대의 혼돈 속에 살아가는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여전히 유익한 내용이 될 줄로 믿기에, 본서를 적극 추천한다.
김광열(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사도 바울은 유대인을 향해 그리스도의 복음을, 마틴 루터는 중세인을 향해 십자가의 복음을, J. G. 메이첸은 계몽주의의 후예들을 향해 성경의 복음을 선포했다. 이들은 모두 세상을 향해 무엇이 기독교이고, 무엇이 기독교가 아닌지를 밝히 드러냈다. 특히 메이첸의 「기독교와 자유주의」는 지난 한 세기에 이르도록 현대인을 일깨우는 진리의 경종이 되어 왔다.
안상혁(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역사신학 교수)
「기독교와 자유주의」는 첨예한 신학 논쟁의 전쟁터 한가운데서 터진 폭발력 있는 저술이다. 메이첸이 죽기까지 수호하고자 했던 기독교의 본질이 무엇인지, 자유주의 신학에 대응하는 그의 학문적 엄밀성 및 신앙적 열정이 얼마나 치열했는지를, 이 책을 통해 매우 “생생하게” 경험할 것이다!
이상웅(총신대학교신학대학원 조직신학 교수)
J. G. 메이첸은 현대 자유주의에 맞선 정통 기독교의 수호자였다. 이 책 「기독교와 자유주의」에서, 그는 ‘영광’을 강조하는 자유주의 신학의 이야기와 ‘십자가’를 강조하는 기독교의 이야기는 그저 강조점이 다른 정도가 아니며, 서로 완전히 다른 종교라는 것을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다.
마이클 호튼(캘리포니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조직신학 교수)
오늘날 우리는, 많은 신학자들이 교회는 이제 자유주의 신학 대 근본주의라는 과거의 이분법을 넘어서야 한다고 요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나 메이첸의 이 책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하게 적용된다는 것이 나의 변함없는 신념이다. 특히 메이첸의 분명한 생각과 명료한 문장, 그리고 열정은 그 중심 주제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자신의 신념을 반성하게 한다. 「기독교와 자유주의」는 자유주의 신학이 성경의 하나님이나 실제 삶과는 아무 관계도 없음을 깨닫게 해준, 글로 된 기독교의 귀중한 유산 가운데 하나다.
칼 트루먼(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 신학교 역사신학 교수)
1923년, J. G. 메이첸은 그의 고전 「기독교와 자유주의」를 통해 본연의 전통을 잃어버린 프린스턴 신학교에 경종을 울렸다. 이 책에서 그는 자유주의 신학이 역사적 기독교와 조금도 합치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정통 기독교에) 스며들어 오던 자유주의 신학을 대담하게 비판했다.
더글러스 스위니(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 역사신학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