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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이론

사회학 이론

: 시대와 관점으로 본 근현대 이야기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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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424쪽 | 153*224*20mm
ISBN13 9788946075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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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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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노동을 하면서, 그리고 노동을 수단으로 외적 자연만을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노동과정의 조건에 따라 사회 조건들도 끊임없이 변형시키고 개혁한다. 또한 인간은 노동의 재료를 다루면서 점진적이며 눈에 띄지 않게 자신의 존재를 발전시킨다. 이러한 존재는 한순간에 최종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유적 존재”가 완전하게 실현될 때까지 역사의 흐름 속에서 비로소 발전한다. 이러한 확신은 ‘내가 노동을 하듯이, 그렇게 나는 존재한다’라고 요약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마르크스는 『자본론』 1장에서 자연을 인류의 어머니로, 그러나 노동은 인류의 아버지로 명명해 표현하고 있다.
--- p.47

뒤르켐은 자신이 사회학의 핵심이라고 이해한 근대사회의 통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를 분업에서 찾아낼 것으로 믿었다. 동시에 그는 분업이라는 구조적 분화의 형태가 개별성과 통합을 동시에 증대시킬 수 있다는 가정을 따랐다. 이 가정을 입증하기 위해 그는 먼저 분업이 문명적 진보를 가져오는 기능을 한다는 종래의 설명을 거부한다. 이것은 결코 그에게 예견된 결과가 아니다. 어쨌든 분업의 경제적 효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상호작용 관계를 결정하고 그들 사이의 연대관계를 구축하는 분업의 기능이라는 것이다.
--- p.107

예술은 자본주의적 가치화 과정에서 하나의 상품일 뿐만 아니라, 도구적 합리성의 지배 아래에서 기존의 것의 재생산에 관계되지 않는 모든 내용도 비웠다. “문화는 오늘날 모든 것을 유사하게 만든다. 영화, 라디오, 잡지는 하나의 체계를 이룬다. 각 부문은 한 목소리이고, 모든 것이 그 안에 함께 어우러져 있다”. 발전된 근대에서 문화를 향유하는 것은 여가 시간의 오락으로 저하되며, 노동능력의 재생에 기여한다. 이로써 체계는 닫힌다. 현대사회를 총체적 체계로서 특징짓는 것은 단연 아도르노의 시대 진단의 핵심이다.
--- p.165

기술적 효율성이 합리성의 유일한 척도가 되면 우리가 원하는 것에 관한 상호이해는 불필요해진다. 그렇게 되면 성과가 나지 않는 것은 논의할 가치가 없어진다. 만약 합리화가 객관적 세계와 관련된 진리의 문제라는 한 가지 차원에만 국한되지 않고, 도덕적인 것과 미학적인 것의 차원에서도 진행된다는 인식이 일상생활에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면, 근대의 프로젝트는 체계들이 이러한 방향으로 가하는 압력으로부터 영향을 받게 된다.
--- p.196

파슨스는 근대화를 처음부터 특정 목표를 향해 나아가지 않는 진화 과정으로 이해하지만, 특정 발전 단계들과 결부된 진화적 이점이 너무 커서 일단 그 수준에 도달하면 어떤 사회도 그것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단계를 거친 사회가 그렇지 못한 다른 사회보다 우월하기 때문에 특정 발전 단계들은 되돌릴 수 없다고 가정한다. 파슨스는 이러한 발전 단계들을 “진화적 보편성”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그는 근대화 과정을 다음과 같은 진화적 보편성의 확립을 통해 차례로 구축되는 단계들의 결과로 구상한다.
--- p.223

여기서 루만의 관심은 오래된 유럽의 전통에 의해 결정된 일상적인 언어 사용의 습관들과 단절하는 사회학적 개념들을 발전시키는 것이다. 루만이 새로운 개념들을 개발하기 위해 수학에 거듭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수학을 통해 근대사회에 대한 더 나은 이해가 가능해진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론은 오늘날 어떤 잘못된 사회 발전이 임박해 있는가라는 물음에 있어서 완전히 중립적이지는 않다. 이론은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를 이론의 수단으로 이해하려는 사람들에게 근대의 절박한 병리에 대한 결정을 전적으로 맡기지 않는다. 기능적 분화의 이론은 우리에게 적어도 몇 가지 가능한 문제들을 지적한다.
--- p.255~256

라투르의 견해에 따르면 자연적 사실들은 전략적으로 탈정치화되고 있으며, 토론과 협상의 대상으로 인식되는 것이 아니라 ‘문외한들’이 굴복해야 할 객관적 지식에 대한 특권적 접근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의 지배를 고착시킨다. 따라서 과학과 정치의 분리, (주관적) 정신과 (객관적) 현실의 분리는 그 자체로 정치적인 것이며, 철회할 수 있는 ‘합의’이다. 따라서 라투르는 정치생태학의 초안에서 하이브리드와 단순한 자연적 사물들도 발언권을 갖고 자신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물의 의회”를 구성할 것을 촉구한다.
--- p.308~309

그러나 새로운 지구적 세계 질서가 더 이상 외부 경계와 내부 분화를 보여주지 않는다고 해서 권력과 지배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은 결코 아니며, 따라서 저항의 잠재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 특히 자본의 가치화에 대한 강박은 사람들의 행위를 외적으로만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욕망과 요구의 아주 특정한 형태들을 (조작적으로) 만들어냄으로써 내적으로도 규정한다.
--- p.355

억압적 권력은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식별할 수 있고, 제한된 범위 안에 존재하며, 쉽게 저항의 대상이 된다. 반면에 생산적 권력은 은밀하게 작동하며 총체적이다. 우리의 생각·말·행동이 우리의 자율적 의지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생산적 권력의 개인화 및 총체화의 결과로 나타날 때, 중앙집권적이고 억압적인 권력이 쇠퇴한다는 사실, 즉 오늘날 우리가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다는 사실은 덜 자유로워 보인다.
--- p.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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