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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사상으로 서양철학 읽기

: 탈레스에서 하버마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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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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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148*210*10mm
ISBN13 9788971329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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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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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사상의 관점에서 볼 때 소크라테스의 주장이 단지 낙관적인 논리만은 아니다. 소크라테스에 따르면 지덕합일이 가능한 것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참된 지식에 대한 사랑(eros)이 있기 때문이다. 통일사상에서도 참된 지식이라는 것이 단순히 객관적인 정보의 축적만을 가리키지 않는다. 인간 본성의 지적인 욕망의 뿌리에는 사랑을 실현하여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하나님의 심정이 살아있다.

따라서 통일사상에서 말하는 진정한 앎이란 바로 주관과 객관이 어우러진 ‘심정적 앎’이다. 위해서 살고자 하는 심정이 동기가 되어 진리를 추구하는 것이 하나님을 닮은 인간 본성이기 때문에 진리와 사랑은 불가분의 관계성을 지니고 있으며, 사랑의 욕망은 반드시 실천을 동반하게 되므로 소크라테스가 말한 대로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본래 ‘합일’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 p.53

아퀴나스의 신학은 인간의 책임분담에 관한 내용을 간과한 측면이 있다.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해결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은가. 역사 가운데 많은 신학자나 철학자들이 신앙과 이성의 관계에 대한 제각각의 주장을 펼쳐 왔지만 인간 스스로 책임분담을 통해 신앙과 이성을 두 길이 아닌 하나의 길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통일사상이 유일할 것이다.
--- p.77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진리, 아름다움, 선을 추구하는 욕망이 부족한 물질 환경으로부터 비롯됐다고 보는 것은 끝없는 의식 세계를 펼치는 인간의 영성(靈性)을 유한한 물질로 환원시키는 모순을 발생시킨다. 인간의 자의식이 유한한 현실 세계를 초월하여 하나님을 투영할 수 있다는 사실은 포이어바흐가 내린 결론과는 달리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를 드러내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사랑을 중심으로 한 조화와 통일의 관계성을 우리의 삶 속에 구체화해 갈수록 그 근저에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다.
--- p.118

결국은 사랑이다. 타자에게 모든 것을 내어주고 복종할 힘이 어디에서 오겠는가. 통일사상의 ‘참사랑’은 존재를 지탱하는 궁극적 기반으로서 오늘날 우리에게 80억 인류 중 어느 사람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고통과 함께하라는 무한한 사랑의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가 서로를 신을 닮은 무한하고 초월적인 존재로 숭앙하며 사랑의 숨결을 불러일으킬 때, 우리의 관계 속에서 참사랑의 본체인 신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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