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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어떻게 해결할까?

: 팩트로 접근하는 미세먼지의 공포와 대처법

10대가 꼭 읽어야 할 사회,과학교양 시리즈-19이동
리뷰 총점10.0 리뷰 10건 | 판매지수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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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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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4년 03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384g | 150*220*13mm
ISBN13 9791163637974
ISBN10 116363797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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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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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는 정말로 공포의 대상일까. 많은 전문가가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가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인다. 일부 전문가는 ‘미세먼지 천동설’을 주장하기도 한다. 옛날 사람들이 자신들의 ‘좁은 지식’에 갇혀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라는 천동설을 믿었듯이 오늘날 일부 사람들도 잘못된 정보로 인해 미세먼지에 대해 과도한 공포를 갖게 된 것은 아닐까.
--- p.14 「더스트 포비아」 중에서

우리나라 대기질에 대해 국내 연구진이 미국항공우주국(NASA) 연구진과 함께 조사한 적이 있다. 2016년 5월과 6월에 미국에서 들여온 대형 항공기 DC-8을 비롯한 항공기 3대를 투입해 총 394시간 비행하는 동안 NASA의 분석장비를 활용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륙과 서해안의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했다. 이 조사에 참여한 NASA 연구원들은 한국 상공의 미세먼지가 미국보다 심각하고 중국보다는 낫다고 하면서도 한국의 대기오염이 ‘위험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당시에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을 나타낸 날에도 상공에 먼지 띠가 뚜렷이 관측됐는데, 특히 서울 상공의 대기질이 나빴다.
--- p.31 「거의 전 세계인이 WHO 기준치 넘는 초미세먼지에 노출」 중에서

미세먼지는 폐 기능을 떨어뜨린다. 고려대 연구진이 서울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가 많아질수록 노인들의 폐 기능이 나빠졌다. 노인들이 최대한으로 내뿜을 수 있는 호흡의 양은 1분 기준으로 환산할 때 300L 정도가 되는데, 미세먼지가 10μg/m3 늘어나면 호흡량이 3.56L 줄고, 초미세먼지가 10μg/m3 증가하면 호흡량이 4.73L 줄어들었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연구진은 12개 지역의 아동 1700명을 대상으로 폐 기능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지역에서 탄생한 아이들은 폐활량이 떨어지는 ‘폐 기능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다른 지역 아동보다 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p.35 「호흡기에 가장 큰 타격」 중에서

초미세먼지라고 새롭게 이름을 붙이니 미세먼지와 달라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인류가 원시시대부터 뭔가를 태울 때 완전 산화가 되지 않아 입자 형태로 남은 것이 미세먼지다. 석탄, 석유 같은 화석연료뿐만 아니라 나무, 생선, 고기 등을 태워도 미세먼지가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런 미세먼지는 크기가 조금씩 다른 입자들이 섞여 있다. 크기가 10μm보다 작은 것들을 모아 측정하면 PM10이 되고, 이 중에서 크기가 2.5μm보다 작은 것들을 모으면 PM2.5가 될 뿐이다.
--- p.50 「왜 초미세먼지인가?」 중에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인구밀도가 높고 도시화, 산업화가 고도로 진행되어 단위면적당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지만, 지리적 위치, 기상 여건 등도 유리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한반도는 지리적으로 편서풍 지대에 위치해 일상적으로 주변국의 영향을 받으며, 미세먼지를 씻어 내리는 강수는 여름에 집중된 데 비해 겨울, 봄에는 극히 적어 세정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우리나라가 WHO의 잠정 목표2에 도달한 뒤 이제는 선진국처럼 잠정 목표3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게 된 것이 그동안의 성과라고 말할 수 있다.
--- p.73 「세계 주요 도시의 미세먼지 농도 비교」 중에서

반면 겨울에는 난방 연료 사용량이 늘고 공기 순환도 여름에 비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오염도가 높아진다. 공기 순환을 방해하는 기온 역전 현상도 자주 발생하는데, 이런 현상은 초봄까지 나타난다. 봄에는 공기 순환이 잘 안 될 뿐만 아니라 황사 같은 자연 발생 오염물질의 영향도 받아 오염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겨울과 봄에는 서풍이 불어 중국 쪽의 오염물질이 넘어와 오염도를 심화시키기도 한다. 특히 겨울에는 삼한사온(三寒四溫) 대신 삼한사미(三寒四微)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미세먼지 오염이 심한 날이 많다. 과거에는 겨울에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한 영향을 미칠 때 3일간 춥다가 세력이 약해지면 4일간 따뜻해졌는데, 요즘 겨울에는 따뜻해질 때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 뜻이다.
--- p.97 「계절에 따라 어떻게 다른가?」 중에서

비교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국내 정체 시, 장거리 유입 시 미세먼지 화학적 성분과 열역학적 특성이 서로 달랐다. 국내 정체 시에는 수분이 상대적으로 적고 유기성분이 풍부한 데 비해, 장거리 유입 시에는 수분과 무기이온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장거리 유입 시에 고농도 사례가 많았다). 또한 복합 사례(장거리 유입 + 국내 정체) 시에는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 원인을 밝혔는데, 대기 조건을 모사한 챔버 실험을 통해 수도권에 질산염이 생성돼 증가하는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즉 장거리에서 유입된 입자의 풍부한 수분이 국내 정체로 인해 증가한 질소산화물(NO2)과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질산염 성분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드러났다.
--- p.101 「고농도 미세먼지는 ‘중국 탓’?」 중에서

초창기 미세먼지 예보는 30~40%가 빗나갈 정도로 형편없었다. 예를 들어 미세먼지 예보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은 2013년 12월부터 2014년 1월까지 발표한 미세먼지 예보가 잇따라 틀려서 언론의 비난을 받기도 했다. 2013년 12월 5일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지만, 서울에 사상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고, 2014년 1월 1일에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지역에 황사가 덮치는 것을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 p.131 「미세먼지 예보, 기상예보보다 어려워」 중에서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걸까. 일반 마스크와 보건용 마스크의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 마스크는 보통 한 겹의 면으로 구성돼 있다. 면 섬유가 가로, 세로로 교차하며 구멍이 상당히 커서 미세먼지 차단 효율이 떨어진다. 이에 비해 보건용 마스크는 3~4중 구조로 돼 있다. 4중 구조의 보건용 마스크는 외피, 1차 필터, 정전기 필터, 내피로 구성되고, 3중 구조는 여기서 1차 필터가 빠진다. 외피나 내피는 대개 부직포로 만들고, 면 섬유보다 치밀하게 얽혀 있어 구멍이 작다. 보건용 마스크의 핵심은 중간에 들어가는 정전기 필터다. ‘멜트블로운(MB) 필터’라고도 하는 정전기 필터는 필터 원단에 고전압으로 정전기를 가해 제작되는데, 미세먼지를 정전기로 끌어당겨 걸러준다. 1차 필터는 프리필터로 입자가 큰 먼지를 일차적으로 막아준다.
--- p.149 「어떤 마스크를 써야 하나?」 중에서

산업, 발전 부문의 사업장은 큰 청정설비를 설치해 굴뚝에서 많이 배출되는 오염물질, 즉 초미세먼지(PM2.5),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을 관리하고 있다. 사업장의 초미세먼지 배출 비중은 45.3%를 차지하는데, 초미세먼지 감축량을 늘리려면 큰 설비가 필요하지만, 중소사업장에서는 더 큰 설비를 설치할 공간을 확보하기 어렵다. 이에 한국에너지기술 연구원과 ㈜한빛파워 연구진은 2017년 적은 공간에서 더 많은 미세먼지를 처리할 수 있는 고효율 집진기술을 개발했다. 이른바 ‘15m 길이의 백필터(bag filter)’다. 백필터란 발전소, 제철소 등에서 고밀도의 부직포로 미세먼지까지 걸러내 깨끗한 공기만 외부로 내보내는 집진장치를 말한다.
--- p.167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저감기술」 중에서

드론을 이용해 미세먼지를 없애는 방법도 제시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2014년 자국 군수업체 중국항공산업그룹(AVIC)과 계약한 뒤 대기 중의 미세먼지를 응고시키는 드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 드론은 미세먼지를 뭉쳐서 굳히는 화학물질 700kg을 싣고서 공중에서 뿌리면, 응고된 미세먼지가 우박처럼 땅으로 떨어지게 된다. 최대 반경 5km 이내의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기술이 실현된다면 중국발 미세먼지가 서해를 건너오기 전에 미리 차단할 수 있는 셈이다.
--- p.179 「타워를 세우거나 드론을 이용해 미세먼지 잡기」 중에서

북한의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우리나라보다 많다. 2023년 2월 한국 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이화여대 의대 연구진이 2000년부터 2017년까지 세계은행, WHO 등에서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의 초미세먼지 배출량(36.5μg/m3)을 분석해 우리나라(28.3μg/m3)보다 1.3배 높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연구진은 북한에서 연소율과 열효율이 낮은 취사·난방 연료, 질이 낮은 석탄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많다고 설명했다.
--- p.191「북한의 영향은 어느 정도인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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