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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모두가 희망

세상은 모두가 희망

최유진 | 도반 | 2024년 02월 16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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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70쪽 | 145*205*145mm
ISBN13 979116806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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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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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를 극복하고 시의 꽃밭을 일군 시인

신 현 득
(한국문인협회 고문)

여러 해 전이었다. 뇌성마비 복지회의 부탁으로 중학생 장애인의 시 창작반 지도를 맡은 일이 있었다. 여러 학교에서 모인 장애 학생 중에는 시 창작에 재능이 뛰어난 학생이 있었는데, 그 학생이 오늘의 최유진 시인이었다. 최유진 학생은 뇌병변 1급 장애여서 보행이 어려워 현재까지 휠체어로 몸을 이동하고 있고, 도우미가 따라야 되는 형편이다. 모든 동작이 불편하고 힘드는 형편이며, 언어도 발음이 분명치 않다. 그러나, 움직일 수 있는 손가락 셋을 활용해서 자판을 눌러 시를 쓰고 있다. 시창작에는 뛰어난 기능이 있기 때문에 그것이 큰 희망이다.

가족은 배달과 공공근로봉사를 하고 있는 부모님과 학생인 언니와 네 식구였는데, 온 식구가 유진이에 대한 염려를 하며 지내는 형편이었다. 그러던 6년 전에,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셨다. 딸에 대한 염려가 아버지의 건강을 해친 것은 아니었는지? 최 시인은 현재 경희대학교 사이버대학 문창과에 재학중이며, 2022년에『국제문단』지의 신인상에 당선이 돼, 시단에 나왔다. 중학생 시절부터 시 공부를 해 왔으니 쌓아 둔 작품은 수백 편에 이른다. 이 중에서 70여 편의 시를 모아 첫시집을 내기로 했는데, 제호를 『세상은 모두가 희망』이라 했다. 장애인의 생활이 고되고 힘들지만, 신체장애를 딛고, 큰 시인으로 성장하자는 의지를 담은 제호다.

걸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만약 걷게 된다면 세계를 일주하는 모험가가 될 테야.

왜냐하면,
앉아서 본 세상이 너무 작아서야.

걸을 수 있다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자가 될 테야.

왜냐하면,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어서야.
걸을 수 있다면,
친구와 손잡고 넓은 들판을 힘차게 달려볼 테야.

왜냐하면,
느끼지 못한 설렘을 느껴보고 싶어서야.
- 「내 소원」 전문

뇌병변 1급 장애를 겪으면서 보행이 불편한 최 시인은 걷고 달리는 게 소원이다. 그 소원이 이루어진다면 세계를 일주하는 모험가가 되고 싶단다.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자가 되고 싶다고 한다.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어서란다. 친구와 손잡고 들판을 달리고 싶은 것은 느껴보지 못한 설렘을 느껴보고 싶어서라고 했다. 장애인의 절실한 소원을 담은 시편이다. 얼마나 얼마나 걷고 싶고, 달리고 싶어서일까?

장애인으로 산다는 건
사소한 일상을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일상으로 누리는 것.

장애인으로 산다는 건
슬픔을 행복으로 바꾸는 것.

내게 오는 불행을
긍정으로 바꿔나가는 것.
모험이 되는 것.

나약했던 내가
강하게 변신해가는 것.

다른 슬픔들을
끌어안아 주는 것.
- 「장애인으로 산다는 건」 전문

최유진 시인은 장애를 슬픔이나 불평으로만 받아들이지 않고 이를 극복해 가는 철학을 체득했다. 나는 장애인이다, 하며 일상의 일을 포기하지 않고, 슬픔을 행복으로 바꾸는 것이 장애인으로 사는 방법이라 했다. 이것이 나약했던 나를 강하게 변신시키는 일이며, 인생의 모험이라는 주장이다. 최 시인은 이 시집에 놓인 여러 시편에서, 자신을 슬픔에 맞서는 작은 거인으로 보기도 하고, 행복을 날라주는 작은 요정에 견주기도 했다. 세상 모두를 희망으로 본 것이다. 제호의 시를 살펴보자.

세상 모든 게 희망이야.
힘이 들고
슬플 때도 있지만

내가 가진 장애가
슬픔이 아닌
행복이 되고 웃음이 될 수 있게 하고 싶어.

모두와 희망을 말하며 살고 싶어.
가끔은 내 모습이 싫고
답답할 때도 있지만.

웃음으로 이기고
긍정으로 이기며
모두와 더불어 살고 싶어
- 「세상은 모두가 희망」 전문

힘이 들고 슬플 때도 있지만 세상 모두는 희망이란다. 내가 지닌 장애를 행복과 웃음이 되게 하고 싶단다. 그 작업이 시창작이다. 세상을 웃음과 긍정으로 이기고, 세상 모두와 더불어 살고 싶다고 했다. 그렇게 하여 전개되는 세상이 최유진 시인의 시 세계다. 컴퓨터와 친해서 시를 쓰고, 마음주머니에 담아둔 소재를 꺼내어 시를 쓴다. 그의 시세계에는 무지개 빛 자연이 널려 있고, 계절이 춤추는 시가 있다. 최유진의 시를 읽다가 보면 천사의 나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 전략 ~
고난의 이름들을 아뢰는 입술이 있으니 행복하고,
눈물로 슬픔을 쓸어낼 수 있는 눈이 있으니 했복하고,
사랑을 생각할 수 있는 가슴이 있으니 감사하네.
- 「나의 일상」 마지막 연

이 3행을 요약하면 ‘입과 눈과 가슴만 지녀도 감사하다’는 내용이다. 이것이 하나의 자기 철학으로 들릴 수도 있다. 인칭을 바꾸어 되풀이하면 이 3행은 ‘입과 눈과 가슴만 지녀도 감사하라’는 가르침으로도 들린다. 장애인으로 살아보고 시인이 돼, 세상을 지켜보고 깨달은 것이 이 3행 밖에는 없다는 말이다. 세상 모두가 같이 생각해 보자는 말이다!

- 그러면서 최유진의 시,
그 내면에는 강한 효심이 심어져 있다.
- 그러면서 최유진의 시,
그 내면에는 행복의 해답이 있다.
- 그러면서 최유진의 시 나무에는
우정과 사랑이 주렁주렁 열려 있다.
- 그러면서 최유진의 시 나무에는
자연과 자연 사랑이 줄기를 벋고 있다.
- 그러면서 최유진의 시 세계에는
동심이 아기자기 숨어 있다.
- 그러면서 최유진의 시, 그 봉우리에 서서 보면
시인이 열어갈, 문이 환하게 열려 있다.
---「머리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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