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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의 뿌리를 찾는 교육과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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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216쪽 | 153*225*20mm
ISBN13 9791191199819
ISBN10 1191199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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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행복한 수업을 꿈꾸며

우리 사회는 심해지는 양극화로 인해 취약계층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사회의 전반적인 노동 강도가 더해지면서 가정에서의 ‘돌봄’이 부족한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정서 장애 아동의 증가, 학습 동기과 학습 능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증가로 인해 정상적인 수업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규 수업의 부실화는 사교육의 확대와 맞물려 끊임없는 악순환의 고리를 형성하고 학교수업의 공동화를 불러올 뿐 아니라 장차 우리 교육이 이뤄내야 할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의 신장과 학업성취의 실현을 어렵게 합니다.

우리 학교는 ‘모든 교육의 중심은 교실이다’라는 철학으로, 수업을 통해 교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과 토론 위주의 살아있는 수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본래 지닌 자생력을 키우는 학교. 교육과정 속에서 진정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스스로 학습능력을 키워가도록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학교. 아이들,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학교. 바로 그런 학교를 꿈꾸며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학교공동체의 노력을 한데 모아 수업에세이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수업에세이는 교육과정과 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이 주체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능력을 기르는 과정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노력이 교육과정과 수업을 통해 구현되는 과정을 세세하게 기록하고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공동체의 지혜를 모았습니다. 교육과정과 수업에 교사와 학생의 상상력을 가미하여 창의적인 수업, 즐거운 수업을 만들어 내기 위해 개인의 특성과 잠재력을 찾아내어 이를 발현할 수 있도록 엮었습니다.

이 수업에세이가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고, 창의·인성교육에 필요한 여건 조성, 수업내용과 수업방법 개선 등을 실현해가는 데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전주교육대학교부설초등학교 교장 민환성
---「프롤로그」중에서

우리는 왜 ‘교육과정 전문성’을 갈망하는가!
―오재승

‘쿤타 킨테’, 어린시절, 흑인이 등장하는 드라마 주인공의 이름이다. 이름이 특이하기도 했고 자신의 고향을 그리워하며 끊임없이 탈출하려 애쓰던 흑인 노예의 슬프고도 분노 가득한 그의 눈동자가 눈에 선하다. 아프리카 대륙의 전사였으며 삶의 당당한 주체로 성장하던 주인공이 노예의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겪었을 좌절과 아픔에 공감했었다.

다양한 교육과정을 시도해보려는 초등교사들이 많다. 그러나 ‘전문직으로서 교사’의 삶은 쉽지 않다. 초등교사들의 전문성에 대한 의미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는 교육과정 정책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전문영역 확보의 부재는 교사를 수업하는 기술자로 전락시켰다. 스스로도 그게 편하다는 생각을 가진 교사도 있다. 교육내용을 전달하는 기술자의 역할만 강조되고 교육과정 개발자로서 교사의 개념은 없었다.

초등교사들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전문성을 어디에서 찾고 있을까? 교사는 주어진 교과서대로 수업만 하는 존재일까?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존재일까? 교사들은 수업을 통해서 아이들과 만나고 성장한다. 그래서 수업이 매우 강조되고 수업을 잘하기 위해서 수많은 연수와 연구를 거듭한다.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수업하는 교사들을 성장시킬 방안이 필요했다. 교육과정의 맥락과 방향을 파악하고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교사의 역량이 필요했다.

교육과정 문해력

교육과정 개정의 핵심적인 낱말이고 가장 중요한 용어는 ‘역량’, ‘성취요소’, ‘기능’ 등이다. 이런 역량과 성취요소와 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교과서가 구성되고 교육과정이 체계화되었지만, 이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교사는 드물다. 학자들 정책입안자들은 자신들의 의도를 교사들이 잘 구현해줄 것을 기대하고 믿지만 현실은 다르다. 그에 대한 책임은 교사들이 떠안고 있다. 현실과 괴리된 정책과 현장성이 결여된 교사성장의 시스템이 만든 비극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교실수업과 교육과정 정책의 거리를 좁힐 수 있을까?

‘교육과정 대화와 나눔’

교육과정을 바탕에 놓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작업이다. 교사들이 전문성을 찾는 힘이 되었다. 교사들은 프로젝트와 수업안을 분석하고 나누면서 교육과정 이론과 맥락을 이해하고 자신의 수업을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수업의 모든 장면을 교육과정 이론과 연계지어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다. 이는 지역 교육과정 개발과 체계화로 이어졌고 ‘학교교과목’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 비로소 교육과정의 생산자로서 성장한 것이다.

‘내 수업의 뿌리를 찾아서’

이 책은 우리 학교 수업연구 과정에서 작성한 수업 성찰글을 엮은 것이다. 성찰글에는 교사가 자신의 수업을 구성하고 실행하는 배경에 어떤 지식과 기능과 성취요소와 철학이 담겨있는지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교사들은 스스로 교육과정 전문가가 되기를 원한다. ‘2022 개정교육과정’은 ‘학교자율시간’이라는 정책을 도입하여 교사들이 직접 교육과정(과목)을 구성하는 길을 제시했다. 교육과정이 지향하는 역량과 기능과 성취요소를 찾아서 내용을 구성하는 일은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된다. 전문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충분히 해볼 만하다. 교사들의 공동체와 지속적인 나눔과 실천의 과정이면 충분하다. 이 책은 교육과정의 눈으로 수업을 보는 교사들의 첫걸음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귀한 시간을 함께하여 토론하고 나누고 정리한 소중한 글을 공유하도록 용기를 내준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에필로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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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수업이란?

초등학교 교사의 직업적 위상이 예전 같지 않은 모양새다. 교육대학교 학생들의 상당수가 휴학이나 자퇴를 신청하고 있으며, 초임 교사들의 일부도 어렵게 입문했던 교직을 이탈하고 있다.

상황이 이처럼 악화되다 보니, 교사교육자로서 나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질문을 던져본다. “초등학교 교사는 무엇으로 사는가?”, “초등학교 교사는 어디에서 직업적 행복을 찾는가?” 전주부설초등학교 교사들의 수업에세이를 읽으면서, 이러한 난제에 대한 답을 어렴풋이 찾을 수가 있었다. 초등학교 교사의 직업적 위상과 행복을 되찾는 일은 바로 나다운 수업을 통해 교사로서 정체성과 역할을 복원하는 것이었다. 교사는 수업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를 아이들에게 고백하고, 글쓰기를 통해 보다 좋은 수업을 찾아가는 존재였다.

수업에 대한 에세이를 쓰는 일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수업을 글로 토해내기 위해서는 자아를 마주해야 하는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업에 대한 글을 써 내려가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존재와 교육과정의 의미, 그리고 자신의 수업방식을 찬찬히 따져보고 성찰해야 한다.

전주부설초등학교의 교사들은 수업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수업을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전주부설초등학교 교사들의 수업에세이는 기술공학적 접근에 기초한 수업기법을 탐구하는 차원을 넘어서, 부설초등학교 아이들의 교육적 성장과 학교교육과정의 의미를 천착하는 교사로서의 몸부림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혹자들은 전주부설초등학교 교사들의 수업이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수업방식을 답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른바 승진을 지향하는 교사들이 기술공학적 접근에 기초한 정형화된 교수법을 고수하고 재생산하는 곳이 부설초등학교라는 비판이다.

하지만 이 책은 혹자들의 비판이 하나의 선입견이자 편견임을 입증할 것이라 확신한다. 전주부설초등학교의 교사들은 과거 행동주의에 기초한 수업기술을 답습하는 것이 아니라, ‘수업의 뿌리’를 찾아 나서고 있다. 여기서 말한 수업의 뿌리란 차시나 단원 수준에서 수업의 기법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 학생, 그리고 학교교육과정을 촘촘히 연결하기 위해 수업의 근원을 찾아가는 활동을 말한다.

전주부설초등학교의 수업에세이는 좋은 수업을 꿈꾸면서 교사로서의 참된 정체성과 역할을 지향하는 교사들의 피, 땀, 눈물의 결정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솔직담백하고 치열한 수업 이야기가 행복한 삶을 꿈꾸고자 하는 대한민국의 초등학교 교사들에게 작은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
- 이동성 (전주교대 초등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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