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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탐하다

정치를 탐하다

: 나를 위한 정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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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153*220*20mm
ISBN13 9791156890003
ISBN10 11568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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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자 : 김상철
70년대에 태어났다. 이제까지 스무 차례 넘게 ‘접경지’ 주변으로 이사를 다녔고, 지금까지도 2년마다 이사를 걱정하며 살고 있다. 대학원에서 언론학자 강준만을 매개로 ‘정치적 비판’의 구조와 내용을 살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민주노동당의 전신인 국민승리21이 대통령 후보를 냈던 1997년부터 진보정당의 당원으로 활동하였고, 10명의 국회의원을 만들어냈던 2004년 당직자의 길에 들어섰다. 이때부터 지금까지 진보정당에서 일하면서 서울시 정책과 문화 정책을 다루는 정책 활동가로 지내고 있다. 정치가 지금의 이익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쉽게 변하지 않는 비가역적 희망이 실현되는 과정이어야 함을 아내와 두 아이로부터 남몰래 배워가는 남편이자 아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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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꼼수가 보여준 힘은 바로 기존의 공론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 대안적인 공론장이 만들어지며, 이것이 ‘대항’ 공론으로 형성된다는 것이다. 나꼼수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대안공론의 자생성은 정치의 기본인 ‘말의 힘’이 얼마나 본질적인지 보여주었다. 과학기술에 따라 더욱 다양한 공론장의 가능성이 나타났지만, 여전히 기술이 대체할 수 없는 말의 힘이 정치를 구성하는 가장 근본적인 힘이다.
p.41 [1장 생활 속으로 들어온 정치]

학교에서 시험을 보는데 한 친구가 커닝하고 있다. 그 모습을 보니 기분이 나쁘다. 나는 밤새워 공부했는데 그 친구는 더 편한 방법으로 점수를 얻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커닝하는 친구가 10명이나 된다면 어떨까? 그러면 ‘나도 커닝하지 않으면 점수가 더 떨어지겠다’는 불안감이 들 수 있다. 그러다 시험 보는 모든 학생이 커닝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 사회의 부패란 바로 이런 것과 같다.
p.67 [2장 정치가 아프면 나도 아프다]

그런데 이러한 프레임이 미디어나 언론을 통해 만들어지고 사용되는 것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친구나 주변 사람의 말보다는 미디어나 언론을 통해 나오는 이야기를 신뢰한다. 그래서 미디어와 언론에서 사용하는 프레임은 친구들끼리 하는 사적인 대화보다 특수한 목적을 띠고 있을 때가 많다. 이러한 의도가 너무 분명히 보일 때 언론학자들은 이를 ‘여론조작’이라 부른다.
-p. 94 [3장 정치의 참모습, 디테일에서 찾자]

반복되는 극한 갈등 속에서 생각해 봐야 할 것은 그와 같은 갈등이 발생하게 된 전 단계가 제대로 진행되었느냐 하는 것이다. 우리가 역사적으로 만든 정치제도는 눈에 보이는 단 한 번의 회의가 다는 아니다. 거기까지 이르는 많은 절차가 있고, 이 절차를 통해 눈에 보이는 결정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제도의 단면’이 아니라 ‘제도의 전체’를 보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p.108 [3장 정치의 참모습, 디테일에서 찾자]

이렇듯 비례대표제가 조금이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기존 제도정치에 반영되지 못한 새로운 진보정당이 비교적 손쉽게 정치세력화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신생정당이 들어설 기회가 있다는 것은 다양한 소수자들의 정치적 의견이 제도정치 내에서 논의될 힘을 가지게 된다는 뜻이다. 소수에 대한 정치적 배제를 최소화할 수 있는 변화가 선거제도의 변화를 통해서 가능해지는 것이다.
-p.142 [4장 현실정치, 이념과 제도의 중요성]

정치는 언제나 경계에 서 있다. 이쪽과 저쪽의, 현재와 미래의 경계에 서 있는 것이 바로 정치다. 지금의 문제를 미래로 떠넘기지 않고 지금 여기서, 정면으로 응시하면서 해결하려고 할 때, 그때 필요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다.
양극화, 불경기, 청년실업, 입시지옥 등은 오랫동안 우리를 괴롭혀온 문제이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다양한 시도들이 있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은 과거의 어느 시점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것이었고 전혀 새로운 것이었으며, 그래서 시도하기를 주저했던 것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상상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새로운 것들을 익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이다.
-p.191 [6장 새로운 세상은 가능하다]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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