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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들의 마법, 물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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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308쪽 | 424g | 145*210*20mm
ISBN13 9791189327286
ISBN10 1189327287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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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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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의 움직임을 바라보며 그 의도를 찾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왜 움직일까? 어디로 가려는 걸까? 반면 갈릴레오와 그 이후의 과학자들은 자연의 움직임에서 의도를 찾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그보다는 어떻게, 어떤 경로로 움직이는지에 주목하죠.
--- p.21

세상은 전하로만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 전하를 움직이는 유일한 방법은 다른 전하를 갖다 대어 전기력으로 가속시키는 방법뿐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실체는 이렇게 상상하면 됩니다. 무수히 많은 원자핵과 전자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서로 힘을 주고받아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 p.53

일반 프로그램과 인공지능의 차이를 설명해볼게요. 컴퓨터와 상대하는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일반 프로그램과 겨루게 됩니다. 일반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이 컴퓨터의 행동 규칙을 미리 정해둡니다. ‘오목에서 상대방의 돌이 4개 연속 늘어서 있다면, 나머지 한쪽도 막는다’, ‘컴퓨터측의 병력이 상대방보다 2배 이상 우세하면 적의 본진으로 진격을 시작한다’ 이런 식의 규칙이죠. 이런 규칙을 알고리즘이라고 합니다. 컴퓨터가 얼마나 똑똑한가는 이 알고리즘을 만든 개발자의 실력에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따로 개발자가 업데이트를 하기 전까지는 이 알고리즘이 변함없이 유지됩니다.

반면, 인공지능에서는 컴퓨터에게 어떤 알고리즘도 알려주지 않고, 매번 알고리즘을 조금씩 바꿔보면서 어떤 알고리즘이 가장 유리한지 찾아보라고 합니다. 한참 시간이 흐른 후에 컴퓨터가 과연 어떤 알고리즘을 갖게 될지는 미리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은 매번 새로운 것을 익혀가는 ‘학습능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 p.114~115

슈뢰딩거의 고양이에 재미있는 점이 또 있습니다. 상자를 열기 전에는 고양이가 삶과 죽음의 중첩 상태에 있다고 했는데, 상자를 열면 어떻게 되죠?

살아 있든지 죽어 있든지 둘 중 하나라고 하셨잖아요.

이상하지 않나요? 상자를 여는 순간 고양이의 운명이 결정된다는 사실이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상하긴 하네요. 일반적으로 죽은 고양이를 보면 ‘아까부터 죽어 있었나 보다’라고 말하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마치 내가 상자를 열어서 고양이가 죽은 듯한 느낌이 드니까 말이예요.

그게 양자역학의 오묘한 점입니다. 관찰이 ‘이미 존재하는 결과를 확인하는 행위’가 아니라, ‘결과를 결정짓는 행위’가 된다고 말하니까요. 마치 성적 사이트에서 기말고사 점수를 확인하려고 버튼을 누르는 순간 점수가 결정된다는 이야기와 비슷하거든요.
--- p.172

고전물리학의 불완전한 부분을 대체하는 새로운 물리학을 현대물리학이라고 부르는데요. 현대물리학은 크게 두 개의 기둥 위에 서 있습니다. 하나는 양자역학, 또 다른 하나는 거의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상대성 이론입니다. 양자역학이 당시의 걸출한 물리학자들이 함께 머리를 싸매고 만들어낸 이론인데 반해서, 상대성 이론은 거의 아인슈타인 혼자서 제안하고 완성시켰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공통점도 있습니다. 양자역학의 시작과 마찬가지로, 상대성 이론도 빛의 정체를 탐구하다가 나오게 되었거든요.
--- p.195

세상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그 물질들 사이에는 일정한 법칙이 작용합니다. 과학은 물질과 그것을 움직이는 법칙을 탐구하고, 그것 외엔 아무것도 없다고 가정합니다. 이 세상의 한 부분, 예를 들어서 날아가는 야구공이든, 모기의 눈알이든, 인간의 뇌세포든, 그것만 떼어놓고 실험대 위에서 자세히 관찰하면 과학의 가정이 옳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들이 한데 모여 있는 우주는 각 부품이 갖고 있는 특성, 그 이상의 것이 만들어집니다. 야구공과 배트가 모여서 역사적인 경기 장면이 나오고, 모기의 눈알 같은 것들이 모여서 생명의 공동체를 이루고 뇌세포 덩어리에서 대화와 사고가 생겨납니다. 물질이 모여서 물질을 초월하는 그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 p.277

우리는 과학을 통해서 자연이 품고 있는 지혜와 지식을 배우고 그로부터 합리적이고 엄밀한 사고방식, 그리고 조화와 아름다움을 발견해갑니다. 야만과 무지,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더 인간다워질 수 있는 것이죠. 과학이 하나의 생존 도구가 아니라 우리를 온전한 인간으로 빚어가는 과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 p.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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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을 말하지만, 물리학만을 말하진 않는다. 생명과 의식, 그리고 우주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게 만드는 멋진 책”

불, 공기, 물, 그리고 에너지와 빛에 대한 멋진 책을 출간한 저자가 다시 독자를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뉴턴의 고전역학,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그리고 경이롭고 신기한 양자역학을 재밌고 친절하게 설명합니다. 저자는 물리학을 말하지만, 물리학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생명과 의식, 그리고 우주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게 만드는 멋진 책입니다. “우리의 근원을 이해하려는 갈망에서 출발한 과학”은 어떤 얘기를 들려줄까요? 물리학이 보여주는 자연이 궁금한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 김범준 (성균관대 물리학과 교수)
“과학의 한계를 넘어 전체 존재와 삶의 관점에서 물리 이론을 반추한다. 과학이 철학이 되고, 시가 되는 경이로운 독서에 참여하기를!”

이 책은 현대물리학의 성과를 대화의 형식으로 풀어낸 책입니다. 저자는 일방적으로 강의하지 않고, 독자를 겸손하게 과학적 인식으로 초대합니다. 그러나 이 책의 가치는 과학자가 과학의 한계를 넘어 전체 존재와 삶의 관점에서 물리 이론을 반추한다는 데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과학책이면서 동시에 철학책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이 책의 마지막엔 한편의 문학 작품처럼 우리를 울리기까지 합니다. 부디 많은 독자들이 과학이 철학이 되고, 시가 되는 그 경이로운 독서에 참여하기를!
- 김상봉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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