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3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313쪽 \| 15322430mm
ISBN13	9788994741086
ISBN10	899474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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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선규

더불어 꿈은 문화를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그 꿈을 도와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들로 키우기 위한 아름다운 사람들의 공동체.
더불어 꿈 박선규 대표는 문화체육관광부 차관, 청와대 대변인,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실무위원장, KBS 뉴스앵커 등을 거치며 문화의 힘과 영향력을 확인하고 문화의 힘을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중심국가가 되는 날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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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꿈 하나 - 꿈 따러 가자!

“예술의전당 처음 와 봐요.”, “나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어, 정말 멋있어!”
우리 아이들에게 오페라, 뮤지컬, 발레, 연극은 낯섭니다. 접할 기회가 없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꿈은 아이들 스스로 경험할 수 없는 최고 수준의 고급문화 기회를 제공해, 그들의 꿈을 자극하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 p.15

“중간고사 보느라 받은 스트레스가 확 풀렸습니다. 좋은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 p.44

“방학 내내 집에서 컴퓨터와 스마트폰만 안고 살던 아들의 외출을 위해 데려 간 오페라 공연. 이런 걸 왜 보냐며 툴툴대던 녀석이 지금은 아이돌보다 뮤지컬 배우를 더 좋아합니다. 가족오페라 투란도트는 경험의 힘 그리고 문화의 필요성을 실감했던 아주 특별한 여름방학의 선물이었습니다.” --- p.53

더불어 꿈 하나 - 행복콘서트

“결혼 전에는 참 음악을 좋아라했는데.. 아파트 옆 작은 정자에서 행복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클래식 색소폰 앙상블 팀의 공연은 잠자던 아이 셋 엄마의 감성을 깨우기에 충분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산타의 선물처럼 찾아와 준 더불어 꿈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덕분에 무지무지 행복했습니다.”
--- p.111

“사랑의 집 운영 26년 만에 이렇게 공연다운 공연, 멋진 공연은 처음이었어요. 우리 가족들을 웃게 해주시고 행복하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p.128

더불어 꿈 셋 - 세상을 품어라!

부모님과 떨어진 첫 번째 여행. 첫 해외 방문, 첫 비행기 탑승 그리고 첫 외국인 친구와의 만남 등.. 모든 ‘첫 경험’을 더불어 꿈과 함께 했습니다. 지난해 7월, 12박 13일 동안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태리 등 세계 각국의 아이들과 동고동락하며 울고 웃었던 25명 아이들의 소중한 추억을 담았습니다.
--- p.155

“오늘 엄마 품을 떠나 중국에 왔다. 조금은 두렵다. 또 조금은 무섭다. 내가 잘할 수 있을지, 내가 엄마를 찾지 않을까 고민이 된다.. 잘 준비를 하니 드디어 실감이 많이 났다..”
--- p.159

“만리장성. 10분.. 20분.. 걷다보니 지치기 시작했다. 경사가 우리나라에 있는 계단과는 비교도 안되었다. 정말 진심으로 땀으로 샤워를 했다.. 자금성으로 향했다. 줄을 서서 가는데 이제 반쯤 왔으려나? 했더니.. 이제 입장한단다... 오늘은 걷고 또 걷고.. 죽어라 걸었다..”
--- p.172

“모든 외국학생들이 떠나는 날. 그동안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는데 말이다. 안토니오, 샘, 줄러스, 크레스, 알렉스.. 진짜 정말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싶다.. 외국인이 떠날 때 울었다.”
--- p.216

가수 인순이
하늘에 짙게 덥혀있는 구름 위에도 찬란한 태양이 항상 있다는 것..
지금은 모든 것이 내 맘 같지 않고 힘들더라도 준비하면서 기다리면 꼭 나의 날들이 온다는 것..
힘들었던 일들도 소중한 경험이 되어 내가 도약하는 밑거름이 된다는 것을 잊지말고..
오늘도 내일의 꿈을 향해 뛰십시오. 여러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파이팅!

--- p.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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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발행사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2013년 4월 11일 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복잡한 심경으로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정치를 바꿔 보겠다고, 똑똑한 젊은이들이 당당하게 정치를 꿈꾸는 세상을 만들어보겠다고, 그를 통해 세상을 바꿔보겠다고 호기 있게 나선 선거에서의 참담한 패배... 충격이었습니다. 집으로 오르는 길, 엘리베이터 한쪽 벽에 붙어 있는 안내문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선유 산악회 치악산 산행. 13일 새벽 6시 30분 출발!’ 모두가 만만치 않은 코스라고 했지만 저는 전혀 힘든 줄 몰랐습니다. 대신 머릿속에서는 끊임없는 자문자답이 이어졌습니다. ‘박선규 서운하냐?’ ‘서운하지’ ‘왜?’ ‘떨어졌으니까’ ‘목표가 뱃지였냐?’ ‘그건 아니지’ ‘그럼 목표가 뭐였는데?’ ‘일 좀 해보자는 것이었지’ ‘그럼 뱃지 없으면 일 못하냐?’ ‘아니 할 수 있지’ ‘그럼 뭘 고민하냐? 뱃지 없이 할 수 있는 일하면 되지’..... 산을 내려올 즈음, 머릿속은 깔끔하게 정리가 됐고 사단법인 ‘더불어 꿈’의 첫 걸음은 그렇게 시작됐습니다. 사실 아이들, 특별히 어려운 처지의 아이들을 도와 그들을 인재로 키우겠다는 것은 저의 오랜 꿈이었습니다. 31살 청상과부의 4남매 중 장남, 정부의 밀가루 배급으로 연명해야 했던 힘겨운 처지에서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가 있었습니다. 가방 속에 몰래 빵을 넣어주시던 선생님, 따뜻한 밥을 나눠주시던 이웃 아주머니, 책 사보라며 꼬깃꼬깃한 지전을 쥐어주시던 시장 상인들, 멋진 경양식 집에서 돈가스를 사주시며 장학금을 전해주시던 멋진 아저씨, 가난하다고 기죽지 말라며 손을 힘껏 잡아주시던 많은 분들.... 어찌 다 헤아릴 수 있을까요? 그렇게 제가 받았던 그 사랑을 돌려주겠다고, 그 시절 나와 같은 처지의 아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핑계로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하던 상황에 예기치 않은 기회가 생긴 것이지요. 고맙게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라는 경력은 오랜 결심을 실행하는데 더할 수 없는 자산이 됐습니다. 어찌 이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이제 법인 허가 14개월,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지 8개월쯤 됐습니다. 하루하루가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1천명이 넘는 아이들에게 뮤지컬, 오페라, 연극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왔고 국내 최정상급 연기자와 연주자들이 꾸미는 멋진 음악회, 행복 콘서트를 한 달에 한 번꼴로 열었습니다. '예술의전당에 처음 와봤어요', '뮤지컬이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어요', '스트레스를 다 날려버린 신나는 시간이었어요'... 하는 아이들의 반응에 솔직히 아이들보다 더 신이 났습니다. 또 2주 동안 중국에서 전 세계 여러 나라의 또래들과 캠프생활을 하며 변화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흐뭇했습니다. 귀국하자마자 영어책을 사기위해 서점으로 달려가는 아이들의 모습에, 잘 생긴 유럽 남자와 결혼하는 꿈이 생겼다는 당돌한(?) 희망에 그만큼 아이들의 시야가 커지고 넓어진 것 같아 행복했습니다. 그런가하면 행복콘서트가 빚어내는 새로운 풍경은 늘 가슴을 설레게 했습니다. 유모차에 아이를 태우고 나온 젊은 엄마 , 아빠의 어깨위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는 예쁜 아이, 휠체어에 기대 편안히 즐기는 어르신, 벤치에 앉아, 놀이터에 기대서 손뼉치고 노래하며 공연에 흠뻑 빠져든 사람들... 아파트에서, 작은 공원에서 또 각종 시설에서의 콘서트는 그야말로 영화의 한 장면 같았습니다. '장애인 시설 운영 27년 만에 이렇게 멋진 공연은 처음이었어요', '집 앞에서 이런 멋진 공연을 볼 수 있다니 꿈만 같아요', '우리 아파트가 이렇게 멋진 곳인 줄 몰랐어요' 수준 높은 행복콘서트를 통해 오랜만에 문화 갈증을 날려 버렸다는 어른들의 반응은 더불어 꿈 가족들까지 덩달아 행복하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엄청난 비용과 노력을 들인 정부의 정책이 정작 필요한 현장과 사람들에게 제대로 도달하지 못 하는, 이른바 ‘현장과 동떨어진 정책’의 확인에 안타까움을 느끼면서 한때 정책 책임자의 입장에서 반성도 많이 했습니다. 저는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인재들에겐 두 가지 덕목이 꼭 필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자기희생정신'과 '문화적 감성'입니다. 자기희생정신은 나 아닌 남을 배려해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핵심 덕목이며 문화적 감성은 부정적인 것을 무너뜨리고 더 멋진 꿈을 꿀 수 있도록 돕는 최고의 자질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꿈이 자원봉사와 문화체험을 핵심 기둥으로 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아이들의 봉사활동을 격려하면서 그들에게 자신들의 힘만으로는 할 수 없는 귀한 경험, 특히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그래서 그 아이들이 꿈을 갖게 되고 그 꿈을 통해 가슴 따뜻한 인재로 자라나는 것, 그리고 그들이 미래 대한민국과 세계를 이끌어 가는 모습...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르지 않으시나요? 이 책은 그렇게 멋지고 귀한 '첫 경험'을 한 아이들에게 줄 선물입니다. “첫 경험의 짜릿함을 잊지 말고, 그렇게 갖게 된 꿈을 늘 기억하며 최선을 다해 꿈을 이뤄달라!”는 더불어 꿈 가족 모두의 염원이 담긴 기념품이기도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더불어 꿈 이야기]를 평생 간직하면서 흔들릴 때마다, 힘들 때마다 이 책을 꺼내 당시의 설레임을 떠올리며 힘과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멋지게 자라 성인이 된 후, 자신들이 받았던 사랑을 돌려줄 수 있는 따뜻한 어른들이 돼 준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지면을 빌어 더불어 꿈을 지켜봐주시며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어려운 처지의 아이들이 꿈 꿀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직접 재능기부까지 해주시는 문화예술인 여러분들, 공연장과 관계자 여러분들, 후원인 여러분들, 직원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4년 2월 더불어 꿈 대표 박선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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