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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상처가 더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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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세술/삶의 자세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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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260g | 128*188*14mm
ISBN13 9791191731613
ISBN10 119173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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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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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착하게 살았다는 것과 충격적인 일이 나를 덮치는 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은 지금의 내 삶이 내가 추구하는 인생의 가치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그러니 해결할 수도 없는 원인을 찾으려고 애쓰기보다는 내 삶의 가치에 대해 고민하는 편이 낫습니다.
--- p.44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사는 것은 무색무취의 맹물처럼 지내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물론 당장은 갈등을 피할 수 있고 얼굴 붉힐 일도 적어지겠지만, 결국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것에 따라 이리저리 끌려다니게 되고, 다른 사람의 감정에 맞추려고 애쓰게 됩니다.
--- p.67

열등감과 콤플렉스가 사라지면 모든 것이 다 해결되고 하루하루가 즐겁고 지금보다 자신을 사랑하게 될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약하고 부족한 것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복할 수 있고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는 겁니다. 나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바꾸려 애쓰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 p.75

“불쾌한 감정이 떨쳐지지 않아”라고 불평하기보다는 심신을 활기차게 스스로 관리하는 게 먼저입니다. 기상 후에 피로와 긴장을 느낀다면 ‘오늘 하루는 스트레스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고 마음을 먹는 게 좋고, 가능하다면 평소보다 일을 줄이는 게 좋습니다.
--- p.98

의욕이 없어도 일단 몸을 움직여야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의욕이 생기기만 기다리면 우울증은 악화됩니다.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기분을 가지도록 노력하라고 아무리 말해도 행동이 뒤따르지 않으면 우울증에서 못 벗어납니다.
--- p.136

우울증 환자에게 “몸을 움직이세요”라고 아무리 말해도 귓등으로 흘려듣더니 공원 옆으로 이사한 뒤에는 시키지 않아도 혼자 나가 바람을 쐬고 돌아왔습니다. 반려견을 입양했더니 산책을 데리고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마음가짐이 중요하지 환경이 뭐가 중요하냐!”는 말은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몰라서 하는 소리입니다. 인간은 공간적 존재입니다.
--- p.153

감정적으로 예민한 사람은 다른 사람을 깊게 걱정하고 신경도 많이 씁니다. 보통 사랑이라면 무심코 지나치는 것도 세심하게 느낍니다. 예민해도 괜찮습니다. 오히려 당당하게 예민해져야 합니다. “난 예민한 편이어서 더 잘할 수 있어”라고 말해도 괜찮습니다.
--- p.173

인간은 점점 더 추운 곳을 향해 걸어가는 여행자입니다. 인생이란 태국이나 발리로 떠나는 여행이 아닙니다. 정신없이 살다 보면 어느새 북극이나 남극에 다가와 있다고 깨닫는 것이 인생입니다. 점점 추워지고 마는 인생에서 체온을 유지하려면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해주는 누군가가 곁에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삶이라는 여행에서 금방 얼어 죽지 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버텨 낼 수 있습니다.
--- p.197

인생의 의미는 저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희귀한 것도 아닙니다. 일상에 늘 존재합니다. 거창한 걸 이뤄야만 의미 있는 삶이 되는 게 아닙니다. 소소한 일상에 전념하는 순간 반짝이며 찾아오는 뿌듯함이야말로 인생이 주는 진짜 의미입니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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