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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평화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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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평화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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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07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19쪽 | 408g | 140*210*30mm
ISBN13 9791186502914
ISBN10 1186502916

중고도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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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저 자 소 개
정준곤 원아시아재단 수석연구원
김경동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이찬수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사나다 요시아키 ?田芳憲 (일본)주오(中央)대학 명예교수
신현승 상지대학교 교양과 조교수
김대식 대구가톨릭대학교 강사
서보혁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HK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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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공동체론은 어떤 의미로 인류 스스로가 만들어 왔던 낡은 벽을 하나하나 졸업해 나가는 과정이다. 낡은 것을 그대로 가지고는 졸업할 수 없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다. 특히 정치가들은 국가와 국민만을 너무 강조하지만, 국가와 국민이라는 개념에 구속되지 말아야 한다. 다양한 민족, 다양한 문화, 그리고 다양한 가치로 구성되는 시민사회에서 살아야 한다. 인간은 서로 닮은 사람끼리만 그룹을 형성하는 것이 아니다. 같은 비전과 방향을 향해 나아갈 때 서로 닮아 갈 수 있다는 상상을 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국가뿐 아니라 국가 속에 있는 개인과 개인을 연결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 p. 34

오늘날 세계시민주의적 관점과 질서를 수용하는 과정에 혼란이나 갈등이 있을 수 있겠지만, ‘포함’이나 ‘화쟁’은 공동체의 한국적 가능성을 구체화시켜 줄 보이지 않는 동력이다. 이 정신은 오늘날 한국인이 세계시민주의적 자세를 소화하도록 이끄는 동력이자, 공동체의 원리와 공동의 주체성을 잘 설명해 주는 자세들이기도 하다. 한국인의 무의식 속에서 작동해 온 역사적 경험을 다시 소환하고 현재적 지평에서 결합시켜 냄으로써, 자신만의 최대주의적 경계 설정에 골몰하는 종교는 물론 자국 중심의 폭력적 근대 국민국가 체제 안에서 잊고 살았던 세계시민주의적 공동체성의 확보를 위한 기초를 찾을 때이다. 종교가 시대적 산물이면서도 시대에 저항하며 기존의 굳은 경계를 넘어왔듯이, ‘동(同)’을 ‘공유(共)’한다며 타자를 제거하는 폭력적 ‘나들(Is)’의 집단에서 벗어나, ‘공동의 주체성’을 공유하며 ‘같이(共) 사는(存)’ ‘공존체(共存體)’를 모색해야 할 때이다. 그렇게 ‘우리’라는 인류의 연대적 공동체성을 확보해 내야 하는 과제를 지고 있는 것이다. --- p. 95

대동(大同)은 같은 것이 아닌 다른 것들의 조화로운 만남이다. 대동은 화합과 조화를 기저로 하면서 ‘같이 함께하자’는 것이다. 공동체라는 것은 똑같이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니다. 다른 생각을 하더라도 배척하지 말자는 것이다. 공동체 안에는 갈등과 대립이 필연적으로 존재한다. 물론 그것들과 더불어 모순도 함께 존재한다. 대동은 다만 그런 것들을 최소화하자는 것뿐이다. 유학에서 주장하는 것은 결국 유토피아일 수 있다. 인(仁)에 관하여 『논어』에서는 수없이 반복하며 설명한다. 예를 들면 “무릇 인이라는 것은 자기가 서고자 하면 남을 먼저 서게 하고, 자기가 도달하고자 하면 남을 먼저 도달하게 해 준다.”는 구절이 있다. 바로 이것이 배려의 마음에 기초한 인의 공동체 구상이었다. --- p. 174

한국이 동아시아 안보공동체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은 CSCE/OSCE의 형성·발전 과정에서 중간 위치에 있던 중립 국가들이 수행한 것에서 찾을 수 있다. CSCE 형성 단계에서 NATO와 WTO가 상호 불신 속에서 논의의 진전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북유럽 국가들이 중재 역할을 하여 돌파구를 마련하였다. 또 CSCE 출범 이후에도 양 진영 간의 의견 차이가 나타날 때 서독과 같은 나토 회원국이 나름의 자율적 입장으로 합의 도출에 기여한 경험은 교훈적이다. 여기서 한국이 미국과의 동맹 관계가 부담이 되어 이런 역할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예단은 동맹 의존주의라는 비판을 살 수 있다. 쌍무 동맹 관계에 익숙한 한국 입장에서 안보공동체 비전은 동맹이냐 다자안보냐 하는 식의 선택 앞에서 무력해질 수도 있다. --- p. 239쪽

평화는 다양성의 공존이다. 공존, 즉 더불어 존재하는 행위가 평화이며, 그때 평화의 주체는 더불어 있는 모든 것들이다. 이들이 평화의 공동 주체다. 이 책 제3장의 내용을 다시 한 번 가져오면, 나와 네가 더불어 형성하는 공동의 주체가 ‘우리’다. 그 ‘우리’는 다양한 ‘나들(Is)’의 단순한 합집합이 아니다. ‘우리’는 개체들 하나하나가 살아나면서도 공통성의 공유를 통해 승화된 공동 주체이다. 밥·나물·채소·고기·갖은 양념들이 경직된 자기동일성에 머물지 않고, 상호 수용과 조화를 통해 개별적 자기 정체성을 뛰어넘을 때 맛있는 비빔밥이 되는 이치와 같다. 이러한 비빔밥은 ‘우리’의 존재 원리를 비유적으로 설명해 준다. ‘우리’에는 우리를 구성하는 개체들과 이들이 같이할 공통의 그 무엇이 담겨 있다. 이 책의 주제와 연결 짓자면 ‘우리’는 공동체의 원리를 잘 보여준다. 공동체의 원리를 다른 말로 바꾸면 다양한 ‘나들’의 조화, 즉 평화인 것이다.
--- p.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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