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언덕을 오르다 보면

언덕을 오르다 보면

리뷰 총점9.3 리뷰 8건 | 판매지수 66
정가
16,800
판매가
15,12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무료 ?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52*225*20mm
ISBN13 9791193200032
ISBN10 1193200032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인증번호 :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민정이는 사실 누구보다도 엄마 생각을 많이 했다. 마트에서 일하는 엄마가 부끄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사람들을 웃게 하고 산더미 같은 과일 상자를 하나둘씩 비워 가는 엄마의 목소리가 자랑스러웠다. 무엇보다도 민정이는 엄마를 사랑했다. 그리고 이 마음을 엄마에게 전하고 싶었다.

순간 민정이의 마음 어디선가 용기가 솟았다. 민정이는 엄마를 바라보며 자기도 모르게 입을 열었다.

“엄마,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나는 엄마가 자랑스러워!”
--- p.33

해경이는 요즘 언덕을 열 번씩 오른다. 언덕을 오르다 보면 숨이 차오르고 땀이 난다. 땀을 닦다 보면, 슬픔도 조금씩 날아갔다. 수진이는 엄마가 버렸다는 생각이 들면 나쁜 생각을 지우개로 지운다고 했다. 수아 언니는 상수와 함께하면서 나쁜 마음이 사 라졌다고 했다. 수진이는 나쁜 생각을 지우고 난 빈자리를 행복 한 일들로 채워 나가면 된다고 했다.

해경이는 언덕을 오르다 보면 그런 기분이 들었다. 숨이 차서 잠시 쉬었다 하늘을 한번 올려다보고는 크게 숨을 들이쉬고 마시 면 기분이 좋아졌다. 해경이는 숨을 쉴 때 슬픔 생각들을 바람에 날려 보냈다.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 어느새 상큼한 공기 한 줌이 입으로 쑥 들어왔다.

“바로 이 맛이지!”
--- p.65

깜이는 작년 가을에 세상에 나왔어요. 깜이가 나올 때, 모든 동물 친구들은 아기 강아지가 건강하게 태어나기를 기도하며 기다렸어요. 다들 여러 마리의 강아지가 나올 줄 알았는데, 까만색까만 눈동자의 작고 가냘픈 아기 강아지만 홀로 태어났어요.

그런데 그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들과 달랐어요.

“오! 세상에 왼쪽 뒷다리 하나가 없잖아!”

엄마가 놀라 소리쳤어요. 다리 하나가 없는 녀석을 바라보며 깨돌이와 깨순이는 아기를 핥아 주면서 눈물을 흘렸어요. 동물 친구들은 다리가 하나 없는 강아지가 태어났다며 수군거렸어요.
--- p.110

792층에 엘리베이터가 멈추자 어이는 일을 시작했다. 산소통의 게이지를 점검하고, 마스크가 얼굴에 잘 밀착되었는지 확인했다. 너무 층이 높아서 산소가 희박한 탓이었다.

환풍구는 워낙 좁고 미로 같아 로봇이 청소할 수 없었다. 그래서 사람이 직접 청소를 해야 했다. 어이는 작은 체구 덕분에 환풍구 깊숙한 곳까지 청소할 수 있어 쉬는 날이 없었다. 매일 불어오는 모래 폭풍 때문에 환풍구는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해도 다음 날이면 어김없이 먼지가 잔뜩 끼었다.
--- p.202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8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0건) 한줄평 이동

  등록된 한줄평이 없습니다!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무료배송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5,12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