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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칭찬의 말이
가장 아름다운 별을 만들어요! 강아지와 여우는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별들도 우리처럼 뭘 먹을까?” “별이 먹는 건 아마 다른 걸 거야. 네가 별을 바라보면서 좋은 생각을 하면, 별이 자라는 거지.” 우리가 좋은 말을 들으면 자라나는 기분이 들듯이, 별들도 좋은 생각과 말을 듣고 커다란 별로 자라난다는 사랑스러운 생각. 이 생각을 강아지와 여우는 곧장 실천에 옮깁니다. “별아, 너 참 아름답구나!”, “오늘따라 반짝이는 게 무척 예쁘구나!” 하는 기분 좋은 생각을 별에게 계속 전해주지요. 별은 무럭무럭 자라납니다. 강아지와 여우를 비롯해 숲속 동물들도 나무에 옹기종기 붙어서 점점 더 환히 빛나는 별을 구경했죠. 그런데 그때, 별이 갑자기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하는 게 아니겠어요? 칭찬을 너무 많이 했던 게 문제인 걸까요? 여우는 놀라고 속이 상해 울음을 터뜨립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가만히 생각합니다. 그러곤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여우를 안심시킵니다. 별은 좋은 생각과 말들을 잘 받아준 거였다고요. 강아지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순수한 여우와 지혜로운 강아지가 펼치는 이야기를 찬찬히 따라가 보아요. 가장 빛나는 별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 주려는 따듯한 마음, 그리고 별이 칭찬을 먹고 자란다는 사랑스러운 생각에 미소 짓게 될 거예요. 특히, 칭찬을 듣고 정말로 별이 자라나는 이야기는 한마디 칭찬의 힘을 보여 줍니다. “좋은 말은 가슴을 뛰게 하고, 행복한 미소를 짓게 하며, 벅찬 감동을 느끼게 해 줍니다. 칭찬의 말을 들으면 하루 종일 기분이 좋고, 나도 누군가를 칭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 책을 옮긴 번역가의 말처럼, 좋은 말과 칭찬이 가져다주는 효과가 실로 엄청나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우리도 오늘 누군가에게 한마디 칭찬을 건네 보는 건 어떨까요? 세심하고 따듯한 호기심이 빚어낸 빛나는 상상력!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별》은 자연에 대한 세심한 관찰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이에요. 첫 장면부터 고요한 숲속 밤 풍경을 자세하게 묘사하여, 마치 강아지와 여우와 함께 숲속에 있는 것처럼 느껴져요. 숲속 풍경뿐만 아니라 밤하늘도 마찬가지예요. 별의 크기와 밝기를 섬세하게 그려내, 강아지와 여우가 별을 자라게 하려는 과정에서 별의 일생을 살펴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이 책을 쓴 네덜란드 작가 다니엘 쇼도르스트는 가까운 것에서 이야깃거리를 찾는 걸 즐긴다고 합니다. 작가는 어느 날 밤하늘의 별을 보다가 무릎을 탁, 치고 이 이야기를 쓴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밤하늘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별을 매개로, 우리 주변에서 빛나는 소중한 것들을 놓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그리고 여기에 특유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더해 재미난 이야기를 빚어냈어요. 이야기의 시작점이 되는 ‘별의 크기가 저마다 다른 건 왜일까?’라는 질문에 ‘우리가 자라는 것처럼 별이 자라고, 우리가 뭘 먹는 것처럼 별도 뭔가를 먹는다’로 이어지는 상상은 엉뚱하고, 황당하지만 순수한 시선을 보여 줘요. 따듯한 호기심과 상상력이 가득한 그림책을 통해, 슬며시 미소가 떠오르는 즐거움과 훈훈한 마음을 느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