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는 군대의 아버지로서 리더십을 발휘하여 군을 이끄는 최상위 계층입니다. (중략) 평상시에 병력을 교육훈련시키고 전쟁이 일어났을 때 뛰어난 전략과 전술로 전투력을 능수능란하게 운용해서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승리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ROTC가 뭐죠」중에서
처음 ROTC를 선택했을 때 ‘장교가 되면 리더십이 생길까?’라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리더십이라는 것은 어떤 형태를 가진 물체가 아니기 때문에 확인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중략) ‘나는 조용한 성격이라 장교 생활을 할 수 없을 거야. 잘 해낼 자신도 없어.’ 이런 생각을 가졌다면 과감히 버리셔도 좋습니다. 조용한 사람도 리더가 될 수 있고, 잘 할 수 있습니다. 목소리가 크고 적극적인 성격이라고 해서 리더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리더는 앞으로의 방향과 목표를 제시하고 그 방향으로 조직이 움직일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부하들이 자발적으로 따르고 싶은 마음이 생겼을 때 진정한 의미에서 리더가 됩니다.
---「ROTC를 선택한 7가지 이유」중에서
학군단에 입단하면 해외여행은 꿈도 꾸지 못하거나, 선배들의 구타와 욕설, 엄격하게 제한된 대학교 생활 등등, 잘못된 정보 때문에 지레 겁부터 먹었습니다. 과거에 학군단 모습이 그러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은 180도 변했습니다. 학군단으로 보고만 철저히 한다면 학생회장이 될 수도 있고, 동아리 활동이나 인턴 등 다양한 대외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교 후보생으로서 품위에 어긋나는 활동은 제한되며, 학기 중 교내 군사교육과 방학마다 입영훈련을 참가해야 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러한 일정들을 잘 조정한다면 대학생으로서 누릴 수 있는 것들은 모두 할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겪었던 학군단에 관한 오해를 하나하나 풀어봅시다.
---「ROTC를 선택한 7가지 이유」중에서
군인은 각자 고유번호를 부여받는데, 이를 군번이라고 합니다. 군번은 일반인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것으로 ‘고유번호, 이름, 혈액형’이 음각되어 있는 인식표, 일명 군번줄을 항상 목에 걸도록 되어 있습니다. 입대순서와 훈련소를 구분해서 군번을 부여받는 병과 달리 육군 장교는 임관성적에 따라 군번을 부여받습니다.
---「군번은 임관성적 순」중에서
ROTC 출신 장교는 임관 당시 1호봉으로 시작하여 6개월 뒤 2호봉으로 승급하며, 매달 10일에 ‘호봉에 따른 봉급’과 매달 20일에 ‘각종 수당’을 각각 지급받습니다.
---「장교 월급과 재테크」중에서
---「육군규정120, 제6장 휴가, 외출, 외박」에 ‘하사 이상 부사관 및 장교의 연가는 연 21일 범위 내에서 실시할 수 있다.’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장교의 휴가는 본인 희망에 따라 21일 범위 내에서 연중 균등하게 분산 실시할 수 있고, 최소 0.5일 단위로 1회 또는 수회 단위로 분할 실시할 수 있습니다.
---「장교 휴가가 길까, 병사 휴가가 길까」중에서
초임장교가 자대로 부임하기 전에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가 부사관과의 관계일 것입니다. 계급상 장교가 높지만 부대생활 면에서 부사관의 연륜과 풍부한 경험을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장교는 부사관의 문화를 존중하고 함께 부대를 이끌어가는 파트너의 시선에서 바라봐야 합니다.
---「장교와 부사관의 은밀한 밀당」중에서
장기복무 선발은 본인의 희망에 의거하여 육군의 장기복무전형위원회 선발과정을 통하여 10년 이상 복무할 수 있는 장교를 선발하는 제도입니다. 매년 일정이 공고되어 서류접수 후 심층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전투병과는 통상 사·군단장에 의해 선발이 이루어지고, 기술·행정·특수병과 및 여군은 육군본부에서 중앙선발을 합니다.
---「단기냐, 장기냐 그것이 문제로다」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